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듯한 내 친구 이불이 길벗스쿨 그림책 5
콘도우 아키 지음, 김언수 옮김 / 길벗스쿨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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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오늘은 마음이 따뜻해지는 예쁜 그림책 한 권을 소개할게요.


길벗스쿨의 <따뜻한 내 친구 이불이> 입니다.

매일 덮고 자는 이불에 귀여운 눈과 입이~~ 너무 귀엽잖아요~~

그림들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 작가님이 누굴까 보았더니

리락쿠마 캐릭터 디자이너인 줄로만 알고 있던 콘도우 아키 작가님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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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면지는 특별하지 않으면 소개없이 지나가는데..

이렇게 예쁜 면지는 막 보여드리고 싶어요~

아기자기한 작은 집과 여러가지 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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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다람쥐가 새 신발을 신고 처음 나가는 날,

작아진 신발을 가지고 언덕 꼭대기 나무로 총총총 갑니다.

여기에선 안쓰는 물건을 바꿀 수 있거든요. ^^
하지만 딱히 갖고 싶은 물건이 없어 돌아오는데 무언가 쫓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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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불이에요. 당신의 친구가 되고 싶어요."

꼬마 다람쥐는 여기저기가 지저분하고 너덜너덜한 이불이를

깨끗이 빨아 주고 뽀송뽀송하게 말려 주지요.

이장면이 저는 너무나 예쁘더라구요. ^^

둘은 금세 친구가 되어 놀 때도, 간식 먹을 때도, 잘 때도 언제나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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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잠자리에 든 이불이가 "따뜻한가요?" 물어보자

꼬마다람쥐가 "응 따듯따뜻해. 이불이한테 해님 냄새가 나."라고 대답하죠.

그러자 이불이는 "내 마음도 따듯해졌어요." 라고 말하죠~~

아~~ 너무 예뻐요~~

그날밤 이불이는 꼬마다람쥐를 태우고 꿈나라를 구경시켜주지요.

우아~~ 대단해. 이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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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다음 날 일어나보니 이불이가 없어졌어요.

낡은 이불이가 더럽다고 엄마가 내다버렸을까요?

이불이가 혼자 어디선가 울고 있으면 어떡하죠?

 이불이와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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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내용은 책으로 확인해보세요~~

제일 뒷장엔 바느질하는 엄마 다람쥐가 그려져 있어요.

네 살 저희 아들은 이 장면을 보고 "엄마 다람쥐 멋지다!!"라고 말했어요.

이 장면 보면서 저도 마음이 따듯해졌답니다.

 해피앤딩 예감 드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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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 애착 물건에 몰입하는 아이, 잠자리 책 등 

이 책을 여러 가지 관점으로 볼 수 있겠지만..

저는 아이의 감정에 공감해주고 갈등을 풀어내는

엄마 다람쥐의 모습에서 크게 감동 받았답니다.      

저도 아이의 말에 좀더 귀기울이는 엄마가 되어야 겠어요.


저희 아들이 꿈나라 여행을 하는 장면이 좋았는지

요즘 잠들기 전에 꼭 <따뜻한 내 친구 이불이>를 보고 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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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길벗스쿨 <따뜻한 내 친구 이불이>

마음이 따뜻해지는 서평 마치고요.

좋은 책 만날 기회주신 우리아이책카페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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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오줌을 누면 담푸스 그림책 24
미야니시 다쓰야 지음, 정주혜 옮김 / 담푸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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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저희 작은 아이가 큰 아이를 유난히 따라하고 있어요.
누나가 머리를 묶으면 자기도 머리를 묶겠다고 하고,
누나에게 심부름을 시키면 자기도 심부름 시켜달라고 하고,
누나가 공부를 하면 자기도 공부를 하겠다고 하네요.
저희 큰아이는 동생이 졸졸 따라다니며 뭐든 따라하는 것이
귀엽기도 하지만 때론 귀찮기도 하대요.


이번에는 저희 아이들과 꼭 닮은 남매 이야기가 담긴 동화책을 소개할게요.
<고 녀석 맛있겠다>로 유명한 미야니시 다쓰야 작가님의 <내가 오줌을 누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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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점프"하면서 높이 뛰면
동생도 살짝 "점프" 한대요 !!
 

내가 밥 한그릇 뚝딱 비우고 "한 그릇 더" 하면
동생은 아직 밥이 남았으면서 "한 그릇 더" 하고 말한대요.


쉬~~ 오줌을 누는 것까지 따라하는 흉내쟁이 동생!!
오빠는 화장실에 동생은 기저귀에~~


내가 책을 보며 "아하하하!" 웃으면
동생은 글자를 몰라 책을 거꾸로 들고선 같이 "아하하하!"하고 웃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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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는 것도 같이하고 싶은 동생~
저희 작은 아이도 꼭 큰 아이가 밖으로 놀러 나간다고 하면
나갈 채비를 후다닥 마치고 현관 앞에서 기다려요.
둘이 손 꼭 잡고 "다녀오겠습니다." 하는 모습이 너무나 예쁘네요.


