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바람이다 1 - 빨간 수염 사나이 하멜 일공일삼 85
김남중 지음, 강전희 그림 / 비룡소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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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알고있던 <하멜표류기>---------------------------------------------------

네덜란드인 헨드릭 하멜이 일본 나가사키로 항해하던 중 태풍을 만나 조선 제주도에 표착하여 14년간 조선에 억류된 생활을 기록한 보고서 였다.

 

하멜과 그 일행은 제주도에 표착하여 10개월간 감금되었으며, 다음 해인 1654년 5월에 서울로 호송되어 훈련도감의 군인으로 배속되었다.

청나라 사신을 통해 탈출을 시도하였다가 발각되어 전라도 강진으로 유배되었으며 7년 후 강진에 흉년이 들자 전라도 지방 여러곳으로 분산 이송되었다.

전라도 여수로 이송된 하멜은 1666년 9월 동료 7명과 함께 해변에 있는 배를 타고 일본으로 탈출하였다.

일본 나가사키로 도망하여 1668년 7월에 네덜란드로 귀국하였다.

《하멜 보고서》는 조선의 존재를 유럽인에게 뚜렷하게 알렸을 뿐 아니라, 당시 한국의 사회실정 ·풍속 ·생활 등을 파악하는데 귀중한 사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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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바람이다 1>빨간수염 사나이 하멜

바람이 불었다..로 시작하는 이책에 빨려들기 시작했다..

조선 바닷가 아이 열세살 해풍의 파란만장이야기..

고향이 여수인 나에겐 너무나도 정감가고..어디쯤일까..생각하게 하는 시작부분이었다..

태풍으로 아버진 돌아오지 않고..빚을 진 아버지때문에 머슴살이를 해야하는 해풍..

머슴살이가 싫으면 누나를 팔아야하고....

열세살 해풍이 견디기는 너무 힘든 삶이다..

 

빨간털이라 불리는 하멜일행..배를 타고 나가사키로 가다가 폭풍을 만나 제주도에 난파했다(효종4년)

하멜일행은 해풍이 사는 여수마을에 살고 있고..이들은 나가사키로 가고자 한다..

해풍 역시 실종된 아버지가 혹시나 일본에 살아계실까하고 몰래 숨어들어 이들과 바닷길을 함께 한다..

그리고 또 만난 불행..이들과 떨어져서 일본남쪽 히라도의 조선인 도예촌에서 살면서 장수와 연수와 지낸다..

일본인 기무라와 기리시딴 때문에 해풍도 새로운 운명을 만난다..

 

조선을 탈출한 하멜 일행..바로 홀란드로 떠날수 있을까?

 

나는 바람이다 2> 나가사키에 부는 바람

도예촌에서 조용히 지내다 추방되는 장수와 해풍..

조선의 쇄국청책은 외국침략으로부터 조선을 보호하기 위한 방법이겠지만..

해풍에겐 유럽에 가서 다른 세상을 보고 오라며..하멜과 함께 홀란드로 떠나길 바란다.

하멜은 해풍에게 책을 건네며 도움을 요청한다..

하멜의 꼼꼼한 기록들을 보고서 자신이 우물안 개구리임을 깨닫고 홀란드의 여행을 결심한다..

열세살..어린 해풍은 닥칠 시련들을 꿋꿋히 이겨내고..

여전히 살아있을것 같은 아버지와 만날수 있을지..

무사히..하멜과 함께 홀란드에 도착할수 있을지..

그러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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