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청킹맨션의 보스는 알고 있다 - 기존의 호혜, 증여, 분배 이론을 뒤흔드는 불확실성의 인류학
오가와 사야카 지음, 지비원 옮김 / 갈라파고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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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청킹맨션에서 보스로 통하는 카라마 옆에서 홍콩 거주 탄자니아 사람들의 비즈니스가 어떻게 이뤄지는가를 다룬 책입니다.
학교 나와서 평범하게 회사 생활하는 저로서는 신기한(?) 생활 양상이었습니다. 블로그도 아니고 번듯한 홈페이지도 아니고 sns로 중고차 매물 홍보하는 것 뿐만 아니라 자기 pr도 하는 게 인스타 공구하는 82피플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돈을 많이 벌어서 아내가 둘인.....
겸사겸사 정신이 제일 인상 깊었습니다. 인터넷에서 내가 해외갈때마다 친구가 면세품 부탁해서 짜증난다는 고민글을
본적이 있는데요 인간이라면 보통 이러지 않을까 싶은데 탄자니아인들은 출극하는 김에 캐리어 빈공간이 남으면 가는 김에 물건을 운반해 주는 호수성이 만연했습니다.
카라마라는 인물이 개인적으로 옆데 두고 싶은 사람은 아닌데요, 대인배임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배포도 있고 능글능글하면서도 자기주관은 확실하고요. 탄자니아인들을 위한 조합 설치, 동향인에게 중고차 비즈니스 노하우 전수도 하는 공동체 정신도 있고요.
결론적으로 저런 삶도 있구나 하고 다큐 보는 느낌으로 읽은 책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안 될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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