뒷표지를 보니
둘이 산책하다가 예쁜 꽃을 사이좋게 찾았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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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내가 오줌을 누면>을 보면서
"어? 우리집에도 이런 흉내쟁이가 있는데?" 제가 말하니 큰 아이는 동생 가리키며 폭풍 공감하네요.
작은 아이는 천진난만하게 웃으며 "난 아니야~~"하고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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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이가 한창 친구들과 노는 것이 좋을 나이라 동생이 많이 귀찮다고도 하지만
저보다 더 작은 아이를 잘 챙기고 토닥일 때도 많은 의젓한 아이에요.
책 속의 남매처럼 앞으로도 사이좋은 누나와 동생이었으면 좋겠네요. ^^


이렇게 담푸스 출판사 <내가 오줌을 누면> 서평 마치고요.
좋은 책 만날 기회주신 책자람카페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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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세 아이가 있는 집에 딱 좋은 가족밥상
마더스고양이 김정미 지음 / 레시피팩토리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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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 집은 제가 해준 밥보다는 남편이 해준 밥이 더 인기가 좋아요.
남편이 요리를 잘 하는 것도 큰 이유이지만..
부끄럽게도 제 음식은 제가 먹어도 맛이 없어요~


그래서 마더스카페를 통해
국민이유식책으로 유명한 마더스고양이 님의
<아이가 있는 집에 딱좋은 가족밥상>이란 책을 만나보았답니다.


책을 펼쳐서 보니 따라 하고 싶은 음식이 여럿 있더라구요.
제가 좋아하는 반찬, 간장비빔국수, 여러가지 디저트와 간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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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식습관과 연령별로 챙겨야할 것들,  아이와 어른 밥상을 함께 차리기, 친환경 장보기,
재료 잘 고르고 손질하기, 계량하기 등이 소개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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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아이와 함께 먹기 좋은 반찬이 소개되어 있어요.
친정엄마가 자주 해주시던 무나물과 깻잎찜.. 먹고는 싶은데 할 줄 몰라서 어려울 것 같아서 미루고만 있었어요.
사진과 함께 있는 레시피를 보니 많이 복잡해 보이지 않고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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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이와 함께 먹기 좋은 반찬, 국물요리, 일품 요리등이 소개되어 있어요.
고급스런 느낌의 해물잡채, 맵지않은 비빔국수, 제가 좋아하는 사골곰국!!
다른 요리도 마찬가지지만 사골곰국은 꼭 한 번 끓이고 싶었는데
차근차근할 엄두가 나지 않아서 시도도 못하고 있었지요.
그런데 기본 손질법부터 맛있게 끓일 수 있는 팁까지 친절하게 알려주어서
날 더워지기 전에 끓여 보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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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이들 뿐만 아니라 저도 좋아하는 간식들과 도시락 레시피도 실려 있어요!!
집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떡, 예쁜 생일 케잌, 바나나컵케잌 등..
아이 친구들 놀러올때 해주면 엄청 좋아할 것 같아요~
그리고 소풍을 갈  때마다 매번 고민되는 도시락 레시피도 여러 개 있어서 든든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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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의 plus recipe 에는 수제 소스, 콤포트와 팥소, 김구이와 파래자반,
초간단 아침식사, 가족이 아플 때 먹는 액기스.차, 냉동실에 저장해두는 비상식량 등의 소개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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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 권에 반찬부터 요리, 간식과 소스류까지 알차게 담겨 있어서
미리 북마크해두면 요리하다 핸드폰 검색할 일이 없겠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쉽고 간단하게 요리하고 가족들도 맛있게 먹어줄 것 같아요~


이렇게 레시피팩토리 <아이가 있는 집에 딱좋은 가족밥상> 서평 마치고요.
지혜로운 요리책 만날기회 주신 마더스카페와 레시피팩토리에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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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처음 우리 집에 온 날 담푸스 저학년 동화 4
가미조 사나에 지음, 이토 미키 그림, 정주혜 옮김 / 담푸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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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큰 아이는 요즘 매일 매일 강아지 타령이에요~~
불과 일년전 만해도 강아지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어서

조그만 동물만 봐도 겁에 질려 어쩔 줄 몰라했는데
이젠 그 트라우마는 완전 극복했는지 동네에 산책하러 나온 강아지만 보면 졸졸 따라다니네요. ^^

 

하지만 실질적인 보호자가 될 저와 남편이

아직 반려동물을 키울 마음의 준비가 덜 되어 있어요.
그래서 강아지 대신 강아지가 나오는 책 담푸스 <강아지가 처음 우리 집에 온 날>을

책자람카페에서 받아 선물해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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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처음 우리 집에 온 날>은 강아지의 시점에서 쓰여진 것은 아니지만

