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들고 나타난 공자 귀신 - 논어 어린이의 인성과 지성, 고전에서 찾다
고향숙.이도현 지음 / 그린북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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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는 유가(儒家)의 성전(聖典)이라고도 할 수 있다.
사서(四書)의 하나로, 중국 최초의 어록(語錄)이기도 하다. 고대 중국의 사상가 공자(孔子)의 가르침을 전하는 가장 확실한 옛 문헌이다.
공자와 그 제자와의 문답을 주로 하고, 공자의 발언과 행적, 그리고 고제(高弟)의 발언 등 인생의 교훈이 되는 말들이 간결하고도 함축성있게 기재되었다.

《논어》라는 서명(書名)은 공자의 말을 모아 간추려서 일정한 순서로 편집한 것이라는 뜻인데, 누가 지은 이름인지는 분명치 않다.
유교의 경서는 많지만, 그 중에서 논어는 효경(孝經)과 더불어 한(漢)나라 이후에 지식인의 필수 서책이 되고 있다.>>( 펌)
 
저도 논어에 대해..자세한건 잘 몰라서..이렇게 정확한 내역을 찾아봤네요.
그리고 나서 아이와 책을 보니..공자님의 말씀이 귀에 쏙쏙 들어온답니다..
 

요즘 ..고전으로 인성과 지성을 키우기 좋게..책들이 참 재미있게 잘 나오더라구요..

이 책 역시..<논어>에 대한 것을..
공자귀신(귀신,마녀..라면 엄청 관심을 가지는)을 통해 아이들에 대한 호기심을 키웠구요..

 

주인공 하랑이 공자와 만나면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생활동화속에 공자귀신이 나타나..하랑이를 간섭하기도 하고..도와주기도 하고..^^

 

<나오는 사람들>입니다.

논어박사 하랑, 공자귀신, 하랑이네 반 친구들(지성, 우성, 민지, 동현, 혜진, 경수, 창수)
그리고 하랑이네 가족(아빠, 엄마, 동생 미랑)

엄마를 따라 성균관대정문을 지나면서 한옥마을에 할아버지들이 이상한 옷을 입고 의식을 치루는 걸 보다가..
난데없이 공자귀신(너무 귀여운 캐릭...^^)을 만나게 되죠..^^
<석전대제>가 행해지고 있었답니다.
석전대제란? 공자와 공자제자의 학문을 높이 받들어 모시는 제사를 말하며
조선시대 대학이었던 성균관에서 지낸다고 합니다. 이는 현재 중요 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되어있고
1년에 봄,가을 두번 행해지고 있다고 하네요..^^
 
 하랑이에게 나타난 공자귀신은 이제 어떤 활약을 할지..궁금해지네요...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학이시습지(면) 불역열호(아)"
배우고 그것을 때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않겠는가.
 
할머니 생신때 노래를 불러주면 어떻겠냐는 엄마의 말씀에..창피하게 노래 부르기 싫다고 하는 하랑..
이때 펑~~하고 나타나신 공자귀신..
할머니를 위해 단소를 불어보라고 추천해주시는데..하랑이는 아무래도 할머니 생신때까지는 소질도 없고 무리라고 하지요..
엄살꾸러기라 꾸짖고 
"학이시습지(면) 불역열호(아)"라는 말씀을 알려주시는 공자귀신..^^
배우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일수록 그 즐거움도 크다고 일러주시네요..
손뼉치며 기뻐하실 할머니를 생각한 하랑은 식구들 몰래 연습을 하게 되고..
드디어 할머니 생신날..하랑이의 단소연주에  기뻐하시는 할머니와 깜짝 놀란 엄마아빠 모습에
은근 즐거움을 느끼는 하랑..
"공자귀신이 말한 즐거움이 바로 이런것이군..^^"

 

"에헴~! 공자님 말씀~!"

배우는 과정에는 노력이 필요하지만 노력한 뒤에 얻는 기쁨의 열매는 매우 달콤하다는 말씀..^^
어른이고 아이고..꾸준한 연습을 통해 얻는 결과..그 결과를 통해 얻는 만족감과 즐거움과 성취감은..
느껴본 사람은 다들 공감할거라 생각든다..
아이도 이러한 공자님의 말씀에..꾸준히 노력하면 언젠간 만족스런 결과를 얻게 된다는 걸..
몸으로 체득하기를 바랄뿐이네요..ㅎㅎ
 
이책은 24편의 생활동화로..
하랑이와 친구들..그리고 가족들을 통해
공자님 말씀을 예화로 자세하게 풀어서 재미있게 그리고 친숙하게 나타냈지요..^^

 

그리고 책속 부록으로 공자에 대한 궁금한것도 정보로 실려있구요..
공자의 제자들이 어떤 사람들이 있었는지도 실려있구요..

 

오래전 옛성인들이 쓰고 남긴 고전..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훌륭한 인문학적 자양분이 된다고 합니다..
어려울것 같던 고전.. 그 고전의 매력을..귀신으로 나타나 생활속에서 재미있게 찾을수 있어서 더 흥미로왔다..
 
공자의 <논어>어려운게 아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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