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살롱 - 부모가 달라져야 할 용기 부모되는 철학 시리즈 17
박현순 지음 / 씽크스마트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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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는 위기가 아닌 기회예요."

처음부터 이렇게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말이 나옵니다.

아이의 사춘기를 함께 보내며 이런 모습 처음이고, 얼른 지나갔으면 하는 말들을 많이 들었던 터라

약간 긴장을 하고 있어요.

저는 좀 조용하게 지나간 편이었지만, 우리 아이는 또 다를 수 있으니 대비(?)를 하는 것이 좋을듯한데요.

'나 때문에 망쳐지면 어떡하지? 내가 잘못 키워서 안 좋으면 어떡하지?'

책 속 다른 부모들의 걱정을 보니 모두 비슷한가 봅니다.

'지금 내가 안 잡아 주면 어떡하지, 혹시 내가 잘 못 가르치고 있는 건 아닐까?'

그런 걱정도 종종 하거든요.

 

《사춘기 살롱》책에서는 아이를 키우고, 아이가 자라고 있는 지금의 상황과

아이의 상황, 그리고 부모의 마음,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지를 알려 주고 있어요.

1. 사춘기 부모로 산다는 것

2. 사춘기, 자녀는 리허설 중

3. 사춘기, 부모도 성장 중

4. 사춘기, 우리 눈 맞추기

20여 년 상담을 하신 상담사이신 작가님도 사춘기 자녀와의 시간들을 보내셨고,

그리고 상담을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분들이 '사춘기 시절의 자녀를 둔 부모님'이라고 합니다.

아직 경험하지 않아서 감은 안 오지만 그만큼 아이에게도 부모에게도 중요한 시기인 것은 분명한가 봅니다.

힘들다는 것은 또 그만큼 아이에 대한 사랑 때문에 그냥 둘 수 없어서 그런 것이기도 하겠지요.

최대한 갈등 없이 지낼 수 있는 방법이 궁금해서 《사춘기 살롱》을 얼른 읽어 나갔어요.

 

10대 초에서 중반의 사춘기 시기는

아이들의 뇌와 신체적인 발달, 호르몬의 변화 등이 급격한 시기.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자녀의 인생이 달라진다.

인생의 큰 질문을 스스로 던지고 답을 찾는 때

'나는 누구지?'

사춘기 살롱 p.17

 

사춘기 아이를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사춘기가 그렇구나라고는 알고 있었지만

매일 조금씩 달라지는 아이를 보면서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어요.

오늘따라 왜 이러지?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날마다 아이는 성장하고 있고 많은 생각들을 하며 '나'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살아가는 지금, 그리고 10년 후는 어떤 모습인지 생각해 봅니다.

내가 10대 시절을 보내던 환경과는 너무도 달라진 지금.

저 역시 관심을 갖고 공부도 하고, 기사들을 찾아보고 있는데요.

아이의 미래를 위해 교육의 방식이 달라져야 하는데

그런 부분에서 책의 표지에 나왔던 말이 다시 생각납니다.

"부모가 달라져야 할 용기"

교육방식뿐 아니라 양육 방식에서도 관점이 달라져야겠더라고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예전과는 달라진 것 같아요.

그것을 인정해 주고, 아이의 관심과 흥미에 더 적극적인 반응과 지원이 필요한 것 같아요.

작가님의 아이와의 경험담이 와닿습니다.

그래도 아이와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사춘기 살롱》책을 읽으면서 아이의 관심사에 더 반응하고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나름 실천을 하고 있어요.

▫자녀 마음에 호기심 갖기

아이의 흥미와 마음에 호기심을 갖고 나의 진심을 따뜻하게 표현하는 것

그렇게 아이를 지지해 주고 응원해 준다면

자신을 더 귀하게 여기고 건강하게 20대를 맞이하게 되겠지요.

아직 경험하지 않아서 장담할 순 없지만

흔들리지 않는 마음으로 지혜롭게 잘 보내야겠습니다.

"누군가를 깊이 안다는 것,

누군가를 깊이 알아가는 일은

바닷물을 뚫고 달의 소리를 듣는 것과 같다."

-마크 네포 <고요함이 들려주는 것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무료로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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