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소중해? 물론이지! 돌고 도는 세상 1
고여주 지음, 김재희 그림, 정관영 감수 / 상상의집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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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소중해? 물론이지!

고여주

상상의집

물의 소중함을 모르는 지수라는 남자아이가 살고 있었어요.

어느날 지수앞에 나타난 물의 히어로

"물론"

지수는 물보다 음료수를 좋아해요.

음료수만 찾는 지수를 엄마는 꾸짖지만

지수는 달달한 음료수만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죠.

그리곤 양치를 하는데 물을 콸콸~~

물 틀고 양치하지 말라는 엄마의 잔소리에 툴툴~

이까짓 물이 뭐라고 또 잔소리를 들어야하는지..

지수가 투덜거리며 양치를 하는데 갑자기 물이 나오지 않는게 아니겠어요~?

그때 수독꼭지에서 뭔가 말랑한게 쏙~~

바로 물의 히어로 물론이었답니다.

물의 히어로 물론은 물의 소중함을 모르는 지수를 혼내주고 싶었지만

힘을 쓸수 없었어요.ㅜ

그런 물론의 힘을 되찾아 주기위해 지수는

물론과 함께 물에 대해 알아갑니다.

물의 힘을 찾아주기 위해 마당의 수돗가에

강과 바다로 나가니 물론의 덩치가 조금씩 커졌어요.

지수가 물에 대해 소중함을 알아갈수록 물론의 덩치는 점점 커지는듯했어요.

물론이 지수의 일기장에 앉아 있는걸 발견.

공책이 흠뻑 젖어버렸어요.

지수의 표정이 재미있었는지

우리딸... 얘 왜이래요~?라고 묻더라구요^^

깨끗하게 흐르는 물에

그리고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맞고는 물론의 컨디션은 좋았어요.

하지만 바다에 갔을때에요.

모래보다 쓰레기가 더 많은 바닷가.

바다에서 또 다른 물의 히어로를 만났지만

쓰레기때문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곤

물론은 점점 몸집이 작아지더니 앓아누웠답니다.

하지만,

물의 소중함을 알게된 지수의 간절함에 다시 기운을 차리죠.

물론과 지수의 이야기 중간중간,

물에 대한 지식도 담을 수 있어요.

물은 어디에서 왔을까요? 물은 땅의 모습을 어떻게 바꿀까요??

물과 날씨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우리 몸에서 물은 어떤일을 할까요?? 등등

물의 순환에 관련된 궁금증이 이 책 한권이면 해결된답니다.

단순한 정보전달이 아닌 재미있는 이야기로

물론과 지수와 함께 하는 물의 이야기

6세 아이가 함께 하기에 글이 많은 책이었음에도 재미있게 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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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옆의 작은 과학 3
나카가와 히로타카 지음, 다카바타케 나오 그림, 전예원 옮김 / 상상의집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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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내 옆의 작은 과학3)

나카가와 히로타카

상상의 집

내 옆의 작은 과학 세번째이야기다.

숨, 망에 이은 돌 이야기

스파게티를 먹다가 돌을 씹었다.

엄마는 돌이 아닌 조개가 빨아들인 모래라고 말한다

돌과 모래의 차이는 무엇일까?

바다에 있는 모래는 어디서 온걸까?

바다가 되기전의 모습으로 거슬러 올라가본다

작은 물줄기가 모여 점점 큰 물줄기가 되어

강이 되고 그 강이 더 커져 바다가 되는

그리고 수증기가 되어 하늘로 올라갔다가 다시 비가 되어 내리는 과정은

이미 많은 과학도서를 접하면서 알고 있었다.

제일 처음 접한 강에서는 큰 돌을 만날 수 있었는데.

강의 폭이 넓어질 수록 큰 돌들이 점점 작아졌다.

바다에 오니 더 이상 큰 돌이 보이지 않았다.

엄청 큰 돌을 티끌만큼 작게 만들어버리는 물의 힘...

그럼 돌은 우리 생활 어디에서 쓰이고 있을까?

도서는 일본도서가 원작이라

배경이 일본이었지만 쓰임새가 크게 다르진 않았다.

반찬을 눌러놓는 누름돌.

콩을 가는 맷돌,

그리고 절에 있는 돌탑, 돌길 등 등.

우리나라에도 있는 맷돌, 그리고 절에 가면 돌탑, 다리, 돌담 등을 쉽게 볼 수 있다.

집안에서 돌을 찾아보자 했는데.

의외로 쉽지 않았다.

집안에서 만날 수 있는 돌이라곤

화분속에 있는 작은 돌과 모래뿐일까??

새로운 모습의 돌을 찾아냈다

바로바로 엄마 반지에 박힌 다이아몬드~

아쉽게도 우리집에는 다이아몬드도 없기에...

