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코미디 - 유병재 농담집
유병재 지음 / 비채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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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픈 이야기들로 위로가 되는 책, 유병재의 농담집 <<블랙코미디>>

한동안 에세이 부분 베스트셀러였던 유병재의 농담집 <<블랙코미디>>를 읽었어요.
TV프로그램 SNL코리아에 나와 코미디언인줄 알았다가 작가라고해서 놀랬었는데 현재 인터넷 포털 프로필에는 코미디언, 방송작가라고 되어 있어요.
최근 TV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과 폰케이스로 주목받고 있고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보여지는 내성적인 내 모습과 겹치며 공감돼 <<블랙코미디>>에 관심을 갖게 됐어요.

<<블랙코미디>>는 블랙코미디, 분노수첩, 어느 날 고궁을 나서며, 인스타 인증샷용 페이지로 구성됐어요.

자전적인 이야기를 바탕으로 유머러스하게 말하고 있지만 정곡을 찌르는 그의 말들은 나는 어떤 사람인지 반성을 하게 만들고 부조리한 사회와 문화를 꼬집는 통쾌함을 줍니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단순히 웃음을 주는 농담이 아닌 깊은 자아 반성과 통찰, 분노가 깃든 유병재의 철학을 알게 됩니다.

살아가면서 속상하고 답답하고 화가 나는 상황들에 마주하게 되지만 참고 잊어버리고 내 잘못이라고 생각하며 묻어버리게 되요.
유병재의 농담집 <<블랙코미디>>는 한참 웃으며 읽다보면 나도 모르는 새에 위로를 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알고 있지만 모른 체하고 지나치고 있지는 않을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가치가 있는 사람이 되는 일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닐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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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고 싶다? 부동산 부자가 되는 법 - 부동산을 시작하면 인생이 달라진다
윤지후 지음 / 렛츠북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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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부자가 되고 싶은 것은

많은 사람들의 희망일 겁니다.

부동산을 통해 부자가 되는 법을

소개하고 있는 35살에 부동산 보유 10채 이상의 

인공 윤지후님의

<성공하고 싶다? 부동산 부자가 되는 법>입니다. 

 

이 책은 똑똑한 부동산 투자하는 법을

독자들에게 알려주고 있어요.

자신의 경험과 현업으로 현재도 부동산업에

종사하고 있어 더욱 신뢰가 갑니다.

PART 1~PART 5로

총 5개 PART로 구성되어 있는데

부족한 월급으로만 생활하기 어려운 

현실을 보여주며 부동산 초보자들에게

부동산 투자 지식과 투자를 성공으로

이끌 수 있는 방법 등을 소개하고

평소의 습관들까지 주의하고

알아야 될 것들이 

독자들을 위한 내용들로 풍부합니다.

처음 시작하는 부동산 투자가

막연하고 불안한 것은

당연할 것이라고 생각해요. 

이 책은 부동산에 투자만하면

무조건 부자가 된다는 것을

말하려는 것이 아닌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현재 우리나라의 현실을

바라보며 필수가 돼가고 있는

부동산 투자를 이 책을 통해

배우고 실전에서도 성공적으로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어요.

 

<부동산 부자가 되는 법>을 읽고

부자가 되는 시작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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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크백 마운틴 에프 모던 클래식
애니 프루 지음, 전하림 옮김 / F(에프)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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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이안 감독과 제이크 질렌할, 히스 레저가 출연한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작품입니다.

영화를 너무 재미있고 인상적으로 봐서 원작을 꼭 한 번 읽을 수

있기를 희망했었는데

좋은 기회로 '브로크백 마운틴'을 읽게 되었어요.


'브로크백 마운틴'은 애니 프루 작가의 11편의

단편 소설로 엮어져 있습니다.

우리가 영화를 통해 알고 있는 '브로크백 마운틴'도

11편의 단편 중에 속하고 있어요.

소설은 미국의 서부 와이오밍 지역에서의 이야기로 와이오밍은

혹독한 자연환경과 광활한 초원으로

거친 남성들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요.

미국 서부의 거친 남성들을 생각하면

단연 카우보이를 떠올릴 수 있어요.

격정적인 로맨스와 멋진 총잡이 액션이 아닌

먹고사는 생계를 걱정하는 주변인들 같은 이야기,

강렬하지만 슬픔을 가지고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는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와이오밍과 인물들의 모습과 심리를 자세하고 섬세하게 묘사해

와이오밍과 카우보이의 삶을 몰라도 충분히 흥미롭게 읽을 수 있어요.


시작이 되는 '가죽 벗긴 소'는 와이오밍의 광활하지만

척박하고 혹독한 겨울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11개의 단편 중 로데오에서의 성공을 꿈꾸며 로데오 판을 떠도는

카우보이의 인생을 다룬 '진흙탕 인생'과

생계를 위해 브로크백 마운틴에서 양을 지키는 일을 하며 만나

사랑을 하게 되는

니스와 잭의 동성애를 다룬 '브로크백 마운틴'이 가장 좋았어요.

 

'브로크백 마운틴'은 영화로 먼저 만나봤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읽는 내내

옆에서 직접 보고 들은 것처럼 금지된 사랑 안에서

두 사람의 감정과 슬픔이 전해졌어요.