강아지가 느끼는 여러가지 감정이 잘 나타나 있어서 읽는 내내 재미있어요.
그래, 강아지도 이런 생각을 할 수 있겠다~~ 하면서요.
저희 아이도 "너무 불쌍해~~", "아이 귀여워!", "나도 키우고 싶다." 하며 읽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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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강아지가 처음 우리 집에 온 날>의 이야기를 살짝 소개할게요.​강아지 레온을 처음 만난 나고미는 레온이 영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눈 사이에 두 개의 주름이 귀엽지 않아 보였고 레온이라는 이름 대신 '쌍주름이'라고 불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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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품을 떠나 새로운 집에 온 레온도

'쌍주름이', '울보', '겁쟁이'라고 자기를 놀려대는 나고미가 싫었어요.
사실 태어난지 5달만에 엄마와 떨어진 레온은 밤마다 엄마가 보고 싶어 눈물이 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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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나고미의 엄마가 집을 비운 어느 날,

레온은 나고미 역시 엄마가 보고 싶어 침대 위에서 울고 있는 모습을 봤어요.
레온은 이제 나고미를 위로해주고 싶고 지켜주고 싶은 마음이 생겼어요.

나고미도 투덜거리면서도 레온을 챙겨주었지요.
그리고 레온에게 더욱 힘든 시련이 다가오지만 또한 행복한 기적이 찾아오면서

나고미와 레온은 소중한 친구이자 가족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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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나서 더욱 더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는 아이를 달래느라 좀 힘들었어요.
하지만 귀여운 강아지와 화목한 가족의 예쁜 이야기 책 읽으면서 아이도 저도 참 행복했답니다. ^^

이렇게 개암나무 <강아지가 처음 우리 집에 온 날> 서평 마치고요.
예쁜 책 만날 기회주신 책자람카페에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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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짓는 야생 동물 이야기 - 과학 동시 와이즈만 호기심 그림책 8
데이비드 L. 해리슨 지음, 길스 라로쉬 그림, 김난령 옮김, 이정모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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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안녕하세요~
오늘은 새로운 동물을 좋아하고 호기심 많은 아이들을 위한 책을 소개할게요.
와이즈만북스의 <뚝딱뚝딱 둥지짓고 가족들과 오손도손>이란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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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거미가 거미줄을 치는 것도 참 신기하고
벌들이 육각형으로 빽빽하게 벌집을 만드는게 정말 재미있다고 생각해왔어요.
<뚝딱뚝딱 둥지짓고 가족들과 오손도손>은
이처럼 재미있고 특별한 집을 짓는
땅 속, 땅 위, 물 속, 하늘의 동물들의 이야기를 동시로 만날 수 있는 책이랍니다.

<뚝딱뚝딱 둥지짓고 가족들과 오손도손>을 통해
 새롭게 만나는 동물도 있었고요.
또 알고 있는 동물이었지만 자연의 재료들로 너무나 멋지고 특별하게 집을 짓는 동물들이 있어서
아이들도 저도 재미있게 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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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레고 블럭으로 어른이 되면 살고 싶은 집을 만들며 행복하고 재미나게 놀았는데요.
동물들도 예쁘게 집을 꾸미고 아늑하고 새끼들도 잘 돌봐야겠다는 마음으로 집을 짓는다니
참 기특하고 다르게 보이더라구요.
이젠 거미줄 보기 싫다고 함부로 없애지 못할것 같아요~

코끝이 갈라져 있어 별처럼 보이는 별코두더지는 냄새르 잘 맡는대요.
땅굴을 파서 보금자리도 만들어 먹이도 잡고 새끼도 보살핀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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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뱀으로 알려진 코브라,
코브라가 손도 발도 없이 낙엽들을 모아 보금자리를 만들었다는 것도 참 놀라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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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가 집을 어떻게 짓는지도 알게 되었죠.
길게 실을 뿜어내어 바람에  팔랑거리게 놔두었다가 나뭇가지에 척 달라붙으면
튼튼하게 거미줄을 친다는 거미!!
쉽게 지은 줄로만 알았는데 기다림이 있는 지어진 집이라니~~
얼마나 소중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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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속 모래에 만들어진 흰점박이복어의 예쁜 보금자리는 정말 아름답지요.
정체가 밝혀지기 전까지 과학자들을 오랫동안 미스테리에 빠지게 했다고도 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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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뒷 부분에는 <뚝딱뚝딱 둥지짓고 가족들과 오손도손>에서
소개된 동물들의 생태에 대한 정보가 실려 있어요.
좀 더 자세하게 알고 싶다면 이 부분을 살펴보면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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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일 뒤에는 색다른 건축가 나팔돌산호의 산호초 이야기도 소개되어 있어요.
산호는 보통 식물이라고 알고들 있지만 동물이라는 것,
그리고 산호초 군락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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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 이젠 동물에 대해 제법 많이 아는 큰 아이도,
4살 호기심이 많은 아들도, 그리고 동물에 대해 별로 관심없는 저도~~
<뚝딱뚝딱 둥지짓고 가족들과 오손도손> 읽는 동안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었고
인터넷 검색까지 해가며 관심을 많이 가졌어요. ^^
   
와이즈만 출판사의 <뚝딱뚝딱 둥지짓고 가족들과 오손도손> 서평 이렇게 마치고요.
재미있는 책 선물해주신 책나와카페에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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