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쿠의 관찰자이자 들러리였던 카지가 처음으로 전면에 나서네요. 동경하는 바쿠와 같은 무대에 서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완력은 출중하지만 지나칠 정도로 순수한 마루코와 함께, 앞으로 어떤 성장을 이루게 될지 기대되네요.
폐건물의 악마 로뎀과 거짓말 사냥꾼 바쿠가 폭력과 지략으로 맞붙습니다. 《도박마》에는 폭력과 지략이 교차하는 갬블이 여럿 등장하는데, '폐건물 탈출 승부'는 그 전초전이자 맛보기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인생은 승산이 없는 도박과 같은 것. 누구나 마지막엔 그 게임의 권리를 잃게 되어있다. - P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