돌 찾기 포기???

 

대신 등학원길에서 돌을 찾아봤다.

길에서는 돌찾기가 어렵지 않았다.

길에 널린 작은 자갈부터

화단 등 조경으로 한 몫하는 큰 돌까지

서로다른 생김새를 갖는 돌들을 살펴보고

모래, 보석등으로 변하는 돌들에 대한

도서도 함께 읽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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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신나 두조각 퍼즐 메모리 게임 : 동물 아이신나 두 조각 퍼즐 메모리 게임
유아스티 지음, 조아라 그림, 이지연 디자인 / 유아스티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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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신나 두 조각 퍼즐 메모리 게임 : 동물

유아스티

동물퍼즐 40조각,

메모리카드 12장으로 구성

귀여운 20가지 동물퍼즐을 완성해보고

동물의 한글이름과 영어이름을 배울 수있어요.

또 아기동물 카드 12장으로 메모리게임을 통해 기억력도 키울 수 있답니다.

귀여운 그림으로

기억력발달, 소근육 발달과 함께

관찰력, 집중력, 사고력, 인지력,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영아 퍼즐북입니다.

12개월, 49개월 두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퍼즐북을 만났어요.

작은아이는 두조각 퍼즐을 맞춰 동물의 생김새와 이름을 익히면서

소근육 발달을 할 수 있구요.

큰아이는 메모리 게임을 통해서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놀이를 즐길 수 있답니다.

며칠전,, 아이 돌 기념으로 여행다녀왔어요.

숙소에서 혹시나 심심해 할까봐.

아이신나 두 조각 퍼즐 메모리 게임을 챙겨왔었는데요.

작은 아이도 작은 아이지만 큰아이가 정말 좋아했어요.

퍼즐 조각을 쏟자마자 20가지 동물을 맞추고

이름들을 말하기 시작했구요.

큰아이는 동물들의 모양을 연상하면서 짝을 맞춰갔지만

우리 돌쟁이는 단 두개의 퍼즐조각을 맞추는것도 아직은 힘들겠죠?

하지만,

동물퍼즈마다 색이 달라서.

퍼즐들이 섞여 있어도 쉽게 찾아 맞출수 있다는 사실!!

큰아이 돌쯤해서 퍼즐놀이를 사줬던 기억이 있는데.

둘찌는 좀 더 업그레이드된 놀이감을 선물하게됐네요.

누나가 하는모습을 보고

더 쉽게 따라할 수 있겠죠?

20종의 동물 퍼즐을 완성 한 후

메모리게임도 해보기로 했어요.

 

처음에는 쉽게 놀이하기 위해.

그림 카드들을 보여주고. 외울 수 있는 시간을 주었어요

그리고는 뒤집고 나서 같은 그림을 고르게 했죠.

다음단계는 뒤집은 상태로 그림을 찾게 하는거겠죠??

먼저 그림의 위치를 보는것보다 어려운 놀이방법!!

큰아이는 두조각 퍼즐보다

메모리 게임을 더 좋아했어요.

이제 좀 컸다 이거죠~~

아이들 놀이하는거 보면. 자기 나이대에 맞는 놀이를 즐겨야

오래오래 재미있게 노는것 같더라구요^^

 

순식간에 게임종료!!

아이신나 두조각퍼즐 메모리게임은

0~3세 영유아들에게 추천하는 퍼즐북이니만큼

우리 아가도 함께 즐길 수 있었는데요.

퍼즐 놀이가 재미있었는지

우리 딸~ 집에와서도 퍼즐북을 꺼냈어요.

누나가 하는데 우리 동생이 빠질 수 없죠.

두조각퍼즐을 순식간에 맞춰놓고는

메모리카드를 뒤집은 뒤 아빠를 부릅니다.

다짜고짜 돼지를 찾으래요..ㅋㅋㅋㅋ

한참 고심끝에 카드를 골랐는데? 땡~~~

딸램이 찾아줍니다.ㅋ

우리 아가는 아가가 손을 뻗는 카드 동물의 이름을 알려주었어요.

코알라가 맘에 들었는지

코알라만 한참을 가지고 다니더라구요.

 

큰아이도, 작은아이도 함께 즐길 수있는 퍼즐북!!

정말 재미있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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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선물할게 웅진 세계그림책 211
케이티 코튼 지음, 마이렌 아시아인 로라 그림, 김영선 옮김 / 웅진주니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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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와 아가야. 엄마한테 꼭 안기렴."

시작부터 포근함이 느껴지는

그림동화예요.

별들이 반짝반짝 해요,

바스락바스락 이상한 소리가 나서,

뽀드득뽀드득 밟으며 갈 거야 등등

의성어, 의태어 표현등으로

더 재미있게 읽어줄 수 있는 동화인데요.

