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입부를 읽을 땐 좀 힘들었던 책이에요익숙하지 않은 일본 이름이 많이 등장해서 앞페이지를 왔다 갔다 하면서 읽기도 했고,전문적인 경찰 용어나 상황들이 쉽게 이해되지 않아 여러번 생각하면서 읽었어요하지만 100페이지가 넘어간 순간부터 빠르게 읽히기 시작했어요이름들도 익숙해지고 책 속의 상황에 빠져들기 시작했거든요블루 머더는 레이코 형사 시리즈의 6번째 작품이에요레이코 형사는 여자 형사지만 우리가 가지가 있는 여자 형사에 대한 편견을 완전히 깨버려요누구보다 빨리 출동하고 가장 적극적으로 위험한 현장에 뛰어드는 그런 형사에요범인의 입장에서 사건을 생각하고 행동하기 때문에 레이코 형사가 범죄자가 될 수도 있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어요레이코 형사 시리즈는 첫 작품인 '스트로베리 나이트'로 유명세를 타게된 시리즈에요시리즈물 답게 앞 부분과 연관된 내용들이 있긴 하지만 앞에 책들을 읽지 않아도 내용을 이해하고 즐기는데는 전혀 상관이 없었어요'블루 머더'는 파란색 가면을 쓴 살인자가 이케부쿠로 지역에서 조폭,조직 범죄,보이스피싱 사기단 등 범죄 행위를 일삼지만 경찰에게 잡히지 않은 사람들을 죽이기 시작해요아주 잔인한 살인 방법으로요둔기로 모든 뼈를 부셔 사람을 지방 덩어리로 만들어 놓는게 '블루 머더'의 방법이에요블루 머더의 살인 사건이 경찰에게 알려지기 시작한건 니와타 조직의 두목인 가와무라 조지의 살인사건 때문이에요처음에 경찰은 조직간의 다툼으로 생각해서 조폭들 위주로 범인을 찾아나가요하지만 비슷한 살인 사건들이 더 벌어지면서 조직간의 다툼이 아니라고 판단해요경찰들은 '블루 머더'가 누구이고 살인을 벌이는 이유가 무엇인지 전혀 예측하지 못해요레이코 형사는 '블루 머더'를 쫓는 중심 형사로, 증거와 증인들로 범인을 알아내려고 해요하지만 범인은 쉽게 좁혀지지 않아요현장에 어떤 증거도 남기지 않는 범인을 어떻게 잡을지 궁금하지 않으세요??책을 읽으면서 레이코 형사와 함께 '블루 머더'를 찾아 보세요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