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물방울 1
아기 타다시 지음, 오키모토 슈 그림 / 학산문화사(만화) / 2005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원래 만화를 잘 읽지 않는다. 읽어야 할 책들도 많은데 만화까지 읽을 여유가 없다고 생각했다면 너무 빡빡한 사고일까? 하지만 <신의 물방울>의 경우는 다르다. 와인에 대한 사회적 열풍도 큰 몫을 했겠지만, 이 책 자체에 대한 찬사를 많이 들어온 탓에 꼭 읽어야 할 must-read책으로 스스로 지정했다.

역시 기대는 어긋나지 않았다. 물론 아직 1권밖에 읽지 않아 섣부른 감이 있지만 모든 책은 1권에서 결정나지 않을까? 곳곳에 나타나는 와인에 대한 기본 상식은 TV드라마나 영화를 볼 때 스치듯 지나가는 와인 장면을 놓치지 않게 하는 재미를 낳았고, 그것은 다음권에 대한 또 다른 기대를 낳는다.

몇 달 전 어느 기사에서 보니, 우리나라 CEO들 중 84%들에 와인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고 한다. 총 11권인가 출간된 것으로 알고 있다. 이것만 다 읽으면 와인에 대한 스트레스를 날려보낼 수 있을까? 군중심리가 강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성향 때문인지 갑작스레 모두들 와인! 와인!을 외치며 탄성을 지르는 것이 눈에 거슬리기는 하나, 이 책에 대한 나의 찬사는 이어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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