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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의 알고리즘 - 인간의 뇌는 어떻게 행동을 설계하는가
러셀 폴드랙 지음, 신솔잎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2년 2월
평점 :
『습관의 알고리즘』 책에서는 인간의 의지보다는 뇌의 행동 결정과 관련이 있다고 해요.
전문용어들이 나오고 연구 내용들이 예로 나오기에 어렵기도 했는데요.
그래도 습관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과학적으로 공부하고 이해 한 것 같아서 시원하기도 하고 재밌게 읽었습니다.

습관을 제대로 이해하다
삶에서 더 나은 의사결정을 쌓기 위해
정재승 교수님의 추천의 글을 보면 『습관의 알고리즘』 책을 이해하는데 크게 도움이 됩니다.
전반적인 내용 정리와 함께 비전공자인 독자가 이해하기 쉽게 정리가 되어 있어요.
우리가 습관으로 일들을 하지 않는다면 매일 행동 하나하나를 위해 계속 결정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해요.
일어나서 물을 마시거나, 화장실을 가는 행동조차도 반복되는 결정이 쌓여 습관이 되어 행동하고 있는 거랍니다.
크게 고민하지 않아도 결정할 수 있는 '안정적인 일상의 루틴'
습관의 힘이랍니다.^^
습관은 잊히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습관이 형성되면서 덮어쓰고 능동적으로 억제되는 과정이며,
동시에 언제든 되살아날 수 있는 잠재적 회로다. p.15
기존의 안 좋은 습관을 끊어 내는 게 아니라 다른 좋은 습관으로 덮어서 잊히게 만드는 것이랍니다.
그래서 금연 습관을 만들 때 '생각을 안 해야지! '가 아니라 그때마다 걷기나 가볍게 뛰기, 다른 좋은 습관으로 대체하는 게 좋다고 해요.
목표 지향적인 행동과 습관적인 행동의 상호작용
습관의 알고리즘 책에서 말하는 습관은
처음에는 목표 지향적인 행동으로 시작하다가
나중에는 목표가 사라져도 일련의 행동양식이 계속 남아 루틴을 형성하는 과정이랍니다.
나쁜 습관을 없애기 위해서 나의 의지 부족 탓만 할 것이 아니라, 감각, 자극, 상황 자체를 바꾸는 노력이 필요하답니다.
같은 상황을 자꾸 마주하면서 참으려고 하는 것은 큰 도움이 안 되고, 장소를 바꾼 다거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 게 훨 씬 수월하답니다.
제1부 습관의 기계에서 우리의 뇌가 어떻게 결정을 하고 습관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이해합니다.
제2부에서는 습관은 바꿀 수 있다를 통해 어떤 방법으로 바꿔 나가야 할지 알 수 있어요.
제가 기대했던 좋은 습관을 만들기 위한 방법 분량보다는
인간의 뇌가 어떻게 행동하는지에 대한 연구 내용 분량이 더 많아요.
중간에 읽어가며 좀 힘들어지긴 했으나 뒷부분이 궁금해서 놓을 수는 없었네요.
이러한 내용들이 연구 과정과 결과를 바탕으로 자세하게 설명이 되고 있어요.
"인간의 뇌는 어떻게 행동을 설계하는가"에 대해 1부에서 자세하게 읽고 이해하고,
2부에서는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알 수 있었는데요.
원치 않는 결정을 하게 하는 환경은 아닌지 확인하고 변화를 줄 필요가 있어요.
그리고 바꾸려는 행동을 하는 것은 불편하게, 바라는 행동은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를 합니다.
새해가 되면서 좋은 습관을 만들고 싶어서 읽게 된 책인데요.
기존의 패턴으로 그대~로 살면서 의지만 가지고 좋은 습관을 만들어 간다는 게 쉽지 않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다독을 위해선 잘 보이고 손이 닿는 곳에 책을 두고
매일 해야 할 일들은 고민 없이 바로 시작할 수 있게 리스트를 미리 작성해 두고
바로 시작하도록 자주 체크를 해야겠습니다.
[도서만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