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주니어<돈이 되고 싶은 아이>

돈이 되고 싶은 아이 ㅣ 시공주니어 문고 1단계 56
조성자 글, 주성희 그림 / 시공주니어 / 2013년 9월

"돈이 되고 싶어요"

세지의 짝꿍..운보의 장래 희망입니다..

그래서 돈운보라는 별명을 갖게 되지요..ㅎㅎ

왜 운보는 돈이 되고 싶을까요??

가게를 하면서 운보에게 "돈"을 벌기 위해 지금 당장 행복은 포기하는게 맞다고 인식시켜준 운보 부모님..

이런 부모님의 영향으로 돈을 바라보는 운보의 시선은 "돈"이 최고라고 생각하고 돈만 있으면 뭐든 할수있다고 생각하고..

자기 역시..나중에 돈이 되고싶다는 말을 하게 됩니다.

지우개를 빌려달라하면 얼마 줄거냐하고, 연필깎이가 갖고 싶다고 돈받고 팔라고 하고..

엄마가 짜장면 사먹으라고 주신 돈을 잃어버렸다고 짝꿍인 세지를 도둑취급까지하고..

짝꿍 세지는 그런 운보가 너무 걱정스럽네요..

아빠한테 이야기를 하게 되고..

운보를 집으로 한번 데리고 오라던 아빠말에

운보는 세지네 집으로 놀러가게 되죠..

집에서 육아와 살림을 맡고 있는 세지아빠가 이상한 운보는

일급?요리사인 세지아빠의 요리솜씨에 완전 반합니다.

맛있게 짜장면을 먹고는 집에 연락도 못하고 잠든 운보를 찾아..

운보 부모님은 정말 많은 걸 깨닫게 되지요..

아이를 위해 일을 해서 돈을 벌지만..아이가 없어졌단 말에 정말 소중한게 뭔지

운보 부모님도 알게 되셨지요..

돈이 되고 싶다던 운보가 이렇게 변했습니다..^^

돈으로도 살수없는 소중한 것..행복하게 일하는것이랍니다..

세지아빠가 그렇듯이..어떤 상황에서든 돈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게 행복보다 앞서서는 안되는것 같아요..

작가님의 말씀처럼..

이런 운보옆에 세지란 아이가 있어서..참 다행이란 생각..저도 공감합니다.

돈이면 다 되는 세상같지만..

그 돈보다 더 값진게 얼마든지 있고..

지금 상황에서 감사하며 살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많이 공감하고..얘기도 많이 나누는 시간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