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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릉이의 시간 여행 ㅣ 개암 그림책 5
에릭 바튀 글.그림, 밀루 옮김 / 개암나무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개암나무<부릉이의 시간여행>을 읽기전에 에릭바튀라는 이름이 눈에 먼저 들어오네요..
2002년 볼로냐 국제 도서전에서 ‘올해의 작가’로 선정되는 등..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작품이지요..
말을 타고 다니던 바롱씨가 힘에겨워..
부릉부릉 달리는 멋진 부릉이를 만나게 되지요..
때는 1900년대 였습니다..^^
1차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전 유럽의 평화롭던 시절 황금시대에..
부릉이 역시 최고의 시대를 보내지요..
그러다 1914년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고..
부릉이도 다른 자동차들과 함께 군인들은 실어나르는 일을 하지요..
전쟁이 끝나자 부릉이는 파리로 옮겨지네요..
부릉이는 택시도 되어보구요..
그러다 고장이 나고 말아요..
공터에 덩그러니 버려진 부릉이..동네아이들의 놀잇감이 되네요..
또 다시 1939년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 파리는 어둠에 휩싸이지요..
전쟁이 끝나 부릉이는 한 농부의 눈에 띄어 농장에서 닭장이 되지요..
그러던 어느날..꼬마 막스가 부릉이를 사게 되고..^^
부릉이의 새주인이 생기게 되었네요..
막스는 어른이 되어..부릉이를 정성껏 고쳐주었구요..
부릉이는 정말 행복했답니다..
부릉이는 여름휴가때 막스와 친구들을 싣고 바닷가를 달렸지요..
신이 난 부릉이..때는 1960년대였네요..
오늘은 막스의 남동생 결혼식날..
부릉이는 꽃장식을 하고 신랑신부를 기다립니다..
부릉부릉~!! 부릉이는 신랑신부를 싣고 온힘을 다해.. 출발하지요..^^
이 부부는 오래던 성을 고쳐 만든 호텔로 신혼여행을 왔네요..
여기는 백년전 바롱씨와 처음 만났던..바로 그곳이네요..
100년 동안 인간의 손에 손을 거치며 파란만장한 삶을 산 자동차 부릉이..
오래되고 낡은 물건이 고스란히 가진 역사와 그 가치..
한번쯤은 생각해볼만 하네요..
고급 차와 택시, 놀이터, 닭장 등 다양한 삶을 살아가며 지금도 자동차이지만..
처음하고는 분명히 다른 특별한? 자동차가 되었음을 알수있지요..
오래되었다고 무조건 버릴게 아니라..
그것에 대한 역사와 그 가치를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었네요..
부릉부릉~~부릉이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