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연필 일러스트 사전 5000 - 손으로 그리고 기록하는 아날로그 감성 드로잉
노지혜 지음 / 미라클스토리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일러스트가 필요할 땐 <색연필일러스트사전5000>



➖색연필로 무언가를 그려보고 싶은데 어떻게 그려야 할지 혹은 무엇을 그리면 좋을지 선뜻 생각이 안 날 때 달눈 작가의 <색연필일러스트사전 5000>을 참고해보면 좋다.


책 제목에서 사전이라는 말이 있듯이 색연필 일러스트를 그리고 싶은 경우 이 책에서 필요한 혹은 내가 그리고 싶은 그림과 비슷한 그림을 사전에서 단어 찾듯이 그림을 찾아 그리면 된다.





색연필 일러스트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도 수록되어 있어서 원하는 방식대로 여기 저기에 적용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요즘 다시금 다꾸나 기록을 하는 기록러들이 많아지면서 자신이 그리고 싶은 그림을 직접 그려넣는 방식으로 활용해도 된다. 스스로 그림을 그리다보면 더 기록에 정이 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일러스트사전이라는 책 제목이 어울릴 정도로 정말 많은 색연필 일러스트가 나온다. 무려 파트 1~ 14까지 여러 주제의 일러스트가 있으니 필요한 부분을 펼쳐 원하는 그림을 그려나가면 된다.



책에는 작가가 어떤 재료들을 갖고 그림을 그렸는지에 대해서도 자세히 나와있다. 벌써부터 장비에 대한 관심이 생기기 시작한다.




색연필일러스트의 재료에서 붓이 나올줄은 상상을 못했다. 읽어보니 붓이 필요한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달눈 작가님의 sns에서 그림 그리는 영상을 보면 연필로 연하게 밑그림을 그린 후 약하게 지우개로 지운 뒤 색연필로 그리는 걸 알 수 있다.


처음부터 색연필로 바로 그리기 힘들때는 역시 연필 밑그림 그리는 게 제일 깔끔하게 그릴 수 있다. 필자 역시도 연필(2H)로 밑그림을 그렸다.




가장 도움 된 채색방법에 대한 부분.

예전에도 색연필 채색을 할 때 색연필 선이 보이는 게 채색도구로서의 색연필의 한계인가 생각했었다.

그런데 그 문제를 <색연필일러스트사전 5000>을 보고 해결할 수 있었다.

수채화처럼 붓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붓자국이 나기 때문에 한 방향으로 칠하는게 보통이라서 색연필도 그렇게 해야하는 줄 알았다.

색연필 선이 안 보이기 위해서는 한방향보다는 여러방향으로 칠해야 했다는 점을 이제 알았다.

이런 꿀팁은 그림만 따라 그려서는 알지 못했을 것이다.





내가 이걸 그릴 수 있을까 싶은 그림들도 그리는 순서와 단계별 그림이 나와있어 어렵지 않게 따라 그릴 수 있었다.


 





그림 꿀팁을 또 새로이 알게 된 부분 발견.

뭉게구름 그림을 보고 어떻게 그려야 되나를 먼저 앞에서 보고 생각을 해봤다.

뭉게구름의 배경이 되는 부분(하늘색)을 그리고 색을 칠할거라 생각했는데 작가는 구름을 먼저 그리고 하늘색 배경을 채우는 걸 보고 이게 더 편하게 그릴 수 있는 방법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필자는 풍경을 보고 그리고 싶어도 어떤 순서로 그려야하는지 방법을 몰라서 늘 사물정도만 따라 그렸는데 이 방법으로 해본다면 이제 망설이지 않고 시도해볼 수 있을 것 같다.




프레임이 있는 그림을 그릴 때도 프레임 외의 물체를 먼저 그리고 프레임을 나중에 채워넣는 방법도 좋은 꿀팁이었다. 편지나 작은 메모를 건넬때 프레임을 활용해 일러스트를 그려넣어도 좋을 것 같다. 



 

책의 마지막에는 색연필일러스트를 이용해 스티커, 우표, 책갈피 등 일러스트로 만든 소품들을 알려주고 있다.

이 부분을 보기 전에 한 sns에서 라벨지에 도장을 찍어 스티커처럼 사용한다는 글을 보고 색연필일러스트를 라벨지에 그려보면 좋겠다는 아이디어가 떠올라 당장 실행해보았다.









라벨지에 그려보았다. 라벨지 크기별로 다양한 스티커가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라벨지를 떼어 그대로 붙여도 되고 그림테두리를 따라 오려 붙여도 되고 마음대로 그리고 나만의 스티커도 만들고.

책에 나온대로 소품을 만들어도 재미있을 것 같다.

가까운 곳에 두고 계속계속 필요할때마다 꺼내보게 되는 그런 책이 될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