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부동산 시그널

2020 부동산 시그널 - 영리하고 민첩하게 규제의 틈새를 노려라
배용환 외 지음 / 다산북스 / 2019년 11월

대전 집값이 폭등했어요! 많게는 두배까지 오른곳도 있더라구요. 하루아침에 로또 맞았다는 표현까지 나오고 있죠.

세종특별자치시가 생기면서 대전인구가 썰물빠지듯 빠져나가고 "가구수에 비해 주택이 많아서 남아돈다. 집값떨어진다"는 말이 떠돈지 불과 몇년안밖인데 그말이 무색하게 이렇게 오르다뇨. 정말 부동산의 가치는 예측하기 쉽지 않은거 같다는 생각을 또 하게 됐답니다.

작년 집을 구입하면서 주변에서 왜 지금 집을 사냐. 분양을 받아야지. 아이도 있고 신혼인데.. 몰라도 너무 모르네..라는 말을 많이 들었었어요.

그러면서 부동산에 대해서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또 이렇게 속절없이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2년동안 부동산을 공부하고 관심을 가졌다면 저도 집값폭등으로 인한 혜택에 미소짓고 있었을까요~?

2020부동산 시그널의 저자들은 말합니다. 2020년도가 기회라구요.

더 늦으면 부동산에 눈이 밝은 사람들이 다 가지고가고 남은 잔 부스러기들만 주워먹게 될꺼란거죠.

서울휘, 망고쌤, 월용이, 새벽하늘, 시루, 별부자 부동산의 대가 6인이 모였습니다.

재개발‧재건축, 청약‧분양권, 경매, 상가, 토지, 절세. 부동산을 한다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할 6종인거죠~

분야별 대가들이 알려주는 2019년까지의 부동산 빅테이터. 그리고 수시로 바뀌는 정부규제와 그에 대한 대응법. 2020년도에 기대되는 부동산에 대해서까지도 알려준답니다. 종합선물세트같은 책 한권, 2020 부동산의 승기를 잡고자 한다면 꼭 읽어야할 필독서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내년의 부동산도 엄청난 파동을 불러 일으킬꺼라 예상된다고 대가들은 입을 모아 이야기 하는데요. 이렇게 혼란스러울수록 기회잡기가 유리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단, 쉽지는 않겠죠. 괜히 어설프게 시작했다가는 손해만 보고 말테니까요.

제 주변에서는 가구수에 비해 주택수가 많아서 빈집이 생기고 집값은 떨어질꺼라 말하고 있어요.

하지만 대가들은 그렇게 말하지 않더라구요. 가구수에 비해 신축비율이 떨어진다는거예요. 이건 전세계적인 현상이라고 하더라구요. 이혼, 나혼자가구가 늘어나면서 가구수는 증가하는데 경제악화로 인한 신축비율은 너무 낮다는거죠. 우리나라에서 부동산가격이 최고 높은곳, 많은 사람들이 살고 싶어하는 곳 서울이죠! 지금 서울은 노후 주택이 많지만 재개발정책비율은 낮다고 해요. 살고싶은 사람은 많은데 살 곳이 없다? 그래서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는거죠. 물론 모든 지역이 서울같진 않죠.

충남, 충북등의 일부 지역은 집값하락세를 보이고 있어요. 최근 몇년간 보인 집값률을 볼때 최저를 향해간다고 하네요.

그만큼 앞으로 상승할 수 있는 기회가 보이는 곳도 이런곳이라고 해요.

특히 충남 서해안 지역은 중국과의 무역이 활발해지면서 발전가능성이 있는 곳이라고 하니 부동산에 관심있는 분들은 눈여겨 보는것도 좋을듯 싶더라구요. 물론 이런 겉핥기식 정보로만 투자하긴 부동산 투자비용이 적진 않으니 스스로의 노력이 더해져야겠죠??

정부규제 이후로 무주택자라든지 1주택자들에게 유리해진 부동산정책,

내년정책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투기와 무한 집값상승을 막는 규제들은 여전하겠죠~???

부동산의 승기를 얻기위해서는 얼마만큼의 가치있는 정보를 얻느냐에 좌우되는거 같아요.

전국의 부동산 흐름을 얻고자 한다면 2020부동산 시그널~ 로 시작하세요^^

빅엔젤의 마지막 토요일

빅 엔젤의 마지막 토요일
루이스 알베르토 우레아 지음, 심연희 옮김 / 다산책방 / 2019년 12월

“나는 천하무적이야.”

