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 받아 봤을 때 저는 솔직히 실망스러웠답니다.. 명성에 비해, 그림이나 내용이 약간 실망스러웠거든요.. 한번 읽어 주고 별로다 싶어 책꽂이에 꽂아두고 안 읽어 줬었는데...몇 달 뒤,아이가 스스로 꺼내 한 번 보더니, 그 다음 부터는 매일같이 읽어 달라고 찾아가지고 옵니다...특히 때굴때굴,슈웅하고 나오는 부분에서는 자기도 말을 따라하죠..제가 보기엔 아이가 이 이야기의 그림과 내용을 이제는 다 기억하는 것 같아요.. 파랑 연못,노랑 바나나, 불난 빨강... 그리고 작게 그려진 갖가지 동물들 하나하나도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살펴 보네요....맨 뒷장의 크레용을 가지고 도망가는 코끼리...이 부분까지도 꼭 보고 덮어야 할 만큼 이 책을 너무 좋아 해요. 어떻게 한 두번도 아니고 매일 몇번씩 보는데도 매번 똑같이 좋아하는지...이젠 저도 이책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