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 - 개정판 마인드북 시리즈 1
박옥수 지음 / 온마인드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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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

  책제목부터 끌렸던 책인것같다.

  읽는 동안 많은 생각을 해준 책인것 같다.

  가족 생각도 해보고, 친구들에 대해도 생각해보고, 나에대해서도, 그리고 나와 친분있는

  사람들과의 관계도 생각해보았다.

  이생각 저생각 하며 읽은터라 좀 시간은 걸린것같다.

 

  책을 읽기 시작한지는 얼마되진 않았다.

  임신해도 직장을 계속 다닐생각이였는데 뜻밖에도 생각도 못하고있었는데 조산끼가 있다

  며 집에서 누워만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래도 설마 설마~ 하며 계속직장을 다니다가 큰일을 치룰뻔하고 직장을 간두고 집에서 진짜 누워만 있어야 했다.

거기다 입덧이 심해 앉아 있을수가 없었다. 그래서 심심하던중에 누워서 집에 있는 책들을 하나하나 읽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재미있고 시간도 잘갔다.

그리고 이쁜 아가야를 낳고 아기를 키우며 산후우울증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기 우유주고 잠자고 이게 내가 하는일 전부였다.

갑자기 무의미해지기 시작하면서 우울해 지기 시작하면서 또 하나의 책을 접하게 되었다.

책을 많이 읽으면 내삶이 변화할수있다고 했다. 확신한다고 했다. 계속계속 읽다보면 내삶에 변화가 있을꺼라 했다.

정말 그럴까? 의심반의반 하며 읽기 시작해 지금은 책이 친구가 되었다.

읽고 나면 알차게 시간을 보낸것 같아 스스로 에게 뿌듯했다.

한권한권 읽고 읽었던 책을 쭈~ 욱 보고 있음 흐믓했다.

그리고 생각도 조금씩 변화 하기 시작했다.

한참 아이를 키우고 있는중이라 육아서들만 보다가 나를 위한 책좀 읽어 보자 싶어 선택한 책인데, 크고 작은 깨달음을 얻은것 같아 책을 덮고 한참 흐믓하고 마음이 꽉찬 기분이 든 책이다.

더 더 더 젊었을때 접했다면 좋았을걸 하고 아쉬움이 생기긴 하지만....

 

 

 

 

 

 

 

본문으로 들어가서

마음, 욕구, 자제력, 지혜, 고립, 교류, 변화, 발견,행복, 대화  요렇게 10가지로 나누어 이야기 하고있다.

 

마음중에 이런내용이 나온다.

학식이 높거나 탁월한 기술이 있으면 돈을 잘 벌수 있습니다. 그런데 마음의 세계까지 알면 인생이 더 행복해집니다. 부부사이에 문제 생길일이 거의 없고, 정신치료를 받을 일도 없으며, 자살을 생각해야 할 심각한 일도 생기지 않습니다.

흔히들 이런말 하져~

내마음도 모르는데 너의 마음까지 어떻게 알겠냐고?

정말 내마음을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책을읽으며 마음에 대해 더 깊게 생각하게 해주는 구절이였던것 같습니다.

정말 행복하고 싶었으니깐!

누구든지 자신이 틀린것도 알고, 자신이 부족한 것도 볼수 있고, 못난 것도 느낄줄 알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동안 난 어땠는지... 한참을 생각했습니다.

 

욕구중에는

우리는 마음을 높이지 말고 낮추는 법을 배워야 하며, 욕구를 절제하는 법도 배워야 합니다. 그때야말로 행복해질 수 있게 됩니다.

욕구를 절제 하지못해 불효를 저지르고 평생 엄마를 힘들게 하는 사람을 본적이 있습니다. 그 엄마는 아들이 없는 곳으로 도망가고 싶다고 말까지 합니다.

그걸 보면서 어릴때 부터 내 아들은 욕구를 절제하는법을 가르치자 마음속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 글귀를 보니 정말 살면서 행복하려면 욕구를 절제하는법도 알아야 겠구나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자제력중에는

능력이나 시간이나 여건은 안되는데 마음의 욕구를 자제할 힘이 없을때, 그 사람은 불행해집니다.