-중략-

“나는 천하무적이 아니야”

빅엔젤은 비록 휠체어에 앉아 있어도 자신에게 닥쳐오는 그 어떤것도 무찌를 수 있다 믿었고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믿었다. 그들에겐 그게 진실이어야만 했다. -본문중에-

그는 가족을 위해 아픈적, 지각한적없이, 휴가도 쓰지 않으며 열심히 달려왔다. 그가 열심히 살아온걸 알아주는걸까? 사람들은 그를 빅엔젤 혹는 아버지라 불렀다.

빅엔젤은 멕시코인이다. 그는 미국인이 되기 위해 평생을 노력해왔다.

영어를 익히고, 멕시코인들은 시간개념이 없다는 말은 듣지 않기 위해 시간약속을 철저히 지켜왔다.

그랬던 그가 하필이면 어머니의 장례식날 늦어버렸다.

그는 이제 70대가 되었다. 그리고 암에 걸려 한달이라는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 몸의 상태가 날이 갈수록 나빠졌다. 스스로 거동하기는커녕 팔 하나 들어올릴 힘도 없어졌으니 하나부터 열까지의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상황을 너무 괴로워했다.

‘빅엔젤의 마지막 토요일’은 500페이지에 달하는 멕시코 장편 소설이다. 불치판정을 받은 작가의 형의 생일 전날 생과 이별한 그의 엄마의 상황에 영감을 얻어 집필되었다고 한다.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제 1장은 어머니의 장례식, 2장은 빅엔젤과 페를라의 과거이야기, 3장은 빅엔젤의 생일이다.

생애 마지막 생일 일주일 전 100세를 앞둔 그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이미 마지막 생일이라고 미국 전역에 흩어져 있는 대가족들을 불러모은터라 두 번 발걸음 하게 할 수 없다며 어머니의 장례식을 생일 다음날로 미뤘다.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 아마 이러면 불효자로 손가락질 받을 듯) 그러면서 개성넘치는 그의 대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이게 됐다.

세계1차대전 빅엔젤의 할아버지가 미국으로 넘어오면서 미국인으로 사나 했는데. 그들의 가족은 멕시코로 추방당하게 된다. 하지만 미국인이 되고자 했던 빅엔젤의 삶속에는 환영받지 못하는 이주민으로 살면서 겪은 어려움과 노력들이 책 안 여기저기에서 묻어났다.

거주의 자유로움이 없었던 탓이었을까.

빅엔젤의 가족 하나하나 사연없는 사람이 없을정도로 개성이 넘쳤다.

커밍아웃을 한 아들, 미군에 속아 불법체류자가 된 아들, 남편은 모르지만 자녀셋있는 딸,

그리고 배다른 막내동생, 이혼세번한 동생 등등...

빅엔젤의 인생도 만만치 않은 풍파를 거쳤다지만 말년은 가장 평화로운듯 싶다.

책 끝무리에 나오는 테라크루스의 집안 가계도가 나온다.

하나의 소설에 이렇게나 많은 인물이 등장 할 수 있나? 싶을정도로 대가족이어서 구성원이 헷갈릴수도 있었는데 이렇게 정리해서 보니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소설에서 빅엔젤은 자주 음담패설을 한다. 아내와 잘수 없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면서 농담처럼 말을 하는데 누구하나 예민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무덤덤한 반응을 보인다. 이것도 문화의 차이인걸까? 아니면 빅엔젤 가족들의 특징인걸까~? 우리가 아는 가족의 모습, 내가 아는 아버지의 모습은 아니었다. 하지만 죽음선고를 받고서도 끝없이 당당한 모습을 보이며 살고자 하는 그의 모습에 측은지심이 들었다.

생의 모든걸 가족을 위해 바쳤다고 생각했는데. 인생의 끝에 선 그의 주변엔 아내페를라와 딸미니밖에 없었다.

그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가족들에게 진심이 담긴 속마음을 전해보인다.

누군가에게는 아버지로써. 누군가에게는 형으로써.

그는 이렇게 말했다.

"좋은 인생이었어"

어린이 지식책/ 세계수도 지도책

세계 수도 지도책 - 롤프의 세계 도시 여행 ㅣ 상상의눈 지식그림책 3
최설희 글, 이동승.해피봉(우예림) 그림 / 상상의집 / 2011년 11월

다음주면 벌써 크리스마스.

2019년 한해도 끝나가네요~

아이가 세계국기에 관심을 보이길래.

다양한 국기를 보면서 그 나라의 문화를 조금이라도 알기를 바라는 마음에

세계수도 지도책을 준비해주었답니다.

