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신랑망新浪網, 웨이보 계정에 첫번째 글을 올릴 때, 나는 그뒤로연속해서 59 편의 글을 더 올리게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수천만 독자가 매일 한밤중까지 기다렸다가 내 하루의 기록을 읽어주리라고도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수많은 이가 내 글을 읽은 후에야 안심하고 잠들 수 있었다고 말해주었다.  - P10

내일 곧 도시가 봉쇄된다는 뉴스를 보았다. 물론 이전에도 누군가도시 봉쇄를 건의하긴 했지만, 나는 이렇게 큰 도시를 어떻게 봉쇄할수 있을까 싶었다. 그런데 뜻밖에도 정말 봉쇄령이 떨어졌다. 봉쇄령을 보고 우한의 전염병이 매우 심각한 상황인 게 분명하다는 느낌을받았다.
이튿날 나는 마스크와 식료품을 사러 나갔다. 날은 춥고 거리는 한산했다. 우한의 역사 속에 길거리가 이렇게 텅 비었던 적은 없었다. 이렇게 한산한 도시의 모습에 가슴이 아팠고, 내 마음도 이 텅 빈 거리처럼 허전했다. 내 인생에서 한 번도 느껴본 적이 없는 감정이었다. 도시의 운명, 그리고 나와 내 가족의 감염 여부 및 미래의 모든 것에 대한 불확실성에 나는 알 수 없는 곤혹감과 긴장감을 느꼈다.
- P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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