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역사만화!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단숨에 읽는 재미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1 - 프랑스혁명 속으로! ㅣ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1
설민석.잼 스토리 지음, 박성일 그림 / 단꿈아이 / 2019년 4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설민석 한국사 안사준다고 투덜투덜하던 으뜸군

친구 책 빌려 읽으며 깔깔거렸더랬다.

세계사 생기니 한국사 얘기 속.... 들어갈 줄 알았건만

세계사 책이 생겼으니 한국사 책도 두고두고 읽고 싶단다.

엄마 닮아 책 욕심이~ 덕지덕지~

1권 읽고는 2권도 궁금하다며 단숨에 읽어내린 #설민석의세계사대모험 일명 #설민석세계사

게임을 할 수 있는 카드까지 붙어 있으니 더욱 궁금했던 모양이다.

어서 읽어보고 싶다며, 인증샷도 속전속결~

겉표지를 넘기니 #설쌤 사인이 딱 있네?

 

사실 으뜸군과 달리 나는 아직 설민석 한국사를 본 적이 없는지라

세계사 책 신청해 놓고 구석기 인류, 문명의 발생 등으로 시작하는 통사(通史)일 것이라 짐작했던 것과 달리

프랑스혁명에서 시작한다.

머릿말, 혹은 책소개를 읽어보니

설민석의세계사대모험은 한국사대모험의 프리퀄이란다.

설쌤이 시간 여행을 하기 7년 전, 즉 설쌤 탄생의 비화가 들어 있는 권이 바로 세계사

학습만화는 그 속에 들어 있는 지식은 당연한 것이고

그 지식을 어떤 식으로, 어떤 이야기를 통해 전달하는 가도 보게 되는데

설쌤의 시간여행이라는 틀 속에서 자칫 어려울 수 있는 역사를 재미있게 전달하니

이야기가 감칠맛이 있다.

학습만화인데도 불구하고 알찬 구성이, 책을 꽤 신경써서 만들었다는 인상도 준다.

이야기를 읽으며 세계사의 현장을 엿보면서,

곳곳에서 설명되는 세계사 지식 체크!

그리고 세계를 깊이 있게 이해하도록 제공되는 페이지

마지막으로 퀴즈, 게임까지~

아이들이 좋아할 수 밖에 없는 학습만화를, 더욱 좋아하게 만들었다.

등장인물은 설쌤과 알라딘, 데이지, 램프의 요정 지니까지~

시공을 초월하는 이 조합!

아라비안나이트에 대한 기본 정보도 곳곳에서 제공하고는 있지만,

별도로 아라비안 나이트 및 알라딘 이야기를 알려주면

설쌤의 여정과 세계사의 실제 사건을 분리하며 읽고, 이해도도 높아질 것 같다.

물론, 알라딘과 지니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어도 설민석의세계사대모험이 재미지다.

카심과 도적들이 시공간을 넘나드는 마법의 도적단이 되고,

설쌤 역시 시간 여행을 다니는 고구려의 태학 박사로 설정되어

정말 시간 여행을 하며 역사를 배우는 느낌이 물씬~

설민석의 한국사에서 벌어지는 사건이 생기기 7년 전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안경쓴 설쌤의 캐릭터는 원래!

안경 쓰지 않은 똘망똘망한 태학박사 모습!

카심의 동굴에서 안경을 발견하고, 그 뒤로 안경을 쓴 후 지금의 캐릭터가 되었다는

캐릭터 탄생의 비화가 쏠쏠한 재미를 준다.

카심 동굴 속에서 훈민정음도 발견하고,

"설민서의 세계사 대모험"이라는 책도 발견하는 설쌤!

오호~ 상호텍스트성의 묘미를 여기서도 발견하는구만~

설민석의 세계사대모험을 발견한 설쌤이, 그 책을 들고 세계사 대모험을 시작한다는 설정에

아이 얼굴엔 피식 웃음이 서린다.

