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도 길었던 원포커 편이 끝나고, 마침내 24억 엔을 손에 넣은 카이지 일행. 그리고 이제는 제애의 추적을 피해 멀리 도망쳐야만 하는 것이 ‘탈출편‘의 주된 줄거리인 듯싶습니다. 또 다른 도박을 벌이기에 앞서 잠시 숨을 고르기 위한 에피소드라 생각하지만, 카이지 시리즈 특유의 쫄깃한 심리묘사는 여전한 덕에 여느 도박 에피소드와 마찬가지로 손에 땀을 쥐며 읽을 수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