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어린 시민군 스콜라 어린이문고 34
양인자 지음, 홍연시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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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이의 엄마가 되고, 아이와 함께 위인전을 읽고, 북모임을 통해 여러 분야의 책을 읽으면서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 다시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최태성 선생님의 SNS도 팔로워하게 되고, 책에 관심을 두니 우리가 기억해야하는 날들에는 관련 서적들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그래서 읽게 된 <오월의 어린 시민군>,

초등 1학년 아들과도 이야기 나누고 싶어서 어린이가 보고 느낀 5.18 광주 민주화 운동에 대한 책 <오월의 어린 시민군>을 폈습니다.

아직 민주주의 개념과 민주화를 위해 목숨까지 바친 광주시민들의 마음을 이해하기에는 어린게 아닌가 하고 생각했지만, 전체적인 내용은 잘 이해했고 그리고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나중에 조금 더 크면 더 많이 이해하고, 작가님의 말씀처럼 과거는 미래를 위한 나침반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1980년 5월 18일,

대한민국 어느 도시에서는 용맹스러운 시민들의 민주화 운동이 있었습니다.

가족과 친구, 이웃이 누군가에게 이유도 없이 맞고, 쫓기고 있다면 어떨까요? 이런 사태를 광주시민들만 알고 누구의 도움도 받을 수 없다는 걸 알았을때 어땠을까요? 민주주의를 위해 자신들의 삶을 오롯이 바치는 그들의 그날의 심정은 어땠을까요?

<오월의 어린 시민군>은 5.18 당시를 살았던 어린이의 시선으로 5.18 민주화 운동의 현장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그날 밤

"우리는 더 이상 무력을 원하지 않습니다. 평화를 원합니다. 어렵게 협상안을 마련해 군 당국과 마주 앉았습니다. 그 약속을 믿고 시민들은 무기를 다 반납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중화기로 무장한 군대가 다시 움직이고 있습니다. ........

그동안 함께해 준 시민 여러분,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다만 끝깨지 싸운 저희가 있다는 것을 기억해 주십시오."

오월의 어린 시민군 중




불과 40년 전에 우리의 이웃들이 무차별적인 공격을 당해서 죽음을 당했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아요.

우리가 절대 잊어서는 안될 역사입니다!





위즈덤하우스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 받아서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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