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귀지북스<스토리로 읽는 어린이 그림 영어사전>~with supercat!

스토리로 읽는 어린이 그림 영어 사전 with Supercat - 교육부 지정 초등 필수 영단어
책봄 지음, 랭귀지북스 콘텐츠개발팀 엮음, 김태연 그림, Derek Iwanuk 외 감수 / 랭귀지북스 / 2014년 2월

 영어사전 하면 두껍고..얇은 종이에..단어가 빼곡히 있는 사전을 떠올리게 마련이죠..

물려받은 초등학교 영어사전 역시..a~부터 시작해서 z~로 끝나는 사전이지만..초등사전이라 그런지 그림이 들어가 제법 재미있기는 했었거든요..

사전을 스토리로 읽는다면?

억지로 외울 필요없이..자연스럽게 기억나겠죠?

 랭귀지북스<스토리로 읽는 어린이 그림 영어사전>~with supercat!

눈에 띄는 노란표지에  사진으로는 잘 보이지는 않지만..표면이 미끄러지지 않게 손에 딱 잡히는 촉감입니다.

원어민 전문 성우의 녹음의 씨디도 들어있구요..

이 책은요~^^

 1. 교육부지정 필수 영단어와 초등교과 학습에  꼭~!필요한 영단어중 200단어를 선별,

쉬운예문과 재미있는 그림으로 영어실력의 기초를 다지게 됩니다..

2. 탄탄한 스토리로 동화책 읽듯 읽어가면 자연스레 영어에 접근할수 있어 좋구요..

3. 주인공 앨리사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귀여운 슈퍼캣과의 에피소드로 다양한 장소, 주제를 통해

핵심단어를 알아가고 그림구성을 통해 확실한 실력을 다질수 있네요..

4. 원어민 전문성우의 녹음으로 학습할수있는 mp3씨디로 효율적인 학습이 될것이에요

 목차입니다..^^

Chapter 01. At Home 가정
Unit 01. House 집
Unit 02. Family 가족
Unit 03. Jobs 직업
Chapter 02. Daily Life 일상 생활
Unit 01. Weather & Seasons 날씨와 계절
Unit 02. Body 신체
Unit 03. Exercise 운동
Unit 04. Number 숫자
Chapter 03. School 학교
Unit 01. Art 미술
Unit 02. History 역사
Unit 03. Music 음악
Chapter 04. Amusement Park 놀이공원
Unit 01. Zoo 동물원
Unit 02. Botanical Garden 식물원
Unit 03. Aquarium 수족관
Chapter 05. Market 시장
Unit 01. Food 음식
Unit 02. Clothes 의류
Unit 03. Toys 장난감
Chapter 06. Travel 여행
Unit 01. Camping 캠핑
Unit 02. Location 위치
Unit 03. Vehicle 탈것
Unit 04. Party 파티 

 먼저, Chapter 01. At Home 가정 입니다.^^

겁먹은 고양이를 괴롭히는 친구들에게 나타난 앨리샤..

고양이가 걱정되서 집으로 데리고 오는데..

이제 어떻게하죠? 하면서 궁금증을 유발하고..

부담없이 읽을수 있을것 같은 기분이 마구마구 듭니다..

Unit 01. House 집
Unit 02. Family 가족
Unit 03. Jobs 직업 이 소개됩니다.

 그럼 한번 살펴볼까요??

<clean>이란 단어로 초등교과 학습에 꼭 필요한 영단어지요..

①동의어나 반의어가 있어서 연관단어를 알수있어 좋구요..

②발음기호도 한번씩 읽으면서 정확한 발음공부가 가능하지요..더불어 우리말뜻도 있어 쉽게 공부할수 있네요..

③우리말 스토리로 재미와 짜임새있게 책 전체가 연결된 스토리로..아주 잼있네요..

④핵심의미를 담은 예문으로 강조하면서 색깔글씨로 나타냈지요

⑤ 동화문체로 에문에 대한 해석으로 쉽게 읽을수 있지요..
⑥여기다 씨디까지 곁들여 들려준다면 퍼펙이죠?