우리아가 입원기간동안 함께한 동화였어요.

입원당시

가장 최근에 저희집에 온 책이라서 챙겨온건데

이렇게 따듯하고 포근한 동화인줄은 몰랐어요.

처음에는 관심 없는듯 돌아서 있다가

계속 읽어주고 그림을 보여주니..

슬그머니 다가와 관심을 보이더라구요^^

낯선공간에서

낯선사람들이

내 몸을 만지고.

주사를 꽂는등 아프게까지하니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깜깜한 밤이 무섭기도하고,

거친파도에 겁이 나고,

차디찬 눈에 춥고 힘들겠지만.

환하게 밝혀주는 별이 있고

항상 옆에서 지켜주는 엄마가 있어

한걸음 한걸음 앞으로 나아갈 수있는

아기곰의 모습이

딱 지금 우리아가 모습같았어요.

이제 겨우 1년 살았는데.

고열과 낯선 환경이 많이도 힘들었겠죠?

처음왔을때.

엄마품에서 떨어지지 않으려하고,

의사,간호사 얼굴만 봐도 기겁하고 울던 우리아이.

아기곰과 엄마곰의 따듯한이야기를 들으며

안정을 찾아갔어요.

힘든시기 함께한 동화니 애착동화가 되려나요?^^

 

하늘에 있는 별을 갖고싶은 아이에게

별을 따주기위해 하늘과 가까운 높은 산에 오르게되는데요.

어둠, 파도, 추위등의 고난을 겪지만

아기곰은 포기하지않고 산에 오른답니다.

도서 앞면, 뒷면에 그려진 그림은

보고 있는것 만으로도 편안한 기분이 들게 해주었어요.

너무 높은곳에 있는 별은 가질 수 없었어요.

하지만.

또 다른 별을 발견하게 된답니다.

"너무 가까이에 있어서

우리가 못봤을 뿐이야"

언제나 곁에서 우리를 지켜주었던 별,

바로, 우리집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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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면 거리를 두는 게 좋아 (특별판 리커버 에디션, 양장) - 홀로 자유롭게 살아가는 고양이의 행복 수업
제이미 셸먼 지음, 박진희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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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소리를 다 들을 필요는 없어

떠도는 소리에 귀를 닫아도 돼 -p.14-

아무거나, 네맘대로, 난상관없어

이 대답만은 하지 말아줘~-p. 24-

공포감이란 놈은

네가 두려워할수록

그 덩치를 두세 배로 불린다는 사실도

꼭 기억해둬 -p.102-

있잖아

너를 받들지 않는 사람이라면 그냥 무시해

생각보다 별로 어렵지않아

그 사람은 생각보다

별 거 아니고 -p.130-

 

 

 

"현재를 즐겨. 어설프게 미래 운운하지 말고!"

시원한 사이다 한 잔 마신기분이다.

저자는 뚱뚱한 고양이와 좋은 디자인에 대한 열정을 가진 예술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다. 항상 도도하고 자기밖에 모르는 대명사로 일컬어지는 고양이를 우아하고 품위있다 표현하고있다. 주인에게 의존하지않고 이유없는 애교를 부리지않는 이들의 자존감있는 행동에서 발견한 교훈들을 들을 수 있다.

 

 

직접 그린 그림을 보면 고양이를 얼마나 사랑하고 관심이 있는지가 느껴진다. 고양이들의 특징이 잘나타나는 그림은 보고만있어도 고양이가 그렇게 사랑스러울수 없다. 고양이를 키워보진 않았지만 고양이 그 이상으로 말썽잦고 도도할때도 있지만, 안기는 모습, 환하게 미소 짓는 모습등이 너무 사랑스러운 돌쟁이 우리 아가를 보며 왠지 크로스되면서 비슷함을 느낀다.

옮긴이는 항상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며 상대방이 불편해할까봐 하고싶은걸 참아야할때가 많았다고 했다. 또 시간에 쫓기며 이러지말야지하면서도 어쩔수없잖아~라고 스스로를 이해시키며 살아온 모습이 나와 같았다.

그래서일까?

이 책을 접하면서 개운함을 느낀것도 비슷했다.

남의 시선에 의한 삶이 아닌 내가 원하는데로 내 주도하에 끌어가는 행복.

영악하고 도도하기만한 고양이건만, 그럼에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그들의 행동에는 그들만의 당당함이 있기때문아닐까?

"넌 너고, 난 나야!"

통쾌하고 따듯한 위로를 찾고있었다면 당신도 "사랑한다면 거리를 두는게 좋아" 속 고양이의 이야기에 귀기울여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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