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신혼일기
김지원 지음 / 다연 / 2017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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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인 오키나와 신혼일기에서 나는 신혼일기가 아닌 오키나와에
관심이 가서 책을 읽게 됐어요
내년 봄에 오키나와 여행 계획이 잡혀 있는 저는 이 책을 통해서
오키나와의 사진이나 느낌을 글로 먼저 접하고 싶었어요

하지만 이 책은 21살인 저에겐 너무 먼 이야기 같았던
신혼 생활을 생각하게 하는 책이였어요


남편에 대한 사랑을 듬뿍 담아낸 책이라 책의 모든게 설레고 부럽더라구요
작가님이 3개월 동안 오키나와에서 보냈던 신혼생활을 자세히 쓴 책은 아니지만 그 순간 순간의 느낌들을 잘 써낸 책이에요
남편과 있었던 소소한 일들
평범했던 하루에서 얻은 생각들...

교훈적인 부분들도 있었고 나를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구절도 많았지만
5년 동안 옆에 있었던 남자친구를 가장 많이 생각나게 하는 책이였어요
책을 다 읽고 군대에 있는 남자친구가 너무 보고 싶어서
보고 싶다고 페메를 엄청 보냈어요ㅠㅠ
연애 감정을 막 샘솟게 하는 책이라 솔로 분들이 읽으신다면 좀 외로우실 수도 있어요..ㅠ
하지만 설레고 싶고 연애 하고 싶으신 분들은 꼭 읽어 보세요
권태기인 커플이 읽어도 좋을 것 같은 책이에요

 

 

 

책의 좋은 부분들이 많아서 사진을 찍었는데
거의 모든 페이지를 찍고 있는 저를 발견했어요ㅋㅋ

'책을 만나기 전과 후'에 다른 사람이고 싶다는 생각에 공감 됐어요
한 권씩 읽을 때마다 지혜롭고 더 나은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저도 했거든요
스스로 느끼지는 못하지만 더 괜찮은 사람이 되고 있겠죠?

 

 

 

작가님의 남편분인 잭슨은 말을 참 이쁘게 하세요
말을 이쁘게 하는 남자와 사는 작가님은 참 행복할 거에요
잭슨이 작가님에게 하는 말들을 읽고
내 남편도 저런 말들을 해주면 참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책의 중간 부분에는 작가님이 추천하는 오키나와 맛집들이 나와 있어요
가게들의 설명과 추천 메뉴도 써져 있어요
주소와 전화번호도 나와 있어서 구글 맵에 치면 쉽게 찾을 수 있어요
내년에 오키나와 갈 때 몇 군데 들려 보려구요


오키나와 신혼일기는 결혼이 하고 싶어지는 책이에요
21살인 저도 결혼이 하고 싶어질 정도니깐요ㅠㅠ
책을 읽는 동안 미소가 떠나질 않았던 책이고
이 책으로 행복한 신혼생활 대리 만족 했어요

이 리뷰는 리뷰어스 클럽을 통해 출판사 다연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 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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