크리스마스 이븐날,

바쁜 산타를 대신해서 산타의 선물을 전하기위해 빨간코 사슴이 찾아았어요.

하지만 잠들어있어야할 아리가 깨어있지뭐예요~~!!

당황한 루돌프~~

아리는 루돌프에게 세계여행을 제안합니다.

그렇게 떠나게된 세계여행~

이둘은 어떤 나라를 여행하게 될까요`?

미국, 영국, 독일, 러시아, 이집트, 중국, 일본, 우리나라까지 총 8개국을 여행하게 되요~~

세계나라의 다양한 국기와 수도가 표시되어 있는 지도

그래도 우리 아이의 관심은 태극기! 대한민국이었답니다.

각 나라의 역사와 전통이 깃든

다양한 문화와 특징에 대해서 알려준답니다.

영국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는거 그거!!!

런던브리지!!ㅋㅋ 요즘 영어동요 들으면서 런던브리지 열창중이거든요~

그리고 2층버스가 유명하네요.

그 외에도 대표적인 인물 세익스피어

해가지지않는 나라, 신사의 나라, 차문화가 발달한 나라라는 것과.

특징적인 건축물들을 소개해주고 있어요~

그림과 실제 사진으로 도시의 명소, 명물들을 소개해주니.

글자를 모르는 아이도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답니다.

정말 쉽고 편하게.

그리고 돈들이지 않고 짧은 시간에 다녀온 세계여행.

우리아이는 다양한 나라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하며 세상을 보는 눈이 열린 사람으로 자랐으면 해요.

그래서 다양한 나라의 사진들이라든가 이야기를 자주접하게 해주고 있답니다.

다른나라를 알기전,

우리나라에 대해서 알지못하면 의미없겠죠~?

세계유일의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에 살고 있다는것과.

우리나라에도 다른여러나라 못지않게 가치있는 문화유산들이 있다는걸 알려줬어요.

경주 첨성대, 수원 화성, 경남 합천 고려대장경등등

루돌프와 산타는 세계여행의 종점지.

우리나라에서 다시 재회하게 된답니다!!

군고구마를 팔고 있는 산타할아버지~ㅋㅋㅋ

갑자기 달달한 군고구마가 먹고싶어지네요~

롤프의 지도 그램책시리즈는,

제가 소개해드린책 외에

우리나라지도, 세계지도, 세계음식, 공룡, 역사등,

교과서와 연계해서 함께 볼 수 있게 다양하게 제작되어 나왔답니다.

[서평/미술워크북] 나만의 특별한 보물 종이접기

나만의 특별한 보물 종이접기 - 간단 종이접기를 통한 창의 테라피 ㅣ 창의 테라피 시리즈 4
이마이 미사 글.그림, 김현영 옮김 / 상상의집 / 2014년 12월

이렇게 사랑받을 줄 몰랐던 종이 접기 도서!!

그림그리는것도 좋아해주지만 종이로 접어주는건 더 좋아하더라구요~

유아맘님들께 적극추천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탈것, 로봇, 공룡, 장난감등의

접기 방법들이 나와있어요.

잘접지 않아도 접다보면 벌써 아이가 알아채고!!

000!!이라고 외치게 된답니다~

다양한 접기를 해서 주제가 있는 놀이도 할 수 있어요~~

저희 아이 표지만 보고는.

이거접어주세요. 저거 접어주세요.ㅋㅋ

요즘 타요에 푹 빠져서 탈것에 대해 관심이 많은 아이는.

경찰차 접어주세요. 소방차 접어주세요를 가장먼저 외쳤답니다.

자동차같이 탈것 뿐만 아니라 코끼리 같은 동물도,

또, 아이들이 좋아하는 핸드폰등의 다양한 생활소품들도 만들 수 있어요~

손재주 꽝인데 저도 할 수 있을까요~?

그런걱정마세요.

보시면 정말 친절하게 자세하게 접기 방법을 알려주기도 하지만.

어려운 접기 방법은 하나도 없고!

단순, 간단접기들로 구성되어 있다는거죠~

그래서 아이와 접어보기도 좋고

만들기에 소질없다는 분들도 다~~ 할수 있어요.

표지만 보고도 종이접기 책인줄 어떻게 알았는지..

뭐 접어줄까~?

라고 하니 주문하는것도 많아요..

그러더니 스스로 원하는 색상의 색종이를 골라줍니다.

그리곤 아이도 스스로 만들어보고 싶데요~

고사리같은 손으로 접어보지만.

