커서 뭐 될까? - 병관이의 진로 탐색
고대영 지음, 한지선 그림 / 길벗어린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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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고학년이 읽기 좋은 진로 탐색 도서 『커서 뭐 될까?』

좋은 사람, 행복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말도 좋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면 행복할지,

고민해 볼 수 있는 어린이 진로 탐색 도서 『커서 뭐 될까?』를 읽어 보았습니다.

또래 5학년 아이들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책이라 더 공감하며 재밌게 읽었답니다.




'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로 유명한 고대영 작가의 책입니다.

이번 병관이의 진로탐색 『커서 뭐 될까?』 책은

초등 5학년 실과 6단원 교과 내용과 연계되는 내용이에요.

『커서 뭐 될까?』 이야기는 개학날 5학년 3반 교실에서 시작합니다.

병관이 민호, 이언 삼총사가 같은 반으로 다시 만났어요.

그리고 담임 김기찬 선생님!

첫 번째 숙제는 자기소개서 써오기예요.

나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사람이 자기 자신 일 텐데,

저 역시도 자기소개서를 쓰려면 한참을 고민하고 어렵게 겨우 쓰게 됩니다.

선생님이 써오라고 하신 자기소개서의 조건이 있어요.

<자기소개서 써 오기>

1. 장래 희망을 중심으로 쓸 것.

2. 취미, 특기, 좋아하는 것 등 자신에 대해 알리고 싶은 것을 쓰면 됨.

『커서 뭐 될까?』는 공감되고 재밌는 이야기들과 함께 그림도 유머러스하다고 할까요?

한 번씩 나오는 그림을 보면서도 아이와 함께 웃었답니다.

병관의 첫 번째 장래희망 '의사'를 축하하는 그림 너무 재밌어요.

책 속 이야기도 5월 가정의 달이네요.

아이들이 부모님께 쓴 편지를 보니 기특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고 뭉클해집니다.

같은 5학년이라도 형제 서열이나 가정 분위기에 따라 다른 내용인데요.

유쾌하면서도 진지해지기도 하는 초등 고학년에게 잘 맞는 어린이 진로 책이에요.

특히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은 이언이의 사례에서는

같은 꿈을 꾸는 초등 독자들에게 구체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아이가 프로 게이머가 되려 할 때,

부모가 관심을 갖고 봐야 하는 것.

1. 프로 게이머는 어떤 직업이고, 전망은 어떤지에 대한 이해

1) 전망이 있는 직업이다.

2) 프로 게이머를 향해 전념하는 시기는 중학교 2학년부터가 적당하다.

3) 외국어 공부는 필수다.

2. 자녀의 재능과 열망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

1) 게임 등급에서 최소 1% 안에 들어야 프로 게이머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병관이네 반은 진로 탐색 시범 학년으로 자존감 수업과 강사 초빙 강연, 한국 잡월드 직업 체험, 꿈 발표를 하게 됩니다.


병관이네 반은 진로 탐색 시범 학년으로 자존감 수업과 강사 초빙 강연, 한국 잡월드 직업 체험, 꿈 발표를 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초등 독자들도 함께 나의 꿈의 찾기 위한 방법들을 배울 수 있어요.

서로 장점과 단점을 찾아보기도 하고, 직업 체험 현장 학습을 통해 생각지 못했던 직업에 흥미를 갖기도 합니다.

내가 알고 있던 것이 전부가 아니기도 하고, 몰랐던 새로운 직업에 관심이 생기기도 해요.

미래에 없어질 직업도 있고, 아직은 모르지만 새롭게 생겨날 직업도 있을 겁니다.

지금 내가 하고 싶은 것, 잘 하는 것들을 먼저 찾아야겠지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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