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뒤쫓는 소년 창비청소년문고 30
설흔 지음 / 창비 / 2018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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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뒤쫓는 소년'은 주인공이 책을 쫓아가면서 생기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소설이에요
줄거리가 책을 쫓아가면서 겪는 모험이라는걸 알았을 때 너무 읽어보고 싶었어요
소설책을 좋아해서 많은 주제들과 여러 장르들을 읽어 봤는데 책이 중심 소재인 소설은 처음이라 신선했어요
책을 찾아 떠나는 여행 이야기를 읽으면 내가 여행하는거 처럼 느껴지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책은 주인공인 책을씨의 할아버지가 까마귀라고 불리는 황제의 군인들에게 잡혀가는걸로 시작해요
책을씨의 할아버지는 집에 틀어박혀서 책만 읽으시는 분이에요
책을씨가 생각하기에 절대로 죄를 저지르실 분이 아닌거죠
책을씨가 패닉에 빠졌을 때 책을씨랑 비슷한 또래의 여자 아이인 '섭구'가 찾아와요


섭구는 책을씨에게 책을 쓰러가자고 제안해요
책을 한 번도 써본적이 없는 책을씨는 당황하지만 더 이상 잃을게 없는 상황에서 섭구를 믿고 떠나요
섭구와 책을 찾으면서 책을 쓰기도 하는 여행이 시작되는 거죠


섭구와 함께 걷는데 책을씨는 갑자기 너무 아프기 시작해요
그러다 책을씨가 자신의 손을 봤는데 새끼 손가락이 잘려 있는거에요
반면에 섭구의 손가락은 멀쩡했어요
기겁해서 섭구에게 말했더니 섭구가 바닥에 떨어져 있는 책을씨의 손가락을 주워서 다시 붙여줘요
책을씨는 큰 충격을 받아요
손가락이 떨어진것도 놀라운데 떨어진 손가락을 아무렇지도 않게 붙이다니....
하지만 섭구는 책을씨가 놀랄 시간도 주지 않고 가던 길을 계속 가요
섭구를 따라가니 작은 마을이 나와요
그 마을 사람들은 책을 씨와 섭구를 반갑게 맞아줘요
손님을 대접하겠다며 마을 사람들이 서로 자신을 집으로 오라고 해요
섭구는 그 글 중에서 한 집을 골라 따라가요
그 집 사람들은 매우 친절하지만 얼굴은 전혀 웃지 않아요
말과 얼굴이 어울리지 않는 거죠
책을씨는 긴장을 놓고 방에서 밥도 먹고 편하게 있으려고 하지만 이제 책을 쓰러 가야된다며 섭구가 책을씨를 데리고 밖으로 나와요
집에 들어올때부터 낫던 피냄새와 기침소리를 따라서 어떤 방에 도착해요
그 때 그 집 사람들이 눈치를 채고 섭구와 책을씨를 막으러 오는데 섭구가 그 집사람들을 방으로 못들어가게 막으면서 책을씨에게 빨리 책을 집으라고 명령해요
책을씨는 방을 열자마자 큰 충격을 받아요
방 안에 엄청나게 많은 새끼 손가락들이 둥둥 떠다니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방 안쪽에 책이 한 권 있는데 그게 섭구가 말하는 책인걸 알아차리고 책을 집으러 가는데 많은 손가락들이 책을씨를 찌르면서 공격하기 시작해요
책을씨는 그 책을 구해내는데 성공하고 정신을 잃어요


여기까지가 책에서 나오는 첫 번째 모험이에요
책을씨와 섭구는 더 많은 모험을 떠나면서 더 많은 책들을 구해내고 책을 써내려가요


저는 이 책을 너무 재밌게 읽었어요
소설의 앞 부분에서 많은 궁금증을 제시하고 모험을 하면서 그 궁금증이 하나씩 해결되어 가면서 스토리가 더욱 탄탄해지거든요
책의 마지막까지 다 읽었을 땐 다음권이 나와도 되겠다라고 생각했어요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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