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소리 그림책
김충원 지음 / 진선아이 / 2010년 9월
평점 :
품절


 미술  교육가로 유명하신 김충원 선생님의 그림책이여서

책을 받기 전부터 더욱 기대가 됐답니다.

표지에서부터 다양한 동물들이 등장하네요.

책에서는 어떤 다양한 동물들이 등장할 지 책 속으로 들어가봐요.

 

농장, 뒤뜰, 들, 숲, 산, 강, 정글, 호수, 아프리카, 바다, 극지방, 호주, 사바나

총 13곳의 100가지나 되는 동물들이 등장합니다.

각양각색의 모습을 하고 있는 만큼 소리도 독특하고 재미있는 소리를 낸다는 사실을

엄마인 저도 이제야 알았답니다.

아이들이 동물을 좋아하듯이 우리 아들도 동물을 무척이나 좋아한답니다.

하지만 아직 제주도에는 동물원이 없어요.

그래서 체험 학습을 시켜줄 기회가 그만큼 적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동물소리 그림책]은 우리 아이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동물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동물들도 많이 등장해요.

아이들에게 다양한 동물을들 접하게 해준답니다.

개성있고 재미있는 그림이 돋보이구요.

그림보다 재미있는 동물소리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답니다.

익살스런 동물들의 표정이 일품입니다.

몇 번 동물소리를 흉내내며 읽어줬더니 18개월 된 우리 아들!

동물을 손가락으로 가르키면서 제법 따라 소리를 내요.

자기가 좋아하는 동물들은 표정까지 흉내낸답니다.

아이들의 뇌는 스펀지라는 말을 새삼 실감하는 부분이였어요.

그리고 사소한 곤충 하나까지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어서

책을 대충 만들지 않았다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아이도 조그만 곤충 하나 놓치지 않고 집중해서 보네요.

마지막 페이지에는 엄마와 함께 할 수 있는 독후놀이가 소개되어 있어

책놀이를 시작하는 초보 엄마인 저에게도 많은 도움이 됐답니다.

또한 의성어, 의태어가 많이 있는 그림책을 읽어주는 게 좋다고 하는데

언어 감각도 덤으로 기를 수 있어 일석이조라는 생각이 드네요.

무엇보다도 우리 아들이 제일 좋아해서 아이가 있는 집에는 꼭 권해주고 싶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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