이말 정말 와 닿는 말이다.

젊었을때 20대초반 능력도 안되는데 자제력이 없어 사고싶은거 맘것 사다가 카드값때문에 혼줄이 난적이 있었다.

카드값을 갚기 위해 한달한달 받은 스트레스 쓰긴 쉬어도 아직까지 허덕이고 있는것같다. 그래서 불행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은 이상 자제력을 확실히 길러 앞으로라도 이런일이 반복되지않도록 행복하게 살아야 겠다는 다짐을 했다.

 

지혜중에는

참된 지혜는 자신의 부족함을 아는 것

 

고립중에는

각자의 마음이 한곳에 고여 있지 않고 온 가족의 마음이 서로 흐르면, 좋은 차를 타지 못하고 귀한 음식을 먹지 못해도 행복합니다.

내마음이 고립이 되어 있진 않았나! 생각했다.

요즘 육아문제로 신랑한테 툭 하면 잔소리를 듣게 되었다. 그럴때마다 나는 한다고 하는구만 왜저래 잔소리를 하나 그생각만 하느라 마음이 불행했던것같다.

그렇게 불만을 마음으로 쌓고 있으면서 신랑한테는 뭐라 말한적이 없었던것같다.

더 말해봤자 싸움만 날걸 그러면서 회피 했던것같다 싸우기 싫어서~

이것역시 나혼자만의 생각으로 나를 고립하고 나를 더 힘들게 한건 아닌가 그런생각을 했다.

 

교류중에는

우리에게 어떤 문제가 있을때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나혼자 발버둥 치는 것보다는 다른 사람과 함께 해결하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그동안 그러지 못했는데 앞으로 나의 얘기를 믿을수 있는사람한테 하면서 그렇게 하나하나 내마음을 조금씩 내보여 봐야겠다 그렇게 생각했다.

난 작은문제들이 크게 일어나는게 싫어서 싫어도 좋은척 하는 사람중에 하나인데, 무조건 참지만 말고 이야기 해보려 한다. 내마음을... 이런게 교류인가!

 

변화중에는

진정한 변화는 마음을 열 때 시작된다

이제 나도 마음을 열테니깐, 나도 변화할것 같으니깐, 괜히 기분이 좋아지는것같다.

벌써 내인생이 변화한것처럼 말이다.

 

발견중에는

꼭 부유한 환경이 아닐지라도 마음을 잘 다스리면 가난해도 행복하게 살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을 발견하는 일입니다.

내 자신을 발견하는일!!!

 

행복중에는

우리가 살면서 불평하고 원망하는 것은 환경이 열악해서 그런것이 아닙니다. 우리 속에 있는 어두운 마음이 불평과 원망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기쁨이나 행복도 환경이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마음안에 있는 희망과 사랑이 만들어냅니다.

그동안 불평이 좀더 많았던것같다. 환경탓을 하면서... 후회한다.

 

대화중에는

더이상 피하지 말고 마음의 이야기를 하자.

 

마음을 이야기 하지 못하는 나이지만,

책을읽으면 실천을 하는것도 중요하다고 한다 그래야 삶이 변화한다고 했다.

읽기만 한다고 변화하진 않는다고 했다.

난 내 삶이 조금더 행복해지길 바란다.

그럴려면 마음부터 열고 내마음을 이야기 해야겠다.

무조건 일이 커지는게 싫어 참고 참았던 나이지만, 앞으로는 피하지말고 이야기 해야겠다.

마음도 흘러야 한다고 이책을 통해 배웠다.

조금이남아 이책으로 내가 변화할것같아 책을덮고 행복했다.

 

 

 

 

 

 

그리고 중간중간 이런 사진들과 사연들이 요약해서 나오는데,

책을 쭈~욱 읽어 내려가다가 사진들을 보며 사진속 주인공들의 간략한 사연을 읽으며 한참을 생각하게 한뒤 뒷장을 넘기게 되었다.

흐~믓~ 미소를 짓게 만드는 사진들이였다.

 

- 한우리 북카페 서평단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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