매번 한 unit이 끝나면 주제어와 우리말뜻과 연결해보는 테스트 시간..^^

바로 확인가능하겠죠??

 책속 부록도 ..완전 푸짐해요..기본적으로 알아야할 것들로 가득하네요..

영어사전이 이렇게 재미있느냐는 울딸..^^

귀여운 슈퍼캣에 반하고..스토리에 반하고..

영어단어를 이제는 좀 알아야할것 같은 시기에 정말 좋은 책을 만났네요..

단어장 놓고 깜지쓰면서 외우는 시대가 아니라..

스토리로 자연스럽게 노출되는 연관 단어들로 배경지식을 깔고 담아지는 단어는..

정말 절대 잊지않을거 같아요..

쉽게 읽히는 우리말 스토리와 영어예문을 통한 영어기초는..정말 탄탄히 쌓아갈것 같네요..

앨리샤와 슈퍼캣의 활약을 기대해보세요.. 

가문비어린이<서연이와 마법의 매니큐어>~서로노력하는 마법의 힘..

서연이와 마법의 매니큐어 ㅣ 즐거운 동화 여행 37
한예찬 지음, 김민혜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4년 2월

 요즘 한창 멋부리는데 관심이 많은 울딸..

매니큐어는 미용실가면 바를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지요..

매니큐어에 요즘은 틴트나 립글로즈에 유독 관심이 많더라구요..화장품가게가면 정말 귀여운 캐릭에 아이들이 좋아할만 하잖아요..

이책을 보고선 정말 울딸이 좋아하겠다 싶더라구요..매니큐어로 마법을 부린다고?

어떻게? ㅎㅎ  서연이의 마법의 세계는 어떻게 펼쳐질지 한번 볼까요??

가문비어린이 < 서연이와 마법의 매니큐어 >

글 한예찬/그림 김민혜

기존의 <서연이와 헤이리의 판타지랜드>의 2편이라고도 하더라구요..

목차입니다.

오윤진이라는 아이/북유럽 미녀/판타지랜드에/마법이 시작되다
서연이의 두 얼굴/두 명의 퀸카/신하선 VS 유하은/헤이리‘미(美)’ 페스티벌
리틀 프린세스는 누구?/왕따 빚/나는 서연이야!

헤이리 근처로 전학을 가게 된 서연이..

학교생활이 그리 녹록치 많은 않네요

하루는 서연이가 같은 반 친구 신하선이 좋아하는 가수를 싫다고 말해서인지..

남자 아이들이 모두 서연이를 괴롭히게 되지요..

그런 남자아이들에게 그냥 당할 서연이 아니죠..조폭이라는 별명까지 얻었으니까요..

 결국..일이 터졌네요..

하선이는 그날 이후로 아이들로 부터 서연이를 왕따하기 이르렀고 결국 자기 생일파티에도 반아이들을 다 초대하면서

서연이만 빼게 되었지요..

와..서연이 기분..어땠을까요?

안 좋은 기분으로 집에 왔는데..엄마가 이모딸 현진언니가 약먹고 자살을 시도했다는걸 알고 급히 병원으로 가던중이었어요..

따라간 서연이는 공부도 잘하던 현진언니가 외모때문에 취직이 안되자..그렇게 되었단걸 알게 되고..

크게 낙심하게 되지요..

외모에 자신감이 없어
성형외과에 가서 상담도 받아본 서연은 헤이리<판타지랜드-미의 나라 뷰티월드>를 찾게 되고..

거기서 멋진 체험을 하고..

다섯시간만 지속되는 마법이 시작이 되었지요

매니큐어를 바르면 마법이 생기는 서연은

외모에 자신감이 생기고.. 하선이에게 복수할것을 다짐하고는..

이름까지 바꾸고..유하은으로 살아가지요..

하선이의 생일파티도 가서 남자아이들의 관심을 듬뿍받게 되고..

내내 인기가 많았던 하선이는 하은이를 심하게 질투하게 되지요..

 하선이의 본심을 알게된 하은은 하선이와의 경쟁에서 꼭 이기리라 다짐하고는..

