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사랑을 잘못 배웠다
김해찬 지음 / 시드앤피드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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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사랑을 잘못 배웠다'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들, 사랑에 상처 받은 사람들에게 전하는 에세이 책이에요
저는 에세이 책은 재미가 없어서 잘 안읽는데 이 책은 마지막까지 술술 읽혔어요
스토리가 있는 책은 아니지만 마음에 와닿는 짧고 간략한 글들이 많이 담겨 있어요

 

이 책은 연애 중일 때 보다는 연애 후의 겪는 아픔에 관해서 담겨져 있는 책이에요
연애를 더 아름답고 행복하게 하는 방법에 관한 책은 많이 읽어 봤어도
이별 후에 겪는 아픔을 잘 넘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은 처음이여서 집중하면서 재밌게 읽었어요
또 다양한 연애 얘기들이 책 속에 담겨 있어서 정말 김해찬 작가님이 혼자서 쓴 책이 맞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책 속에선 이별 후에 그 사람이 다시 생각나고 조금의 감정이라도 남아 있다면
다시 돌아가서 모든 감정을 불태우고 남은 감정이 없어지면 미련없이 떠나라고 얘기해요
또 돌아가도 행복하지 않을것 같은 관계라면 힘들겠지만 완전히 떠나라고 말해요
두 내용이 정반대라고 생각 할 수 있지만
떠나는 순간을 잘 알고 끝을 내야된다고 해요
그 순간을 판단하기 어렵겠지만 그걸 잘 알 때 비로소 건강한 연애를 할 수 있다고 해요

제가 기억에 남았던 에세이는 '사랑한다면 지켜야 할 것' 이에요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 할 수 있지만 우리가 자주 까먹는 것들이에요
이 책을 읽으면서 저도 까먹고 있던 사랑한다면 지켜야 할 것들을 다시 생각해봤어요


사실 저는 이별을 해본 적이 한 번도 없어요
고등학교 1학년, 17살 때 만난 남자친구를 지금 22살이 될 때까지 만나고 있어요
그래서 이 책에서 말하는 이별의 아픔을 잘 몰라요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지금의 연애에 소중함을 더 잘 알게 됐어요
오래되면서 무뎌지고 익숙해진 연애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줬어요


이 책은 이별의 아픔을 겪고 계신 분들이나 행복하지 않은 연애를 하고 계신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새로운 연애, 건강한 연애를 하는 법을 책을 통해서 배우실 수 있을 거에요


이 리뷰는 쌈앤파커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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