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버릇, 내일부터 고칠게요 - 고얀 놈이 되기 싫은 천방지축 바람이의 나쁜 버릇 고치기 대작전! 팜파스 어린이 15
박현숙 지음, 최해영 그림 / 팜파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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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남자아이 키우는 엄마들이 항상 말하는..개구쟁이 이미지를 그대로 가진 바람이..

딸아이를 키워서인지..공감이 잘 안되는 글이긴 하지만..

아들 키우면..정말 이렇겠구나..ㅎㅎ 힘들겠구나..하는 생각하면서..

정말 재미있게 읽었어요..물론, 모든 남자아이들이 그러하진 않겠지만요..^^

책 속 주인공 바람군..공동으로 사는 아파트에서 꽝꽝 뛰고..학교에서도 뛰고..

아랫집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건 다반사구요..

엄마뿐만 아니라 아빠도, 경비 아저씨도 바람이만 보면 땅이 꺼져라

 한숨에다가 잔소리 폭탄을 던지죠.. 매일 듣는 잔소리에 바람이는 무덤덤하지요..

그러다 큰일이 터지는데..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

정말 공감하는 말이지만..쉽게 바뀌지 않는 습관, 버릇..

아이때부터..잘 타일러서 고치도록 해야할거 같아요..

 

 <<목  차>>

제발! 제발!
나는 우유를 버리지 않았다
이상한 날
신고하세요
5층 아줌마
카펫 깔고, 이불 깔고
제대로 사고 치다
어디 아픈가?
고얀 놈은 잊어 주세요 

제목만 들어봐도..

바람이 엄마의 간절함이 느껴지시죠??

바람이는 저렇게 쿵~! 뛰어내리는 버릇이 있답니다..

제발제발~조심히 하라해도 안고쳐지는 바람이의 습관때문에.. 엄마는 하루하루 조용할 날이 없지요..

매번 찾아오는 아랫집아저씨에게 미안하다 죄송하다 사과해야하고..

경비아저씨에게도 인터폰 받아야하고..

얼굴이 저렇게 될만하겠지요..?

 

학교에서도 사고쳐서 교감선생님께 찍혀있던 바람이..

엘리베이터 고장으로 지각해서 부랴부랴 서두르다가..

손에 들고있던 포도쥬스도 떨어뜨리고..

 바나나도 먹고 그냥 계단에 버리고...

 

그러다.. 바람이 뛰는것 때문에 스트레스 받은 5층 아주머니가 바나나에 미끌어져서

계단에서 굴러서 119가 와서 싣고 갔다는것..

바람이는 가슴이 뻥 뚤리는 느낌이었어요..

 

자신의 버릇 때문에 사람이 크게 다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고,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알게되는 바람이..^^

 

나쁜버릇은 왜 고쳐야하는지..

좋은버릇은 자신은 물론 다른사람까지 행복하게 하지만..

나쁜버릇은 나 뿐아니라 주변 사람까지 피곤하게 하고 짜증나게 만든답니다..

평생동안 말이죠..

나쁜버릇이 있다면 내일부터 말고 지금 당장 고치도록 노력해야겠죠??

 

아이 친구중에..쓰레기를 항상 길에다 버리는 친구가 있다고 해요..

아이는 자기 쓰레기는 버릴곳이 없으면 항상 주머니나 가방속에 넣어서 집으로 가져오거든요..

그런 자기와는 다르게 길에다 버리는 친구가 이해되지 않았겠죠..

이렇듯..아직 자라는 우리 아이들조차 몸에 베인 습관이나 버릇을 고치려면 어렵다네요..

무작정 하지 말라고 하기전에..아이 눈높이에 맞춰서

이러한 행동이 어떤 영향을 주는지 먼저 설명해줄 필요가 있을것 같아요..

충분히 알아듣고 행동하고 고치겠죠?

 

이책을 읽으면서

아이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서로의 버릇이나 습관을 찾아보면서..

그게 나쁜 습관이면 빨리 고치도록 약속하면서

새끼손가락 도장 찍었네요..

지켜봐야죠..바람이처럼..긍정적으로 바뀌길 말이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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