헤이리 미 페스티벌에 나가기로 하고..

결국 우승을 하게 되지요..

 

서연이도 하선이와 같이 생일파티를 하기로 하고..

자기가 당했던것처럼 똑같이 하선이만 뺀다고 하자..

하선이는 망치로 머리를 얻어맞은 것 같은 표정이었죠..

생일파티하면서

친구들에게 비겁하다고 말하면서

외모로 사람을 평가하고 판단해서 친구를 맹 비난하죠..

사실대로 자기의 모습을 밝힌 서연은..

겉모습이 예뻐도 다른사람을 괴롭히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사람은 정말 나쁜사람이라고 하면서

겉모습으로 사람을 평가하지 말라는 말을 하고선 나와버리죠..

가벼워진 맘으로..서연은 또 판타지랜드에 갈것을 다짐하면서..

빙긋이 미소를 짓네요..

 

아직은 친구들간에 문제가 그렇게 도드라지진 않지만..

여자친구라 그런지 끼리끼리 노는것은 있는것같더라구요..

학교에서 일어났던 일을 시시콜콜 얘기해주는 아이라..아직은 걱정은 안되지만..

고학년 되면..아무래도 하선이나 서연이 처럼..

아이들이 충분히 겪을수 있는 일들이 일어나지 않을까 걱정도 되면서..

 

외모로 평가하는 아이들의 고정관념을 깨는 아주 유익한 이야기더라구요..

정말 서연이 처럼 마법을 쓸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아이들이 친구관계에 있어서 서로 노력하면 왕따에서 벗어날수있는 마법이 아닐까 싶네요..

 

처음 책 받았을때..정말 놀랬어요..만화인줄만 알았거든요..

그림의 김민혜님이..만화작가인걸 알고는 고개를 끄덕끄덕..ㅎㅎ

볼수록 매력적인 그림이더라구요..

 

서연이와 마법의 매니큐어..도 볼수록 매력적인 책..맞습니다..^^
 

M&Kids <이야기로 배우는 인성교과서- 그리스 로마신화편>

이야기로 배우는 인성교과서 : 그리스로마신화 ㅣ 이야기 속 인성 담기 시리즈 1
박동석 지음, 김화빈 그림 / 엠앤키즈(M&Kids) / 2014년 1월

인성이란??  사람의 성품이나..각 개인이 가지고 있는 태도 및 행동특성을 말한다고 합니다.

"먼저 인간이 되어라"라는 말은 인성을 강조한 말이구요..

울신랑 역시 아이를 공부를 잘하는 아이보다는 인성이 좋은 아이로 키우자고 항상 얘기하고..

인성 중심으로 양육하려고 무지 애를 쓰고 있지요..

그래서인지 이 책을 더 반겨하더라구요..

그리스로마신화에 맞춘 인성교과서라..제목을 보고선 매치가 잘 안되더라구요..

그리스로마신화..교훈적이기도 하지만..황당한 이야기도 많아 인성이랑 어떻게 연관시킬까..무지 궁금하기도 했지요

먼저, 차례입니다.

교과서라서 그런지..학교에서 배우는 것처럼..<0교시부터 11교시>까지로 구성되어있구요..

중간중간 <쉬는시간>이 나와서  그리스로마신화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들로 꾸며졌네요..

1교시 사랑과 불굴의 정신에 대한 주제입니다.

<프로메테우스는 왜 끔찍한 형벌을 받아야 했는가>

<신화읽기>프로메테우스에 관한 이야기가 쭉 나옵니다.

인간에게 불을 가져다 준 대가로 독수리에게 끊임없이 간을 파 먹히는 형벌을 받은

프로메테우스의 인간에 대한 사랑과 불굴의 정신..

<신화속 진실찾기>편에서는 프로메테우스에 대한 진실된 평가..라고 할수있어요..

제우스에게 받은 부당한 억압에도 굴복하지 않는 불굴의 정신...

우리 한사람 한사람은 고귀한 존재..임을 알려주고 자신을 하찮게 여기지도 말고 함부로 인생을 낭비하지도 말라는..

