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이 책을 펼쳤을때 이 시대에는 들을수 없는 이상한 말들이 나왔다. 인천에 그런 빈민촌이 있을줄 전혀 몰랐고, 똥바다니, 다닥다닥붙은 판자집이니...더구나 그런 마을이 실제로 지금까지 존재하낟는 것이 무척 놀라웠다...요즘은 여기에서도, 저기에서도 모두 재개발이니, 어쩌니 하는판에 그런곳이 있을줄이야......더구나 지금은 큰 아파트에 살고계신 우리 큰엄마께서 전에 한때 이 책에 나오는 괭이부리말에 사셨다고 해 엄청난 충격이었다..!.먼저 이 책의 내용으로는 괭아부리말에 사는 숙자와 숙희 쌍둥이,동준이와 동수형제의 이야기이다.아버지의 술주정으로 집을나간 숙자어머니와 날마다 본드를 하는 불량 청소년 동수..그리고 재개발로 인해 집을잃은 명환이네, 또 이 아이들을 보살피는 성실한 청년 명호.. 숙자는 운동회를 앞둔 며칠전날 어머니가 돌아오심을 안다. 숙자의 어머니가 돌아오셨을때는 숙자 어머니의 뱃속에 아기가 들어 있었고, 명호의옛날친구 명희가 동수를 바른길로 이끌어준다.하지만..숙자의 아버지는 공사판에서 처참하게 돌아가시고... 모두 소외된사람들의 희망을 그려낸 이야기.난 이 책을 읽고 많은 느낌을 받았다. 각박한 이 시대에 짠한 감동을 줄 수있는,메마른 가슴을 촉촉히 젹셔줄수 있는...그런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