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헌법 - 시처럼 노래처럼 함께 읽는
임병택 지음 / 시작(도서출판)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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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질문을 하기 전에 헌법에 대해 조금씩 알게 해 줄 수 있는 책

『시처럼 노래처럼 함께 읽는 어린이 헌법』을 함께 읽어 봅니다.




아이의 질문에 아빠가 들려주는 헌법 이야기

그리고 그 이야기를 대한민국의 어린이들이 모두 들을 수 있게 책으로 엮었습니다.

사실 저는 아이에게 알려주고 싶어도 정확하게, 제대로 이야기를 못 할 것 같은데요.

이 책은 그냥 읽어주기만 해도 되니까요.^^

『시처럼 노래처럼 함께 읽는 어린이 헌법』이 나오게 된 동기를 보니 너무 공감이 갑니다.

대한민국에 살아가면서 알아야 하기도 하지만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도 알고 있어야 할 것 같아요.

당연한 것이지만 어느 날은 용기를 내야 하기도 하더라구요.

아이들의 권리, 그리고 그것을 보호해 줘야 하는 어른, 부모의 역할을 이 책을 읽으며 한 번 더 생각해 봅니다.

<시처럼 노래처럼 함께 읽는 어린이 헌법>은 1부, 2부로 나뉘어

작가의 산문시로, 그리고 구체적 예시와 설명으로 정리가 되어 있어요.

어린이들이 읽거나, 어른이 함께 읽기에 부분적으로 나누어 읽기에도 편하게 되어 있네요.

개인적으로는 같은 폼으로 쓰인 책을 더 좋아하긴 합니다만

책의 구성이 부분마다 다르게 되어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이 책은 헌법에 대한 많은 내용이 담겨 있어요.

학교 사회 시간에 배웠던 내용도 기억이 나던데, 관련한 내용들까지 담고 있으니

아이를 위해 준비한 책이지만 제가 공부가 많이 되네요.^^

중간에 어려운 내용도 있어요. 한 번 읽고 다 기억할 수는 없을 것 같아서 나중에 다시 보기로 하고 넘어가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래도 한 번이라도 들어 보고 알고 있는 것과 아예 모르는 것은 다를 것 같네요.

아직은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는 자유는 이 전에 수많은 희생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구체적인 내용은 책의 3부에서 자세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헌법은 나의 권리를 지켜주기도 하지만

남의 권리를 이해해야 할 의무도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할 약속,

그런데 이렇게 아이들에게 가르치면서 어른들이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을 보면 부끄럽고 미안해져요.

동요와 노래로 만나는 헌법

노래와 연결된 부분이 흥미로웠어요.

기존에 알고 있던 노래도 있고, 처음 보게 된 노래도 있는데요.

아이들이 누리거나 지켜야 할 내용들을 노래 가사에도 담겨 있었네요.

이후에 학교에서도 배우게 되겠지만

<시처럼 노래처럼 함께 읽는 어린이 헌법>에서 사진과 설명으로 헌법과

또 관련한 기관에 대해 배울 수 있어요.

3부 헌법의 역사는 세계사와 한국사 부분이라 아이에게는 아직 어려워서 제가 집중해서 읽은 부분이에요.

아는 것 같은데 잘 몰랐던 내용들이라 이참에 공부한다 생각하고^^

학교 시험을 위해서 공부했던 것 말고는 관심이 별로 없었는데

아이를 키우면서 나랏일에 걱정도 되고, 관심을 더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렇다고 할 수 있는 것도 없고, 한다 한들 아주 작은 것들이지만

아이가 살아가야 할 미래에 대해 책임감은 갖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나 역시도 이전 세대의 용기와 희생 덕분에 자유를 누리며 살고 있으니까요.

그러기 위해서는 정확하게 아는 것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도서만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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