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연결 - 구글, 아마존, 애플, 테슬라가 그리는 10년 후 미래
W. 데이비드 스티븐슨 지음, 김정아 옮김 / 다산북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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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아마존, 애플, 테슬라가 그리는 10년후 미래

초연결

CONNECTED EVERYTHING

영어로 읽으면 좀더 쉽게 책이 다가올 것 같은, 초연결.

모든 것이 연결된 사회.

이제 미래는 알고있는 정보를 서로 나눠야 더 이익이 돌아오는 사회가 되었다.

내 정보를 내 회사를 위해서 꽁꽁 숨기던 시대는 이미 먼 옛날의 이야기다.

정보가 공유되는 만큼, 오히려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문화는 더 단단해져야 한다고 이 책은 말한다. 즉, 보안을 먼저 준비하라는 것.

초연결 은 개인이 읽어도 되지만,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회사등의 단체에서 같이 읽고 다가오는 미래를 함께 준비하는 책이라고 생각되었다.

기술과 세상을 대하는 자세를 근본부터 고치지 않고 늘 하던 대로 현실에서 안주하는 사람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처음부터 시작한 사람을 이길 수 없다. -p126

매일매일 변하고 해마다 새로운 무엇가가 쏟아져 나올때, 하던 대로 해도 잘 사는 데 굳이 왜 익히기도 어려운 것을 배워야 할까?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큰 이질감을 줄 것이다. 이미 세계의 여러 기업에서 초연결을 시도하고 적용하고 있다. 이 책에 언급된 기업들은 사실 나에게 다 생소하다. 그러나, 추천의 글에 리벨리움 공동창립자 알리시아 아신은 한국의 IoT솔루션개발업체 아이렉스넷과 제휴중이라고 유일하게 언급했다.

검색을 해봤는데, 2012년에 설립된 중소기업으로 나온다. 관련뉴스도 많지는 않다. 그런데 이책에서 다뤄졌다. 앞으로 주목해야 할 기업이라 생각되었다.

디지털 트윈이라는 것이 더욱 보편화되면, 불치병도 이미 막을수 있을것이라는 생각도 해봤다.

감지기를 통한 데이터를 사용료를 받아 어마어마한 새로운 수입원으로 창출된다는 것도 흥미롭다. 아마, 이것이 빅테이터를 말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이 초연결 혁명을 이끄는 기업은 독일의 지멘스와 미국의 GE. 오랜역사를 가진 기업이면서 IoT혁신에도 앞장서는 기업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이 초연결을 어느 회사에서 이끌고 있는지 문득 궁금해졌다.

매 챕터마다 나오는 자가진단에 진지하게 응답하여 준비하는 기업이 많아진다면, 과거에 사로잡힌 사회가 좀 달라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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