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커레이드 나이트 매스커레이드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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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커레이드 나이트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시리즈 중에 하나에요
히가시노 게이고의 시리즈라고 하면 많은 분들이 가가 형사 시리즈를 떠올리시겠지만 매스커레이드 시리즈 또한 많은 분들의 애정을 받는 시리즈 중에 하나에요
매스커레이드는 닛타 형사와 나오미 호텔리어가 함께 호텔 내에서 사건을 해결하는 추리  소설이에요


닛타 형사가 사건을 해결하는 건 당연한데 나오미 호텔리어가 사건을 해결한다는 건 의아하실 분들이 많을 거예요
사람의 깊은 내면까지 파헤쳐야 하는 형사와는 반대로 호텔리어는 손님들의 비밀을 철저히 지켜줘야 하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나오미는 섬세한 관찰력과 빠른 상황 판단력으로 닛타 형사를 도와 사건을 더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줘요


매스커레이드 나이트는 어느 날 네리마 원룸의 604호에 여성에 시체가 있을 것 같다는 익명 신고가 들어와요
신고대로 604호에서는 여성의 시체가 발견돼요
여성은 사인이 감전으로 인한 심정지로 밝혀지면서 살해 사건으로 결정이 나요
어떻게 수사를 시작해야 할지 막막할 때 경찰서로 밀고장이 날아와요
'네리마 원룸의 살인범은 코르케시아도쿄 호텔 새해 카운트다운 파티장에 나타난다'
연말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경찰들은 호텔로 잠입수사를 하게 돼요
 매스커레이드 호텔에서 프런트 직원으로 위장 수사를 했던 닛타가 다시 한 번 프런트 직원으로 위장을 해요
다른 경찰들은 벨보이, 하우스키핑 참관, 손님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요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도 수상한 손님들을 열심히 관찰해요


호텔에는 정말 다양한 손님들이 있어요
호텔에서 프러포즈를 하기도 하고,
남편 없이 혼자 호텔에 머물면서 부부가 함께 호텔에 온 척 연기를 하는 손님도 있고,
평소에 불륜을 저지르러 오는 호텔에 가족과 함께 오는 남자도 있어요
메스커레이드 나이트는 중반부까진 추리소설 같지 않고 호텔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소설 같아요
책의 초반부터 추리가 시작되고 긴장감을 놓지 못하는 소설을 원하시는 분들은 조금 실망하실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뒷부분부터는 상황이 빠르고 긴박하게 진행되고 추리가 한 번에 몰아치면서 소설에 완전히 집중하게 만들어 줬어요!


이 리뷰는 몽실 북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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