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쁜 여당(보수)의 싸가지는 문제 삼지 않는가, 그리고 여야 모두 도덕보다는 정치적 입장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를 진보의 ‘이성 중독증‘ (91쪽)이라고 정확히 진단한다.
여야 문제가 아니더라도 강자와 약자, 중심과 주변 사이에는 일반적인 법칙이 있다. 집권당에 비해 야당은 자원이 없다. 강자의 자원이 세속적인 것, 이를테면 돈과 미디어, 폭력(공권력)이라면, 약자는 보이는 자원만으로는 승부가 어렵다. 약자의 유일한 자원은 약자라는 위치 자체에서 나오는 도덕과 논리(언어)다.
- P26

 정책 마련은 공무원, 관료, 국회의원이 할 일이고, 공무원은 주어진 일만 하는 ‘철밥통‘이 아니라 활동가여야 한다.
그리고 우리 사회는 왜 그리 진보에게 요구하는 것이 많은가. 사회적 대안 마련은 공동체 모두의 일이다. 대안 없이 나서지 말라? 서민의 일상 자체가 대안의 근거다. 진보는 싸가지만 있어도 충분하다.
- P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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