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궐로 떠나는 힐링여행 : 창경궁 인문여행 시리즈 9
이향우 글.그림, 나각순 감수 / 인문산책 / 2014년 5월
평점 :
품절


가까이 살면서 좋아하는 궁궐나들이를 그리 많이 하진 못했다..

아이 5살때 경복궁을 시작으로 얼마전에 다녀온 운현궁과 창덕궁..

사전 지식이 많이 없던것도 있지만..궁궐이면 다 생긴것도 비슷비슷하고..

이름은 어렵고..ㅎㅎ 해설사가 있으면 정말 좋지만..그것도 아니면..그냥 휙~둘러보다 나오는 정도가 아닐까한다..

창덕궁도 후원이 정말 멋지다고 하던데..예약을 안하면 안되니..한번 가보기가 여간 녹록치 않았다..

이번 여름 지나고 시원한바람 불면..꼭 후원은 둘러보기로 아이와 약속했다..

아이와 체험학습 다녀온지 얼마 안되서 알게된 <궁궐로 떠나는 힐링여행> 창경궁...

제목만 보고 바로 선택한 책이다..ㅎㅎ

창경궁은 다른 궁에 비해..아픔?이 더 있었던..안쓰러운 궁같다..

일제의 지배속에서 얼마나 힘들었을지..

작가는 고스란히..상상하게 하고...글로 나타내.. 그 마음이 더 했는지도 모르겠다..

창경궁으로 떠나는 힐링여행~~ 한번 시작해볼까?

첫장을 펼치자마자 한눈에 나타나는 창경궁..

중간중간 책 읽으면서..~문, ~전..나올때마다..펼쳐서 위치를 알아보기도 하고..

어떤쪽을 따라 돌면 되겠다..하는 관람안내도 역할까지..^^

아주 유용하다..


1~12까지..

실사진과 자세한 기사들과 역사적 사실들..

그리고 미술대학 조소과를 졸업한 작가의 그림솜씨..

봄,여름,가을,겨울의 멋진 4계절의 풍경을 담아낸 작가의 정성을..

그냥..책을 통해..그저 보고..얻고 있다는 생각에..

미안함마저들었다..ㅎㅎ


화려하고 슬픈 연인 장희빈과..

혜경궁 홍씨가 기록한 한중록에 나타난 사도세자의 죽음이야기..

정말..드라마를 통해 봐왔던 이야기까지 총동원해서..

그 시대 이 장소에서..장희빈과 사도세자..는..

이런 마음이었겠구나..

완전 빠져들어..너무너무 재미있게 책장을 넘겨갔다..


창경궁의 10경을 소개하였다..

아이와 책을 들고 가서..인증샷을 남겨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한권의 화첩같기도 하고..

사진전 같기도 하고..

역사적 드라마를 보는듯하고..

아마도 창경궁을 직접 방문하게 된다면..

 왕실 가족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한눈에 펼쳐지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했다..

작은 동궐로 돌아온 창경궁에서

일제강점기에 짓밟혔던 왕실의 위엄을..

지켜나가야하는게 우리 몫이지 않을까 한다..

 

여름지나고 시원한 바람이 불면..

꼭 창경궁으로 힐링하러가야겠다.

이책을 손에 쥔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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