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의 탄생 - 만화로 보는 패션 디자이너 히스토리
강민지 지음 / 루비박스 / 2011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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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이란

 

좋은 책이란 어떤 책일까요. 사람마다 생각이

조금씩 다르긴 하겠지만 아마도 이런 책이 아닐까요?

감동이 있는 책, 유익한 책, 쉽게 읽을 수 있는 책,

공감할 수 있는 책, 많은 이들이 읽을 수 있는 책,

선정적이거나 자극적이지 않은 책, 가벼운 책,

저렴한 책 뭐 이런 책 아닐까요? 저 역시 그렇습니다.

좋은 책이라고 생각하는 점에 특별한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 좋은 책도 드물거니와

만나기도 쉽지 않은게 문제겠지요.

 

 

이 책을 추천합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리는 책은, 읽으면서도 '이 책 참

괜찮다' 라고 느꼈던 책입니다. 굉장히 읽기 쉽고

편하면서도 상당히 유익했던 그런 책이었습니다.

다소 다가가기 힘들고 어려운 분야이기도 하지만

참 궁금하기 그지없는 패션의 세계와 거장에 대해서

만화와 일러스트레이션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놓은

이 책, 여러분께 추천드립니다.

 

 

 

 

명품 브랜드의 기원을 찾아서

 

백화점과 쇼핑센터를 둘러보다 보면 요즘은 이른바

명품 샵들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뭐 이름만

들어도 다 아는 루이 비통, 샤넬, 구찌, 페레가모,

발렌시아가, 에르메스 같은 브랜드 말이죠. 그런

브랜드 샵들을 보면서 드는 생각이 뭐냐면, 저런

브랜드가 왜 유명한건지, 도대체 어떤 패션 아이템들을

가지고 있는건지, 왜 패션계에서 인정받고 있는건지,

저 브랜드 이름은 어디에서 온건지, 디자이너는

누구인지, 브랜드의 역사는 어떤지 궁금해 질 수

밖에 없더라구요. 뭐 조금 책들도 뒤적여보고,

인터넷도 검색해보고 그러면 알 수는 있겠지만

그러한 공부와 검색도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노력과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저도 예전에 패션에

대해 궁금해서 책이랑 자료 같은 거 좀 뒤적여

봤는데, 실망스러웠습니다. 일반인들의 교양

준 정도를 만족시켜 줄 서적이나 자료는

없더라구요. 대부분 딱딱하고 어려운 전공 서적이거나

자세한 설명은 기대하기 힘든 화보집이었습니다.

 

 

패션의 탄생

작가
강민지
출판
루비박스
발매
2011.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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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의 탄생

 

<패션의 탄생>은 일단 일러스트북이고 만화책입니다.

그림으로 일단 많은 것을 이야기해주다 보니
굉장히 읽기가 쉽고 편합니다. 한 챕터에 한 사람씩

패션 거장들의 일대기를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

나갑니다. 보통 브랜드가 창시자 디자이너의

이름을 따서 만드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결국

패션 디자이너의 일생을 따라가다 보면 그대로

브랜드의 역사가 되는 경우가 많아요. 아주

자세한 내용은 아니지만 교양 상식 수준에서는

충분한 정도의 지식을 제공합니다. 디자이너의

삶과 함께 패션의 역사에 대한 이해까지도 함께

얻을 수 있는 점은 최고의 사은품이지 않을까 싶네요.

 

 

작가의 고생이 느껴진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책을 쓴 작가 정말 노력을

많이 했다는 느낌을 물씬 받습니다. 후기를

보면 자료수집부터 글, 그림까지 전부 다 해낸

한데요, 그만큼 공들여 만든 책이니 구성과 내용도

아주 충실합니다. 작가의 노고에 찬사의 박수와

함께 깊은 감사를 보냅니다.

 

 

 

바로 이 책! 강력추천!

 

개인적으로 참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일

입고 사는 옷이인 해도 정작 패션에 대해 좀 알고

싶어도 멀고도 가까운 존재 같아 다가가기 힘든

영역인데, 우리를 읽기쉽고 재미있고 편하고 알기

쉽게 패션의 영역에 다가가게 해 준다는 점에서

정말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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