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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아스무까에스 톨리마 - 200g, 홀빈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2년 6월
평점 :
품절


일단 신선한 원두를 구입할 수 있어서 좋네요. 원두를 파는 곳은 많지만 당일 로스팅하는 신선원두를 믿고 구매할 곳을 찾아 헤매다가 알라딘으로 정착할까 생각중입니다. 맛이 부드럽고 고소한것을 좋아해서 만족합니다. 캡슐커피에 지친 입맛을 되살려줍니다. 제품이 변하지 않는다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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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의 토토 - 개정판
구로야나기 테츠코 지음, 김난주 옮김, 이와사키 치히로 그림 / 프로메테우스 / 2004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딸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이다.내가 어릴땐 아무 생각없이 다녔던 학교였었는데,우리아이는 학교가기 싫다며 울고불고한다. 그런 딸에게 이런 학교와 교장선생님을 만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아니,나에게도 이런 부모가 되어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한 책이다. 진정으로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보듬어 주는 어른들이 많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책속 그림도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켜 책의 느낌을 한층 살려준다.다 읽고나서는 딸아이도 읽었다.아직 모르는 어휘가 많을텐데도 재미있다고 한다. 소아마비친구에 대한 배려,소중한 동전지갑을 화장실 변기에 빠뜨려 건지던 이야기,성적표를 받아와서 로키(애완견)에게 설명해주던 이야기등 어린시절의 우리들 모습이 그 속에서 하나하나씩 튀어나오는 듯하다. 토토는 우리들의 어린시절이고,내 아이의 지금 모습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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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는 꽃이 피네 (소책자)
법정스님 지음 / 동쪽나라(=한민사) / 1998년 12월
평점 :
품절


내가 가르치던 학생에게 선물로 받아서 읽게 되었다. 엄동설한에 산짐승들을 위해 얼음장을 깨어주신 이야기며,여름날 졸음을 쫓기위해 날카로운 칼로 대나무를 다듬던 일화며,만년필를 두개 소유함으로써 다른 하나에 소홀해지는 이야기등이 고개들 끄덕이게 만들었다. 늘 여유로운 시골생활,전원생활을 꿈꾸며 살지만 내가 생각하는 삶은 또 다른 도시생활의 연장이 아닐까 생각한다. 스님처럼 자연에 순응하고 내주변의 작고 소외된 것들에 대한 따뜻한 마음이 있는가 하는 것이다. 계절에 상관없이 여름이면 시원한 대나무숲같고, 겨울이면 따뜻한 난로같은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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