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아나운서가 될 수 있다 - 그동안 아무도 알려주지 않은 아나운서 합격의 모든 것!
박은주 지음 / 라이카미(부즈펌) / 2012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학창시절에 담임 선생님께서 아나운서를 하면 좋겠다고 여러번 말씀하셔서 한동안 꿈이 앵커였던 시절이 있었답니다.
지금은 본격적으로 앵커란 꿈을 꾸고 있지는 않지만, 아직도 아나운서가 언급되면 관심이 가곤 해요.

주변 어른들도 제 예전의 첫번째 꿈이 아나운서였단걸 알고 계셔서 가끔 공채가 나면 도전해보라고 하기도 하시구요.

하지만 뭐, 준비를 전혀 해두지 않아서.. 아나운서란 너무 요원한 일이 되었죠. 그러던 차에 이 책을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지은이는 아나운서 공채를 6회(충주MBC, 청주 MBC, KNN 부산 경남방송, 한화그룹, 현대자동차 그룹, 한국경제TV) 합격하고
토익도 5회 만점을 받은분인데
현재는 투비앤 아나운서 아카데미에서 전임강사를 맡고 계신다고 하네요.

책은 청록색만으로 중요 주제나 제목이 표시되는 깔끔한 구성입니다.
아나운서가 되려면 아나운서 아카데미는 필수로 가야한다고 여겨지고 있죠, 좀 본격적으로 준비할 마음자세나 여건이 안 된 분은
이 책부터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마치 아카데미에 온 것처럼
방송사 채용과정을 대형방송사/중소 방송사 순으로 나누어 간단히 설명해주고 카메라테스트/필기/실기/면접으로 이어지는 주요 테스트 방식을 알려줍니다.


이 책이 좀 더 일찍 나왔고, 제가 그때 이 책을 봤더라면..하는 생각을 하게끔 해준 <단계별 아나운서 준비>
대학 입학부터 졸업까지 아나운서 준비생들이 하면 좋을 것을 쭉 써놨답니다.

공인영어 성적준비, 어학연수같은 것부터 다양한 경험, 헉~ 연애까지 조언하였네요.
물론 대학생이 아니어도 아나운서가 되기에 유용한 책입니다.
실기와 필기시험, 기출문제에 대해서도 자세히 나오고요.
틀리기 쉬운 발음에 대해서도 기술해 놓았습니다.



아나운서 지망생이 아닌 분도 이용할 만한 자기소개 비법, 면접술에 대해서도 나온답니다.
면접에 대한 예시들을 보니.. 어쩜 이렇게들 딱딱 대답도 잘하는지 시험쳐보지도 않은 저조차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설 지경이더군요. ^^

참, 아카데미 1회 특별 수강권이 있다고 씌어있어서 찾아보니 책 중간에 책갈피처럼 끼워져있었는데요.
개인별 오디오, 비디오를 무료로 봐주고 공채 전반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수강권이었는데 유효기간이 2013년 8. 31까지에요..; 어차피 사용할 수가 없었네요. 이 책은 2012년, 작년에 나온거라..수강권 이용은 "대학생 이상부터 32세 이하의 남성, 30세 이하의 여성독자만 가능하다"고 써있고 실제 아나운서 지망생에게 도움을 주기 위함이라 써있는 것을 보면 아나운서가 될 수 있는 나이가 대충 이정도 되는구나 짐작할 수 있죠.




다 읽고 난 느낌은,
자소서와 면접에 유용한 팁이 있으니 꼭 아나운서 지망생이 아닌 취업준비생에게도 유용한 도서라는 점이고,
특별히 아나운서를 지망하는 사람이라면 필수로 읽어봐야 하는 도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처럼, 본격적으로 시험준비를 하지 않으시더라도 아나운서란 직업에 관심이 있는 분이면 읽어보셔도 좋을테고요.
개인적으로는 아나운서, 지금이라도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끔 만드는 책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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