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가족 읽기의 즐거움 20
최은영 지음, 이덕화 그림 / 개암나무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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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한가지씩 비밀은 있을거란 생각이 들어요..

가족간은 물론이고..친구간에..말이죠..

가족의 평화?를 위해서 비밀을 가지고..

아이에게 선의의 거짓말을 시킨적이 있는 저로써

비밀을 가진채..지내는 민후네 가족은 어떻게 일을 풀어가는지..

무지무지 궁금해지더라구요..

차례입니다..

 

1. 할머니에게는 비밀
2. 은지가 불안해
3. 폭탄선언
4. 달라진 아침
5. 돈을 벌어야 해
6. 거짓말쟁이 가족
7. 할머니에게도 비밀이?
8. 엉킨 실타래를 풀고 싶어
9. 비밀 깨기 대작전
10. 비밀은 싫어
11. 더 이상 비밀은 없어

 

연락도 없이 민후네 집에 오신 할머니..로 인해..

아빠가 회사를 그만두고 빵집에서 일하는 것과

엄마가 취직한 것을 할머니에게 비밀로 해야 하는 상황이 만들어져버렸지요..


민후는 할머니에게 걱정을 끼치고 싶지 않은 아빠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기에,

 비밀을 지켜 주기로 마음먹지만.. 비밀을 지키려 하면 할수록 원치 않는 거짓말을 계속 하게 되고  게다가 상황 파악 못하고 아무 때나 툭툭 튀어나오는 어린 동생 은지 때문에 매일매일이 조마조마하지요..

그러던 중..하루 이틀정도만 계실걸로 생각했던 할머니가..폭탄선언을 하시지요..

민후네 집에서..지내야하시겠다구요..

민후는 언제까지 비밀을 감추기 위한 거짓말을 해야할까요??

 

할머니 역시..할아버지와의 다툼을 비밀로 한채..

무슨일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할머니가 집에 더 계시기로 하면서..

점점 더 커져가는 거짓말..

민후는 답답하기만하고..서로서로 엉킨..실타래를 풀고만 싶네요..

도저히 참지 못한 민후는 단짝친구 재현이와 비밀깨기 대작전을 벌이기로 하지요..

그런 바로~~

민후가 체육시간에 쓰러져 응급실로 실려가는 것..

정말 큰일을 벌였네요..

병원에서 연락받고 부랴부랴 달려오신 할머니와 아빠..

할머니는 아빠의 빵집 작업복에 놀라시고..

비밀은 탄로나기 직전이지요..


할아버지께도 연락을 드리고..

가족 모두 모인 자리에서..민후가..

<아빠 빵집에서 일해요~!!>라고 터뜨리고..

자꾸만 거짓말하게 만드는 아빠 엄마 때문에

얼마나 힘들었을지..민후가 딱하기도 하더라구요..

 

가훈이 "정직"인 민후네 가족..비밀에 둘러싸여 거짓말을 자꾸 하게 되어

‘정직’이라는 가치관에 혼란을 겪고 고민하던 민후..

친구와 함께 비밀을 깨는 작전 또한 거짓말이지만..

그래도 그 거짓말로 인해 가족들간에 더 이해하고..

사랑을 확인했으니..

이 거짓말이란것..

해야하는지..말아야하는지..

책을 읽고난 아이도 아이러니..ㅎㅎ

결론은..

정말로 가족을 위한다면, ‘가족’ 앞에서는 거짓말하거나 비밀을 만드는 일 따위는 하지 말아야 한다는 사실..

 ‘가족’은 어떤 상황에서든 내 편이 되어 줄 사람들이니까요.^^

 

자..가족간에 비밀이 있다면..슬슬 털어놔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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