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새의 시간

새의 시간 - 날아오르고 깨어나는 밤과 낮
마크 하우버 지음, 토니 에인절 그림, 박우진 옮김 / 가망서사 / 2024년 6월

한손에 쏙 들어오는 판형이라 가지고 다니기 좋아요. 다만 뭔가 글자체가 안어울리는 느낌이라 아쉽네요. 물론 개인적인 것입니다. 세밀화가 너무 예쁘네요. 내용에 비해 책값이 비싸지만 비쥬얼로 갑니다.

[100자평] 꿈꾸는 포프

꿈꾸는 포프 ㅣ 지양어린이의 세계 명작 그림책 59
에스펜 데코 지음, 마리 칸스타 욘센 그림, 손화수 옮김 / 지양어린이 / 2019년 2월

마리 칸스타욘센 그림책이라 구매했어요. ‘안녕‘이라는 책을 보고 좋아서. 이 작가는 토끼를 좋아해서 구석구석에 등장합니다. 여기서는 반려견과 내가 주인공이지만요. 아이들이 보기좋게 그림이 큼직큼직하고 색채도 아름답습니다.

[100자평] 안녕

안녕 - 2019 가온빛 추천그림책 ㅣ 모두를 위한 그림책 20
마리 칸스타 욘센 지음 / 책빛 / 2019년 5월

그냥 무심하게 쓱쓱 그린 그림체에 반해서 사고 말았어요. 아이들의 생생한 표정과 토끼를 묘사한 색감이 감동적입니다. 토끼가 많이 나타나는 페이지는 십장생이 생각나더라구요. 북유럽작가라 묘하게 끌리는 감성이 있었어요. 새로운 미술품을 하나 구입했어요.

[100자평] 킨츠기

킨츠기 - 2024년 볼로냐 라가치상 대상작, 2024년 학교도서관저널 추천도서, 2024년 이탈리아 프레미오 안데르센상, 2024년 디픽터스가 뽑은 전 세계 눈에 띄는 그림책100권, 2024년 서울특별시교육청어린이도서관 겨울방학 권장도서 ㅣ 모두를 위한 그림책 79
이사 와타나베 지음, 황연재 옮김 / 책빛 / 2024년 4월

도서관에서 발견하고 자신의 안목에 감탄하며(우연임에도)여러번 읽고보다가 결국 알라딘에게 신세를 졌습니다. 처음 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온통 블랙이지만 덮고나서는 환한 빛이 서리는 멋진 그림책입니다. 작가의 배경도 찾아보게되고 킨츠기공예도. 글자 한개없이도 우리는 알수있어요.

[100자평] 금빛 종소리

금빛 종소리 - 김하나의 자유롭고 쾌락적인 고전 읽기
김하나 지음 / 민음사 / 2024년 6월

역시 이야기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작가의 아우라뿜뿜!!
미술관도슨트같은 느낌이지만 사무적이지않고 정감어린 해석이 좋아요. 다만 너무 과해서 작품에 집중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네요. 책판형도 민음사스럽지않고 캐쥬얼하고 한손에 들어와서 좋아요. 김하나작가님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