가슴 아프고 솔직한 감정들은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사실적인 묘사는 상상을 하며 푹 빠져 읽게 했어요.

소설 속 와이오밍 지역과 그곳에 살아가는 사람들과 우리는

사는 세계는 다르지만

생계와 일상에 치여 사는 소시민들의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우리들의 삶과 별반 다름없는 모습으로 거부감 없이 읽을 수 있는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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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인의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중급(3.4급) - 이론 정리와 기출문제 풀이를 한 번에
이재령 지음 / 넥서스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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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시험에는 필수이고 한국사의 비중이 커지고 있고 여러 매체들을 통해 한국사에 대해 관심이 많아진 것 같아요. 저도 여러 가지 이유로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을 준비하고 있지만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서적들은 사실 굉장히 많아 선택하기 어렵거나 나에게 맞는 책을 고르기란 쉽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중에서 이론이 잘 정립된 서적들을 추천받고 접해 공부했는데 이론만 가지고는 늘 부족함이 느껴졌어요. 공부할 때 물론 이론도 중요하지만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알게 된 "달인의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중급(3.4급)"입니다.  

저자는 한국사 강사와 여러 방송 출연 경력이 있는 이재령 선생님입니다. 이 책의 특징은 2주 동안의 공부를 목표로 하고 있어 다소 짧은 시간이지만 짧은 시간만큼 단기간에 합격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공부법을 제시하고 있어요.

이 책은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유형과 각 단원의 출제 빈도를 파악하고 각 단원의 사료별로 핵심을 도표화하여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출제 빈도가 높은 사료에 대해 정리가 잘 되어 있고 해당하는 사진과 사료들로 이해를 높여주고 출제 빈도가 높은 문제를 분석해 답을 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소단원의 내용을 공부하고 나면 소단원의 기출문제가 이어집니다. 기출문제에는 문제 파악, 문제 해설, 오답 확인 순으로 각 주제에 대해 이해도를 높여줍니다. 각 단원이 끝날 때도 그 단원의 출제 빈도가 높은 기출문제를 풀어 학습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이론 후 기출문제를 풀 수 있어 공부해서 놓친 부분을 바로 알 수 있어요. 자신의 공부법이 있고 공부하는 방법이 크게 중요하지 않을지 모르나 좀 더 효과적인 방법이 있다면 따라 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을 준비하는 분들 모두 "달인의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을 잘 따라가 공부해서 합격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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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키스트 박열
손승휘 지음 / 책이있는마을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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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나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독립운동가 외에는 잘 모르고 알려진 독립운동가들 말고는 크게 관심을 갖지 않았던 것 같아요. 요즘은 영화로 개봉되어 소개되는 독립운동가들이 많아져 독립운동가의 삶이나 일화를 찾아아보고 알게 되는 경우가 늘었어요. 부끄럽지만 관심을 갖지 않으면 그분들의 업적이나 삶을 알지 못하고 지냅니다. 박열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이준익 감독의 영화 "박열"을 통해 "박열"이라는 인물을 알게 되었어요.


<아나키스트 박열>은 박열과 박열의 삶 중 박열의 가장 옆에서 지켜본 박열의 아내 가네코를 중심으로 이 둘의 변호사 후세 다쓰지까지 이 책은 이렇게 세 인물의 시점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1부는 가네코가 박열을 만나고 박열과 함께 연인이면서 동지로서 항일운동을 하는 가네코의 시선으로 박열을 이야기합니다. 2부에서는 박열이 자신의 사상을 강연과 글로 사람들에게 전파하고 황태자의 결혼식에서 폭탄을 투척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간토대지진까지의 이야기를 3부는 가네코와 박열의 재판 변호사를 맡은 후세 다쓰지가 보는 가네코와 박열의 모습을 이야기합니다.


같은 시간대의 사건들을 각 인물이 바라보는 시선대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이 아닌 각 인물들의 사건과 시간의 흐름대로 자연스럽게 시선이 이동되어 전개되고 있어요. 흔히 아나키스트는 무정부주의자라고 불리는데 박열은 무정부주의자로서 아나키스트가 아닌 일제의 탄압 속에서 독립운동을 하며 의열단과 동지들과 집단을 이뤄 투쟁을 하고 황태자의 결혼식에서 폭탄을 투척함으로써 천황을 그리고 일본을 응징하려고 합니다. 박열은 일본의 요주의 인물이었고 일본의 입장에서는 너무 불량하고 위험해서 늘 일본의 감시를 받았지만 가네코라는 든든한 동지의 내조 안에서 당당하게 자신의 사상을 알리고 독립운동을 하였습니다. 박열의 삶 속에서 가네코는 빠질 수 없는 인물임에 분명합니다. 박열이 온전히 투쟁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수 있었던 가네코와의 사랑과 투쟁 정신이 감동을 전해 줍니다. 박열의 항일 정신과 가네코와의 사랑은 재판 과정에서 절정을 이룹니다. 마지막으로 박열의 정신과 간토대지진이라는 큰 사건을 통해서도 가슴 아픈 우리 역사도 되새겨주고 있어요.


박열은 일본과 맞서 싸운 조선 청년이었고 누구보다 강인하고 당당했던 영웅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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