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생은 틀렸다고 느껴질 때
유일한 지음 / 필름(Feelm) / 2018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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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유튜브 채널 #이슈텔러 님의 첫 책이라고 합니다. 구독자수가 50만명이 넘는, 우리나라 정보채널중 1위 라네요!
책 제목과 표지가 강렬하고 자극적인데 ㅎㅎ
내용은 꿈/사랑/아픔/생각/행복 으로 챕터를 나눠서 자신의 경험담,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감성적인 글로 다듬어 가독성 좋고 마음과 감성을 따뜻하게 해준답니다.
작가님의 소개를 보고 10대인 아이에게 물어보니, 바로 알더라구요. 구독자수 50만 넘으면 얼굴 공개한다고 했다며 위 링크를 보내줬구요 ^^

에 관한 이야기저자의 생생한 경험담을 읽으며, 문득 이렇게 사랑하고 이별했던 적이 언제였더라.. 그 사랑의 대상은 기억이 안나지만 그 감정은 어딘가 묻혀있었는지 두근~하며 마음이 움직였답니다.

우리는 눈물 한 방울 없이 이별했다.
우리가 함께했던 시간에게 미안할 정도로 무덤덤한 이별이었다.
그 담담했던 이별이 지금 내 가슴을 이렇게까지 아프게 할 줄은 몰랐다.
-p80

익히 아는 사건사고를 제시하며, 그에 관한 사회적 반향을 이야기하고 그에 관한 자신의 견해를 들려주는 몇몇 단락은 정보채널로서의 유뷰브 역할을 참 잘하는 분이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ㅎㅎ
유튜브가 대세 라지만, 아무말 대잔치와 확인되지 않는 사실을 퍼뜨리는 유튜버가 10대에 악영향이 된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데, 이슈텔러 님이라면 믿고 봐도 될것 같다 ^^

가정폭력, 데이트폭력 피해자들은 '사랑해서 그랬다'라는 가해자의 말도 안 되는 변명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 말이 너무 달콤하게 들려와 의지하고 싶더라고 절대 속지 말아야 한다. 정상적인 사람 중에 자신이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일부러 아프게 하는 사람은 없다.
-p115

 술술 읽히는 이야기와 예쁜 겉모습의 책이 들고 다니며 생각날때마다 아무 페이지나 펼쳐 있고 순간순간 위로를 받으면 좋은 책일것 같다. 물론, 영상에 익숙한 세대가 되가고 있지만, 글로 읽으며 머릿속으로 내 마음을 다스리는 것만 할까 싶다.
아직 나는 글이 익숙하고 내가 주체적으로 행동하는 독서가 좋기에...

나는 멀리 있는 행복을 향해 고통스러운 길을 걷기보다는, 저 앞에 뭐가 있는지는 모르지만 가는 길이 행복한 길을 씩씩하게 걸어가려 한다.
-p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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