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의 부름
다그니 케르너 외 지음, 송지연 옮김 / 정신세계사 / 2002년 5월
평점 :
품절


많은 사람들이 동물들과의 교감을 경험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랑스런 강아지가 내 말을 알아듣는다는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하지만 , 식물들을 좋아해서 화초를 가꾸는 사람들 조차도 식물들이 우리와 의사소통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다. 벤자민이나 소철 혹은 아이비, 어느것이든 같은 화분 두개를 설치 장소나 물주기는 똑같이 하면서 하나는 '넌 정말 이뻐. 사랑해,잘 자라라~' 다른 하나는 '넌 싫어, 넌 미워.' 이렇게 매일 말해주면 '사랑해' 라고 말해준 화분은 푸른잎을 싱싱하게 키워가는반면 다른 화분은 서서히 죽어간다고 한다. 선인장에 클래식음악을 들려주었을때와 고통을 주었을때 나타내는 그래프가 현저히 다르다는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이 책은 식물들과 사람들과의 교감에 대해 이야기한다. '도깨비바늘'이 과거의 경험을 기억하고, '살구나무'와 '목련'이 시를 쓰며, '장미'가 우리들에게 메시지를 보낸다. 수령 5000년 이상된 '용혈수'는 사람의 생각까지도 읽어낸다. 크고 오래된 나무들은 우주로부터 특별한 영적에너지를 지구로 받아들인다고 한다. 그들과 의사소통을 할수 있다면 그 엄청난 정보의 가치는 이루 말할수 없을 것이며 진정한 내적평화와 영적진화를 원하는사람들 또한 원하는 메시지를 얻을것이다.

우리집 베란다에는 화분이 많이있다. 이책을 읽은후 난 그들에게 각각 이름을 지어주었고 매일 내 사랑하는 녹색종족들과 대화를 한다. 비록 서로간에 의사소통은 안되고 일방적으로 내가 그들에게 말을 하는것이지만 , 그들은 지난해와는 비교가 될 정도로 키도 쑥쑥 자라고 잎들고 아주 푸르고 싱싱하다. 진정 기쁘고 행복한 체험이다. 이 책을 읽고 흥미를 느끼는 사람들에게는 '제임스 레드필드'의 <천상의 예언>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