곳곳에 역사에 대한 설쌤의 목소리가 지니를 통해 전달되는데,

우리가 왜 역사를 공부해야하는지에 대한 시각을 엿볼 수 있다.

과거, 현재, 미래

현재를 지혜롭게 살아내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과거

역사가 없는 민족은 미래도 없다.

마침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인 올해, 으뜸군과 우리 역사 뿐 아니라 세계의 역사를 이야기해볼 시간을 가졌다는 점에서 특히 유익했던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스토리가 끝난 후에는 프랑스대혁명의 추이를 한눈에 살펴보도록

정리해주고 있다.

그리고 잘 읽었는지, 잘 이해했는지 확인해 볼 수 있는 세계사 퀴즈

내용 확인 퀴즈도 있고,

아이의 생각을 표현해 볼 수 있는 퀴즈도 있다.

역사를 공부하거나, 역사책을 읽는 다는 것은 과거로의 시간여행과 다를바 없다.

그런데, 설쌤이라는 캐릭터가 시간여행을 다닌다는 컨셉으로 역사를 들려주니

참으로 흥미로운 설정이 아닐 수 없다.

다음번 시간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짙어지고 있다.

설민석 세계사 대모험 북트레일러 영상을 보면, 1권에 대한 기대감도 가득!

국어문제집 추천

동아 백점맞는 국어 1-1 (2018년) ㅣ 동아 백점맞는 시리즈 (2018년)
동아출판(참고서) 편집부 지음 / 동아출판 / 2017년 11월

신학기 국어문제집 동아출판 백점맞는국어 풀고 있어요~
백점시리즈 중 초등1학년은 국수만 있어요.
올해 들어서 예습 삼아 수학문제집은 풀고 있었지만 국어문제집에 대한 정보는 별로 없어서 미처 챙기지 못했었는데
동아출판 백점맞는시리즈국수세트에 합본되어 있어서 핑곗김에 국어공부도 시작!!

초등1학년은 1단원에서 바르게 듣는 자세, 바르게 읽는 자세, 바르게 쓰는 자세를 배우는데요

약간은 상식? 같은 느낌이라 초등국어를 처음 접한 아이도 쉽게 이해하고 풀이했어요.
백점맞는국어에서 백점 맞았다고 신이 난 우리 아이~

많이 풀지는 않고 하루 한 두 장 가볍게 워밍업으로 풀고 있어요.주로 글자 읽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문제집 풀이도 쓰기가 많지 않고 적절히 배합되어 있어서 부담스럽지 않아 초등저학년 신학기문제집으로 딱 좋아요.

자신이 좋아하는 물건의 이름을 쓰고 그려 보라는 문제에...
LEGO라고 쓰고 레고를 그린 으뜸군...
그런데 이거 국어문제집인데???!!!!
레고라고 쓰면 좋겠고만... 혼자서 공부하는 문제집인지라 엄마는 가만히 지켜보기만 했답니다.
국어도 백점 맞아 오자구나 으뜸군!

초등문제집추천 동아 백점맞는국수세트

동아 백점맞는 시리즈 국어+수학 세트 1-1 (2018년) ㅣ 동아 백점맞는 시리즈 (2018년)
동아출판(참고서) 편집부 지음 / 동아출판 / 2017년 11월

수학, 영어에는 참으로 신경을 많이 썼더랬다.
아직 초등입학 전이라 현실감 떨어지는 엄마..
다른 집 아이들은 벌써 교과 학원을 보낸다던데.. 그런말에 휘둘리지 않기로 했다.
집에서 살짝 맛보기만, 선행학습이란 거창한 이름이 아닌, 한 단원 정도 예습하는 느낌으로
공부습관 들여주자 ... 소신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자 굳건히 마음을 다잡았다.
그래서 여러 많은 활동을 하면서도 정작 초등학교에서 배우는 과목들..
즉, 교과서 뚜껑을 열어본 적은 없었다.

하지만, 이제 입학을 보름 정도 앞둔 지금은 예습이 필요한 시점!

