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의 신나는 과학 - 전4권 샘의 신나는 과학 1
케이트 로언 지음, 윤소영 옮김 / 시공주니어 / 2002년 11월
평점 :
품절


도서정가제가 시행되면서 책 구입이 머뭇거려지는 요즘이에요.

그런데 지난 달 너무나 기분좋은 소식을 들었담니다.

바로 '새롭게 할인 된 시공주니어 세트'의 판매에 관한 소식인데요,

영​유아 뿐 아니라 아동용 도서도 세트 할인가로 판매가 진행되는데요

 좋은 구성이 넘 많더라구요.

그 중 최근에 만난 추천하고픈 세트를 소개해요~ 

 

 개인적으로 '네버랜드 과학 그림책 - 인체편'이 세 돌 전후의 아이들부터 읽기 좋다면요,

'샘의 신나는 과학'은 여섯살 정도부터 읽으면 더 재미나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네 권으로 구성되어있는데요, 중복되는 내용이 있어서 저희는 함께 읽고 있어요.

주제는 중복되지만 깊이감에서는 차별화를 선언한담니다.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샘과 엄마의 대화로 이루어져있는데요,

정말 이렇게 고급스러울 수가 없담니다^^

최근에 배운 지식을 뽐내는 꼬마 샘과 비유의 달인 엄마의 대화,

진정 '모자간 대화의 옳은 예'로 등극할 만한 사례에요.  읽으면서 감탄을~!!!

도대체 어떤 대화이길래?  궁금하시죠?

 

집에서 나누는 대화이기에 둘이서 할 건 다 해요.

청소하면서 설겆이하면서 텃밭을 가꾸면서 등등​ 제 할일을 하면서

 샘과의 대화에도 집중하는 슈퍼 맘!

게다가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적절한 비유를 섞어서 설명은 또 어찌나 잘하시는지몰라요~

대화체로 되어있어서 전문용어가 등장하는 긴~ 문장인데도

마구 집중하게 되는 힘이 있더라구요.

심지어 둘째 달이도 집중해서 듣고 샘이 한 말에 토를 달기도하고

엄마 말에 질문도 하고 있는 상황이랍니다.

 


 같은 주제, 다른 느낌이랍니다.

위의 책 '과학 그림책 - 인체편'의 '으앙, 이가 아파요'에서는

충치가 이를 공격하는 모습에서 '신경을 향해 파내려가요.
반면 '샘의 신나는 과학'에서는 이가 '법랑질, 상아질, 치수'로 이루어져있다며

 신경을 치수라고 알려준담니다.

전문 용어를 사용하고 있어서 아이들에게 어렵지않을까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우린 이제 경험으로 알고 있잖아요.

선입견이 없는, 모든 것이 처음인 아이들에겐 난이도가 없다는 걸.

별이도 달이도 생각보다 금방 익숙해지고 해당 용어를 말하기까지 하더라구요. 

 신기신기^^
어려울 수 있는 내용들인데요,

적절한 비유와 대화를 통한 재확인, 재미난 삽화가 어울어져 슬렁~슬렁~ 넘어가는듯해요.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 중 하나는 바로 이 마지막 페이지랍니다.

표지에도 등장하는 그림인데요 샘이 엄마와의 대화를 마치고 그린 그림인듯하죠?

책의 내용을 단 한 장의 그림으로 요약한 일종의 '독후활동(?)' 느낌인데요,

책을 읽기전 이 그림만 보고도 대~충 무슨 내용인지

  예측할 수 있을만큼 핵심을 담았더라구요.

책을 읽고나서 이렇게 한 장의 그림으로 표현해보는 활동도 너무 재밌을 것 같아요.

게다가 고품격 대화 모자가 항상 진지하지만은 않다는 점은

이 책의 재미를 증대시키는 포인트이기도해요.

마지막 한 페이지에서 별이를 웃게하는 힘이란!

개인적으론 따로도 참 괜찮은 세트지만 함께가 더 좋은 것 같아요.

왠지 자연관찰책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해주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참, 새롭게 할인된 시공주니어 세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cafe.naver.com/sigongjunior/110630

 

* 이 서평은 시공주니어 북클럽에서 제공된 도서로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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