불의에는 항상 당당하게 맞서라는 불굴의 정신도 알려주면서..

자신에 대한 자존감과...자기애..그리고 용기도 알려주네요..

매 수업시간이 끝나면 쉬는 시간이 있듯이..<쉬는시간>에는

알짜배기 그리스 로마신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그 속에서도 메세지를 전해줍니다.

사랑과 불굴의 정신 외에도 정직함, 책임을 지는 마음, 겸손한 마음, 도전정신, 정직한 노력, 운명에 굴복하지 않는 당당함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 자신감, 고난에 굴복하지 않는 의지, 불가능도 가능하게 만드는 힘..믿음 까지..

아이들이 읽고 도움이 될 만한 인성들이 가득합니다.

요즘 아이들 학교 공부만 중시해서인지..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자존감도 낮고.. 인내도 어렵고,

 핵가족화로 인해..어른 공경도 어렵고..갈수록 개인주의로 살아가는 현대사회..속에 자라고 있는 우리 아이들..

재미있는 그리스로마신화를 읽으면서..

덤으로 진실된 가르침..인성을 키워가면

이책의 작가님이 바라던 아름다운 사람들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아이앤북 열두살의 모나리자

열두 살의 모나리자 ㅣ 아이앤북 문학나눔 9
임지형 지음, 정진희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13년 11월

책 제목을 처음 접했을때는 <모나리자>덕에 박물관 이야기일까? 하는 생각도 했었네요..

정말 열두살의 모나리자가 저 모습이었다니..우습기도하고..

어떤 이야기일지..무지무지 궁금도 하구요..

목차입니다.

1. 아웃사이더
2. 열두 살의 모나리자
3. 전학
4. 몰래 카메라
5. 기특한 나?
6. 그 곱슬머리 아저씨
7. 동에서 번쩍, 서에서 번쩍
8. 씨름부에 들다
9. 나는야, 씨름 천재?
10. 거짓말
11. 어느 날 문득
12. 씨름부 해체
13. 합숙훈련
14. 할아버지 칠순잔치
15. 씨름왕대회
16. 뚱뚱해서 행복해?

먹는 꿈을 꾸다가  엄마가 엉덩이를 찰싹 때리는 소리에 잠에서 깬 유리는..

식탁에 놓인 식빵을 보며..행복해하죠....그러다..목이 막혀 캑캑 거리는 모습을 보고..

언니는 항상 못마땅하지요..뚱뚱하다고 놀리기 까지 하구요..

미술관을 가야하는데..여유부리면서 먹는 유리에게 잔뜩 심통을 부립니다..

미술관에 들어왔는데..언니가 엄청 웃으며 유리랑 똑같다고..놀래댑니다..

다름아닌..<열두살의 모나리자>그림을 보고서 말이죠..

정말 옷만 다르고..자기랑 마니 닮아있어..무지무지 속상합니다..

 언니의 학교때문에 유리도 학교를 전학가게 되고..

새로운 친구들은 완전 뚱뚱하다며 대놓고..수군거리기 시작하네요..

 체육시간에 옷 갈아입는 장면을 찍은 서영이가  친구들에게 유포를 하고..

정말 챙피해서..학교까지 결석하게 되네요..

죽을생각에 유서도 써두고 산으로 올라가지만..

죽는게 그렇게 쉬운일은 아니지요..

모든 것에 의욕을 잃은 유리가 운동장 의자에 앉아 있는데 씨름부 코치님이 다가와 체격이 좋다며 씨름을 하자고 하구요...

 그 후로도 코치님은 유리를 쫒아다니시며.. 씨름하자 유리를 귀찮게 하네요...

하지만 유리는 씨름선수 되는 것도, 뚱뚱한 것도 싫다며 울먹이고...

결국 유리는 씨름하면 살 빠진다는 코치님의 말에 씨름을 하기로 결정했지요...

훈련이 시작되고  진국이와의 대련에서 유리는 배운 기술을 시도해 순식간에 진국이를 넘어뜨렸죠...

