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킹 하다 앳 홈 - 24만 유튜버 하다앳홈이 알려주는 쉽고 맛있는 홈베이킹 64
박정아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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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하다앳홈이 쓴 제과제빵 책을 보게되었다. 겉 표지에 고민하는 시간도 아까우니 일단 만들어 보세요. 라는 문구가 유독 눈에 뜨인다.

​맞다. 제과와 제빵은 시작할때 이것 저것 준비할게 많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처음부터 모든걸 다 가지고 시작하는 사람이 어디 있으랴.

집에 오븐이 없어도…
자그마한 에어후라이어만 있어도 바로 시작이 가능하다.
내가 제과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심플했다.

아들 둘다 아토피가 약간 있어서 과자를 먹으니 코가 막히고 온몸이 가려워서 긁는 아들을 보며 안되겠다 싶어서 인터넷으로 레시피를 찾아보며 집에 에어후라이어를 하나 사다놓고 바로 제과를 시작했고 만들다보니 인터넷으로 찾는것 보다 책이 정확한듯해서 그리고 무작정 시키는대로 하기보다는 왜 그렇게 되는지 이유를 알아야 응용도 가능할듯해서 일본 3대 디저트 전문 사관학교인 쵸리조 제과 책을 사놓고 심화과정에 들어갔었다.

이번에 유튜버 하다앳홈이 열심히 써서 낸 책도 그러한 이유에서 보게되었다.
치열한 유튜버 경쟁 속에서 그것도 수가 적은 제과제빵 컨텐츠 장르에서 살아남아서 많은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는것 자체가 이 책에 대한 신뢰도를 올려주는데 부족함은 없었으리라.

이책의 가장 큰 장점은

기존에 나온 읽은 만한 제과제빵 책들은 원서를 번역해서 가져오다보니… 무지 비싸다. ㅠㅠ

원서도?? 무지 비싸다. ㅠㅠ

그래서 사진과 같이 나오는 이책 또한 가격이 만만치 않으리라 생각했는데 비슷한 장르의 다른책과 대비해서 반값이다.

목차와 내용을 읽어보니 꼼꼼하게 잘 썼다.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쓰기에 좋다.

무엇보다 들어가는 재료가 주변의 가게에서 쉽게 구할수 있는것들로 대부분 이루어져 있어…

(몇몇 구하기 힘든 재료는 가게이름도 써있더라. ㅋㅋㅋ)

외국 책들의 가끔 용어도 생소한 구하기 힘든 재료로 제과를 시작하기전에 준비하다가 사람 지치게 만드는 경향이 어느정도 있는데…

이 책은 집에 버터와 밀가루만 있으면 시작 가능하다.

그리고 이 책이 가장 마음에 들었던게…

와이프가 이 책에 나오는 쿠키와 빵들을 좋아한다.

항상 내가 만드는 쿠키들이 아이들 먹기에는 과하게 달다고 클레임을 제기하던 와이프였는데…

여기 나오던 레시피 중에 하나를 해서 주니 평소보다 덜 자극적이라고 좋아한다. 본인도 이 책을 보고 한번 도전해 보겠다고 한다.

제과제빵을 시작하는 새내기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 주고 싶다. (ღ’ᴗ’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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