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교실을 하다 보면 다양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만나게 된다. 그들의 독서 능력이 어떠하든지, 그동안의 습관이 어떠했던지, 그동안 무엇을 읽고 공부했던지, 그들은 책을 잘 읽고 싶어하고 공부를 잘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대부분은 그 방법을 모르거나 알지만 생각처럼 시간관리가 잘 안되거나, 그 어떤 억압적인 것에 이미 질려서 무기력에 빠진 경우가 많아 스스로 어느 정도 포기하고 만다. 간혹 부모님이 나서서 아주 자~~알 가르쳐 주더라도 그것은 잔소리에 불과하여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흔히 자기주도학습이라고 하면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혼자서, 그냥, 알아서 하는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공부를 해 나가면서 스스로 그 방법을 체득한 사람은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계속 나아가면 될 것이다. 그러나 멘토가 있어서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아 하나씩 실행하며 성공하는 경험을 쌓아간다면 어떨까?
이 책은 그야말로 공부를 잘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멘토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는 책이다. 학년별, 성적대별 공부 전략을 담았고 공부가 안된 이유를 찾아 학자들이 연구한 결과를 바탕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알려준다. 또 시기별로 해야 할 일을 중점으로 공부 계획을 어떻게 세워야 하는지, 성적대별로 선택과 집중은 어떻게 하면 좋은지 와 같은 전략도 담겨 있다. 혼자 공부하고 싶지만 어떻게 할지 모르는 학생들을 위해 EBS, E 투스, M 스터디에서 실제 공부했었던 학생들의 조언을 받아 학년별, 점수대별, 인터넷 강의와 문제집을 추천해 준다. 구체적인 사례가 담겨있어 상, 중, 하위권별로 학습 코칭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