씨름천재라며 코치님의 칭찬을 들은 유리는 환호성을 질렀지만 진국이와 아이들의 표정은 굳어가지요...

그러면서 진국이는 유리에게 연습 없는날이라며 거짓말을 해서 유리를 훈련에 빠지게 해서

코치님께 야단맞게 하는 등..못마땅해 하지요..

 

매년 10kg씩 증가하는 몸무게 때문에 어느 순간부터 거울을 보지 않던 유리는 깜짝 놀랐죠...

분명 씨름하면 살이 빠진다고 했는데 씨름하기 전보다 살이 더 찐 듯하고...

살도 두꺼워지고 딱딱해져서 움직일 때도 둔하게 느껴졌지요...

코치님에게 속았다는 생각에 유리는 다시는 씨름을 안 하겠다고 결심하고 훈련을 빠지게 되지요..
씨름을 그만둔 지 일주일. 진국이에게서 연락이 왔네요... 진국이는 씨름부가 해체될 거 같다며 유리에게 다시 씨름부에 나오라고 하면서... 비쩍 말라 친구들에게 왕따 당했던 자신의 이야기를 하면서

 오자마자 실력을 인정받은 유리가 부럽고 약이 올라 거짓말을 했다고 고백하네요..

씨름선수셨던 할아버지의 칠순잔치에 가서..

할아버지와 씨름겨루기를 하고..진 유리는 할아버지를 통해..상대의 힘을 자연스럽게 이용해야 한다는 말을 듣지요..

유리가 선수의 자격으로 처음 경기를 치르는 씨름왕대회, 체격이 큰 상대선수 앞에서 유리는 기죽지 않고 할아버지의 모습을 떠올리며 상대를 밀어 넘어뜨려 값진 승리를 따냈네요

6학년이 된 유리는 여전히 씨름에만 신경을 썼어요.. 체급 나누려고 몸무게를 재는데 이상했어요...

매년 10kg씩 늘었던 몸무게가 이번에 반대로 빠진 것이에요..

다시 몸무게를 늘려야한다며 코치님이 장난을쳤어요...

 뚱뚱해서 행복하다는 ‘열두 살의 모나리자’가 떠올르면서... 이제 유리는 더 이상 뚱뚱해서 불행하지 않았지요...

등나무 앞에서 울고 있는 서영이를 보며 작년의 자신의 모습이 떠오른 유리는 서영이에게 다부지게 이야기 하죠..
“너도 씨름 한번 해볼래?”

 

친구의 겉모습만으로, 외모로  그 사람을 판단하는 것은 올바르지않죠...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겉모습만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잘못을 저지르게 되지요..

요즘처럼 아이들의 우상인 연예인들이 성형에 다이어트에..이런 모습을 추구하다보니...

아이들에게도 이런 영향이 있지 않나 생각도 들더라구요..외모지상주의...ㅠ

나와 다르다고 해서 그것이 놀림감이 될 수 없겠죠..나와 조금 다를 뿐 내 친구이니까요..

 진정으로 사람을 대하는 마음과 눈이 필요할것입니다....

외모만으로, 첫 인상만으로 사람을 판단하고, 약점을 놀려대는 것이 아니라 친구의 장점을 찾아 존중해주는 마음..

유리를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공감했네요..

아름다운 사람들<정의를 위하여>

정의를 위하여 ㅣ 생각쑥쑥문고 1
로리 세이전 지음, 김희숙 옮김, 오승민 그림 / 아름다운사람들 / 2014년 1월

이 책을 받자마자..

저스티스와 동갑인 딸아이에게 정의란? 무엇인지 물었네요..

이 또래 아이가 생각하는 정의가 어떤건지 궁금하기도 했구요..

정의란..좋은것..남을 괴롭히지 않는것, 옳은것..거짓말 하지 않는것..^^이라고 말하더라구요..

나름대로 책을 통해 알아온 올바른 것이..정의라 생각하고 있는 딸아이..맞는 말이다고..칭찬해주면서..

이책 주인공 저스티스가 정의를 지키기 위해 어떤 행동을 하는지..느껴보자 했었네요..