쉽지 않아요.ㅜ

접는건지 구기는건지..ㅋㅋㅋ

몇번해보더니 엄마가 해주세요~가 되네요^^:;

가장 기본이 되는

세모접기. 네모접기부터 함께 해봐야겠어요.

종이만 주고 할수있으면 해봐~라고 하니...

매번 반으로 접지도 못하고 포기하게 되더라구요.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경찰차부터 접어줬어요.

파랑가 하양.

그리고 바퀴는 대충 오려서 풀로 붙여줬더니.

뚝딱 완성입니다.~~

경찰차다~~~라며 슈웅~~차가 가는 흉내도 내며

정말 좋아했어요.

그리곤 바로 이어서 소방차도 만들어주세요..^^;;

그렇게 탄생한 다양한 종이 접기 완성품들이에요.

케이크도 만들었는데.

아이가 주문한건 딸기와 블루베리.

딸기만 만들어주곤 담에 만들어줄게~하고..

못해줬더니...계속 노래부르네요..하하하;

소방차로 불끄기 놀이도 하구요

경찰차로 나쁜사람 잡는 놀이도하고.

신호등을 보며. 빨간불 기다려요!

파란불 건너세요~~놀이도 즐겼어요~

큰돈 들이지않고.

많은시간 들이지 않아도.

아이가 좋아하는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종이접기!!

오늘도..ing~~

뭐하고 놀아줄지 고민된다면

고민말고 종이접기 해줘보세요~~

정말 좋아한답니다~^^

김진애의 도시이야기

김진애의 도시 이야기 - 12가지 '도시적' 콘셉트 ㅣ 김진애의 도시 3부작 1
김진애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9년 11월

p.309 나는 도시에서 인간의 밑바닥도 보지만 인간의 무한한 능력도 본다. 도시에서 위대한 만남을 목격하고, 운명과도 같은 큰 흐름을 읽는다. 도시라는 무대에서 인간이 펼치는 드라마를 보고 즐기고 또 의미를 찾는다. 무엇보다도, 나는 도시에서 살며 도시이야기를 계속한다. 도시이야기. 포에버!

사람이 살고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시작되는 시작되는 도시이야기

도시이야기는 인류의 탄생과 동시에 시작되었을것이다.

김진애는 책 한권에 많은 이야기를 담았다. 옛과거의 모습부터, 현재..그리고 앞으로 우리의 도시의 모습까지.

그녀는 도시 건축가이다. 도시건축가의 눈으로 바라본 우리의 모습들은 어떠할까?

그리고 그런 모습을 읽는 방법을 12가지의 콘셉트를 갖고 들려준다.

도시 이야기에는 우리의 문화, 경제, 사회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최근 우리 나라는 근대화의 모습들을 관광상품화 하여 재현시키려고 한다.

내가 살고 있는 고향도 그런 바람을 타고 한창 공사중이었는데. 정말 아이러니 하게도 현대 건물들은 보존하기보다는 개발하여 새로지으려고 하면서 옛 건물들은 다시 복구하려하고있다. 관광객의 입장에서는 볼거리가 많아지니 좋긴하지만 지역발전의성과는 미비한거 같아 아쉽다.

가보고싶고, 즐기고 싶고, 거닐고 싶은 도시가 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하는걸까~?

또한 최근 문제가 되고있는 간판. 노점상. 우후죽순 생겨나는 아파트등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준다. 큰 도시에만 사람이 몰리며 생기는 도시간 양극화. 그 속에서 발생되는 도시속 양극화는 더심각하다.

이런 저런 다양한 문제점을 안고 있는 도시이야기가 꽤 흥미롭게 다가왔다.

p.120 한 인간이 사는 시간은 찰나에 불과하지만, 이 기억과 기록은 씨앗이 된다. 기록은 기억의 단초가 되고, 기억은 이야기의 원천이 된다. 기록이 풍부할수록 혼자만의 기억이 아니라 여럿이 또는 동시에 대인이 같이 공유하는 집합 기억이 되고, 그 기억은 시간을 뛰어넘는 집합 기억으로 이어진다. 도시는 온전히 그러한 집합 기억의 풍요로운 저장소다.

'김어준의 뉴스공장', 알쓸신잡3에서 만날 수 있었는 그녀의 도시 이야기는 이제 시작이다.

도시의 숲에서 인간을 발견하다, 우리도시예찬으로 그녀의 이야기는 이어진다.

관련전문가가 아니고. 첫 시작이 난해해서 내가 과연 뭘 들을 수 있을까 했는데.

의외로 재미있게 읽어간 책이었다.

모든게 복합적으로 담겨있는 도시속 우리 이야기.

김진애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