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흙수저, 기적의 강남 입성기
강남흙수저.부동삶.자수성부 지음 / 토네이도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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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표지에는 이런 문구가 적혔있다. "상위 1% 부자들에게 배운 가장 확실한 것들. 포기하지 않는다면 기회는 있다!"

부동산 투자의 마이너스의 손... 부끄러운 애기지만 그게 바로 투자에 있어서 나에 대한 평가이다. 내 나이 40대 중반, 서울의 강남3구 중 한곳에서 어린시절부터 쭉 살아왔고 젊은시절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없었던 것도 아니라서 30대 초반에 실제 경매로 아파트 낙찰받아서 세도 놓아보았다. 그때부터 해서 과거 15여년간 집을 두어차례 샀다 팔았다 해보았지만 결과적으로 부동산을 통한 나의 수익율은 거의 제로에 가까웠다. 아니 투자기간 등을 고려했을때 오히려 손해를 본 케이스에 해당될 것이다.

이런 번번한 부동산 투자실패 경험과 최근에 무섭게 올라버린 서울의 집값을 보며 이제 나는 부동산 투자로 돈벌기는 힘들겠구나 하는 아쉬움과 상대적 박탈감, 자신감 저하에 빠져 있던 나에게 이 책은
책 표지의 문구에서 처럼, 포기하지 않으면 또 기회는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게 해 주었다.

이 책의 저자인 강남흙수저의 투자성공 스토리를 읽으면서 이 분의 성공은 결코 운이나 우연이 아니라 피땀어린 노력과 실행력의 결실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내 경우 좋은 매물을 눈앞에서 놓친 경우, 매수매도 타이밍을 엉뚱하게 잡아 수억을 손해 보기도 했는데 이는 모두 내가 너무도 부동산에 대해서 무지해서 생긴 일이었다.

이 책의 저자가 펼쳐놓은 투자 방법 중에서 내가 가장 기억하고 유념하고 싶었던 내용은 이것이다.

*좋아 보이는 물건들의 비밀
손품을 통한 1차 부동산 선정법
1. 투자 원칙을 바탕으로 자신의 상황에 맞는 지역을 정하자.
2. 해당 지역 인근의 조건들을 체크하자.
3. 주상복합 구축 및 오피스텔, 나홀로 아파트는 제외시켜라.
4. 주변의 정비사업 현황을 파악하라.
5. 최근 5년간의 전세가율을 살펴라.
6. 가용자산, 투자재료, 가격추이 등을 고려하여 최종 매물을 선택한 후, 자금계획을 체크하라.

발품을 통한 2차 부동산 선정법
1. 지하철이나 버스로 최소 2정거장 전에 내려서 주변의 교통, 주거편의, 교육시설, 개발재료 등을 확인
2. 여러 공인중개소를 방문하여 안면을 익히고 최대한 대화를 많이 하려고 노력해라.

이 책은 주거용 아파트(주택) 뿐만 아니라, 경매와 토지를 직접 매입하여 건축을 하는 과정과 방법론 등도 자세히 다루고 있다. 또한 수익형 상품으로 오피스텔, 지식산업센터, 미군렌탈하우스상품 등도 폭넓게 다루고 있어 부동사 투자 전반에 걸쳐 시야를 넓히고 트렌드를 익히는데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라는 이 책의 내용처럼 부동산 살아서 꿈틀데는 유기체와 같다. 그렇다면 나에게도 기회는 열려 있을 것이다. 부동산에 대한 관심을 끊지 않고 꾸준히 공부하며 기회를 노린다면 나에게도 부동산 투자 성공의 경험이 언젠가는 있으리라 믿으며 독서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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