 

제가 찾아본 정의(justice , 正義)의 뜻..

사람이 지켜야할 올바른 도리..인간의 행위나 제도의 옳고 그름으 판단기준이라고 하네요..

 

10살 소년이 어떤 상황에서 정의를 지키기 위하여 노력하는지..한번 살펴볼까요?

아름다운 사람들 <정의를 위하여>

로리세이젼 글/ 오승민 그림/김희숙 옮김

 

10살 소년의 정의를 위한 용기, 『정의를 위하여』
책 표지만 봐도..정말..비장함..

정의를 위하여..주먹쥐고 다짐하는 저스티스의 모습이.. 강한 인상을 주네요..

목차입니다.

 

1. 불청객을 만나다
2. 소심한 용기
3. 다시 만난 불청객
4. 밴스의 아빠
5. 채리티답지 않은 행동
6. 얼굴에 생긴 상처
7. 거짓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8. 정면 대결
9. 똑같은 벌
10. 기회가 위기로
11. 외출 금지
12. 할아버지 댁에 가다
13. 불평쟁이 블랙퀼 씨
14. 부서진 모형
15. 마지막 싸움
16. 그래도 누군지 말할 수는 없어
17. 내가 해냈다는 게 믿기지 않아!
18. 정의를 위하여 

저스티스는 가족인 엄마와 쌍둥이 동생 채리티를 자신이 지켜 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의젓한 열 살배기 소년이지요..

 그런데 평화롭고 행복하던 일상이 트레이란 아이때문에  괴로워지기 시작하지요...

자신만의 문제라 생각하고 지내던 저스티스가 충격을 받을만한 일이 생기네요..

바로 동생 채리티때문에 교장실로 불려갔던날..채리티는 누가 할퀴었는지 얼굴에 상처도 나있고..

퉁퉁 부은 눈에는 눈물이 가득했지요..충격 먹은 저스티스..

바로 트레이 짓임을 알게 되고..

반드시 댓가를 치르게 해줄거라..다짐하지요..

저스티스와 채리티가 잘가던 숍앤드고에서 불미스러운일로 출입금지가 되고..

그 일로 트레이와 계속 부딪히며..결국 몸싸움을 하게 되고..

엄마에게 말하지 않을수 없었던 트레이는..

주말에 다녀왔던 할아버지 무슘의 말을 상기시키게 되지요..

무슘의 친구 블랙퀼씨..할아버지처럼 누군가와 얘기할 상대가 없어서 찾아가는 거라고..

할아버지는 블랙퀼씨를 존중하는 거일지도 모르지요..

트레이도 블랙퀼씨처럼 마찬가지로 내면이 행복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사람을 괴롭히고 싶은 마음이 생길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지요..

하지만..중요한것은 그러한 상황들을 어떻게 대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무슘할아버지는 말씀하시지요..

우리자신이 다른 사람을 어떻게 대하느냐에 대해 책임을 져야하고..

우리가 옳다는걸 입증하라는 요청은 받은적이 없고 우리가 받은 요청은 존중을 보여주라는 요청..

다른아이가 우리를 존중하지 않는다해도..다른사람을 존중할수 있는지..

그게 정말 쉬운일은 아니라는걸..저스티스도 알고 있지요..

할아버지와 대화속에서 아마도 저스티스는

정의를 찾아가고 있었는지도 모르지요..

멋지게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살고계시는 보호구역에 대한 발표를 하고 난 저스티스는..

당당하게 트레이를 대하고..

트레이는 몇주간 결석으로 새로운 복지시설에 들어가서

조금은 회복된 모습으로 나타나..

저스티스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고..

저스티스는 원래대로 학교생활을 하게 되지요..

요즘 심해지는 왕따와 괴롭힘..에 맞춰..

정의를 위하여..학교와 가정이 연계해서 문제를 해결해야하지않나..생각되더라구요..

괴롭히는 아이들 역시..회복시켜야하는 아이들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아이가 커갈수록 아이들이 지켜내야할 정의가 무엇인지..

책을 통해 먼저 알게 되어..정말 유익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