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왕 독살사건 - 조선 왕 독살설을 둘러싼 수많은 의혹과 수수께끼
이덕일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05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본 책의 서문에 작가는 독살이 만연한 나라는 오래 유지된 바가 없다고 했었다.

그러한 일반론에 대한 특이성이 바로 우리나라라는 언급과 함께 조선의 여러 왕들에 대한

독살설(독살사건이라 표기하고 있으나, 문헌적 고찰과 추정적 추측을 주된 스토리 전개로 삼고 있어

독살사건이라는 제목보다는 독살설이라는 표현이 더 정확하지 않을까 싶음)을 재미있게 전개했다는

점에서 음모이론(Conspiracy Theory, 앞의 컨스피러시는 영화 제목이기도 함)과 관련된 사건들을

종합적으로 정리해 주었다는 점과 정사에서 잘 다루지 않는 주제를 작가의 일관된 주장으로

기술해 주었다는 점에서 고맙게 생각하는 책 입니다.

읽는데 있어 조선의 역사와 당파들간의 이해관계에 대해 정리되신 분들이라면 더욱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겠지만, 설사 이런 것에 대해 잘 모르더라도 정사에 쓰이지 않은 당시 시대상을 이해할

수 있는 분이라면 한번 읽어보는 것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지금의 현대를 살고 있는 사람으로서 미래에 후손들의 평가를 생각해서라도 우리나라가

투명한 사회가 되며 발생되는 복잡한 사건들을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지금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조선시대 왕들의 죽음에 대해 정치적인 면만이 강조되어 미봉책으로 해결되는 것이

현재의 우리사회가 발생된 문제들에 대해 근본적인 해결에 노력하지 않고 미봉책으로 덮어버리는

것들의 시초가 되었던 것은 아닌지 반성하게 하고 정사만이 강조되는 사회보다 야사도 고증하여

정확한 역사를 후손에 전해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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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레오 시공 디스커버리 총서 95
장 피에르 모리 지음 / 시공사 / 199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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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다닐 때 수없이 많이 들었던 이름입니다. 갈릴레오..

당시 종교와 천문학에 있어 일대 변혁이요, 과학적 입증이었던 그의 주장에 대해

문헌적 고찰을 통해 많은 기록들이 정리된 책입니다.

개인적으로 갈릴레오의 과학적 업적은 여러곳에서 보아왔기에 큰 비중을 두지 않았습니다.

이 시공사의 책에서 보았던 갈릴레오는 인간으로서의 갈릴레오였습니다.

과학적 입증과 시대적 탄압에 굴복하는 과정, 망원경을 만들고 이를 팔아서 연구에 보태고

학술적 연구를 위해 돈을 더 벌어야 한다는 인간적인 모습의 갈릴레오를 처음으로 본

책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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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일본 시공 디스커버리 총서 107
넬리 드레이 지음, 안정미 옮김 / 시공사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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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이해하기 위한 입문서로는 조금 부족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시공디스커버리총서의 특징을 십분 애용한 책이라는 점에 있어서는 마음에 듭니다.

또한 일본을 이해하는데 있어 그림과 사진이라는 도구가 유용하다는 점에 있어

시공사에서 유익한 책을 만들어준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일본을 이해함에 있어서는 부족한 듯한 느낌이 많다는 점은 지울수가 없습니다.

가미나 불교보다는 일본의 고유한 사상구조, 신도 등에 대해 조금더 많은 자료와 정보를

담았으면 어떨까하는 생각과 일본을 이해하고자 하는 분들께 '루스 베네딕트'의 '국화와 칼'

이라는 책을 권합니다. 국화와 칼을 먼저 읽고 이 책을 읽는다면 이해에 있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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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
탄줘잉 엮음, 김명은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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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사람냄새가 나는 책을 읽은 듯 합니다. 예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101가지 이야기던가요..

이런류의 책입니다. 다만 그 책을 구성함에 있어 살아 있는 동안 함으로써 인생에 시간이 부족했을때

후회하지 않도록 권장하는 일들을 정리한 것으로 오랜기간 해야할 필요성이 있는 이야기(교훈)도

있습니다.

오랜만에 훈훈한 이야기들을 편안한 마음으로 읽게되어 좋았다는 평을 하고 싶습니다.

다만 책의 저자가 서론에 언급하였던 짧은 시간에 다 읽어버리게 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오랜만에 훈훈한 사람사는 이야기를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권해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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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오리새끼의 출근
메트 노가드 지음, 안진환 옮김 / 생각의나무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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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센의 동화중 몇편을 골라 현대적인 시각에서 처세술과 관련된 내용으로 풀어쓴

이야기입니다. 제일 유익했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예전 간단한 이야기만 알고 있던 동화들이

실제로는 더 많은 내용이 있었다는 점에서 출판술의 기술적 부분에 대해 감탄한바 있습니다.

긴 내용을 어떻게 그리도 이해하기 쉽게 줄여서 써줄수 있었던 것인지..

내용은 그다지 어렵지 않은 것 같습니다. 동화를 통해 우리가 얻고 배울수 있는 내용이 무엇인지

간략히 정리하고 짧은 이야기와 전문, 그리고 처세술과 관련된 풀어쓴 내용들이 있습니다.

그저 최근에 많이 팔린 책으로만 인식하고 구입해서 읽었는데 세세한 부분에 있어서는

배운 부분도 있습니다. 다만 우리나라의 작가분들이 이러한 내용의 책을 우리의 현실에 맞게

낸다면 더욱 좋지 않았을까하는 바램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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