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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잡이 여행
정기태 지음, 위직량 사진 / 바보새 / 2004년 7월
평점 :
절판
이 땅에 살아숨쉬는 사람과 물고기 사이에서 만들어져 내려온 문화가 있다. 까마득한 옛적부터 우리는 물고기를 잡으며 살아왔다. 그리고 환경에 따라 그들과 조화롭게 사는 수많은 방식들이 이어내려져 왔다.
이 책은 단순히 물고기 잡는 방법을 소개하는 책이 아니다.
각 지역마다, 각 환경마다, 사람이 물고기와 더불어 살아온 문화의 기록이다. 이 책에는 이 땅 어디에서도 말해주지 않는 고기잡이문화 다시말해 물고기와 사람의 문화가 실려 있다. 대학시절 해양생물을 전공한 나에게 이것은 우리 땅 고기잡이 문화의 교과서라 부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