초등문제집추천 하는 동아출판 백점맞는국수세트가 없었으면
아마 초등학교 입학해서 엄청 버벅거렸을 것 같다.
처음 받아보고, 으뜸이와 함께 더도 말고 한 페이지 혹은 두 페이지씩 야곰야곰 풀어보자 했더랬다.

초등1학년은 국어 수학 봄 여름 가을 겨울처럼
국어와 수학을 제외한 과목들은 주제별 과목이라
1학년은 동아출판 백점맞는 시리즈  국수세트만 있다.
3학년 이상은 국사과세트라고 한다.
백점맞는국수세트는 제일 겉장을 들추고 나면 백점국어, 백점국어 뒤에는 백점수학
그리고 맨 마지막에 또 하나의 수학익힘이 붙어있다.

QR코드로 전체 단원 학습 동영상을 무료로 제공 받을 수 있으니
이것 역시 활용하면 된다.
그런데 나는 왜 이리 이런 동영상들과 친하지 않은지.. 아직 아날로그형인가보다.
으뜸이를 위해 영상과도 친해지게 해줘야하는데..
필요하면 알아서 잘 하겠지.... 라고 믿어보기로.
QR코드 제공되니 아이가 마음만 먹으면 쉽게 활용할 수 있을테니까.

초등문제집추천 하는 동아출판 백점맞는국수세트 문제집이라그런가?
연계 도서 리스트 제공, 교과서 작품 미리 보기 등 학습가이드로의 역할을 톡톡히 한다.
한 권으로도 참 든든하다.

백점맞는수학은 입학해서 학기가 시작되고 본격적으로 학습을 하게 되면
초등참고서로 이용하면 딱 좋을 것 같다.
백점맞는시리즈로, 우리 아이 학교생활 백점만점에 백점 나오길 기대해 본다.

상위권 수학이라고 할만하네요

최상위 초등 수학 1-1 (2019년용) ㅣ 초등 최상위 수학 (2019년)
디딤돌 편집부 엮음 / 디딤돌 / 2016년 12월

초등수학 한 차례 훑어 주고, 좀더 난이도 있는 것으로

심화학습하기 딱 좋은 문제집이예요.

다양한 유형과 사고력 문제들이 있어서 지루할 틈 없이 재미있게 풀고 있답니다.

디딤돌 상위권 수학문제집 중에서는 낮은 단계인데,

이거 풀리고 경시대회 문제집, 올림피아드 문제까지 나아가면 수학경시도 문제 없겠더라구요.

자존감 높이는 그림책

흰 고양이 검은 고양이 ㅣ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53
기쿠치 치키 지음, 김난주 옮김 / 시공주니어 / 2017년 12월

"흰 고양이와 검은 고양이가 있었어요.

흰 고양이는 검은 고양의 까만 털을 좋아했어요.

검은 고양이는 흰 고양이의 하얀 털을 좋아했어요."

그림책의 주인공들에 대한 소개로 이야기가 시작되면서

그림책은 하얀 배경에 흰 고양이와 검은 고양이를

대조적으로 그려놓아요.

알록달록 원색을 사용하지 않고,

수묵화 느낌으로 각 페이지마다 핵심 컬러 하나씩만 추가하죠.

그런데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검은 고양이의 시선 혹은

검은 고양이의 마음에 쏠릴 수밖에 없더라구요.

수풀에서 만난 메뚜기가

"흰 고양이는 털이 초록색으로 물들어서 예쁘구나.

검은 고양이는 그냥 새카만데"라고 말하고,

다른 페이지에서도

이 패턴으로 문장이 진행되죠.

"흰 고양이는 털이 노란색으로 물들어서 예쁘구나.

검은 고양이는 그냥 새카만데"..

혹은 빨간색 등으로요.

검은 고양이는 계속 새카맣죠.

그래서 검은 고양이는 아마도,

자신이 예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여기서 독자들은 '비교'당하는 것에 대해

고민해 보게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