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중 가장 힐링되는 건식 찜질시간에 가치를 발하는
책과 함께여서 설레고 행복했다.
우리 큰아이는 취업을 앞둔 갓 20살 학생인데
그아이에게 열심히 월급을 받아서 아끼고 모으다보면
집도 사고 차도 사고 멋진 남편도 만난다라는
꼰대같은 소리는 하고 싶지 않습니다.
내집마련은 좀더 쉽고 빠르게 할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주는
책으로 딱이다 싶은 책입니다.
얼마전 큰아이의 친구가 집에 놀러 온적이 있었습니다.
두아이를 앉혀놓고
예)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남친과 내가 각각1억씩 가지고 있어 2억으로
보금자리를 구하려한다.
1. 2억짜리 전세를 구하고 맞벌이 하는 월급을 열심히 모아 새 집을 마련한다.
2. 5억짜리 브랜드 아파트를 3억을 대출받고 2억으로 집을 산다.
월급으로 월세처럼 이자와 원금을 갚아간다.
두가지 방법중에 한가를 선택한다면 하고 물었다.
친구는 1번을 우리 아이는 2번을 선택했다.
친구의 이유를 물었다. 3억이라는 대출이 너무 큰돈이라고 느껴진다.
그리고 자기는 집사오는 남친을 만날것이란다.(ㅎㅎㅎ)
그런 남친을 만나는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살아보면 알것지
하지만 딸을 둔 엄마로서 그런 사위가 나두 좋을것 같다.
우리아이의 이유를 물었다.
차도 옷도 가방도 브랜드는 좋은것 같다.
아파트도 브랜드 값을 할 것 같고
월세처럼 갚는 돈은 내것이 될것이고
엄마가 늘 부르짓는 프리미엄이 붙을것이기 때문이란다.
아~~~ 내가 읽고 듣고 했던 부동산의 이야기가
잔소리로만 들리지 않았다
안듣는 것 같았는데 이슬비에 옷 젖은 우리 큰애
완죤 나 스스로 뿌듯했다.
책 내용중 가족중에 무주택자를 알아보라는 말씀도 있으셨다.
남동생은 결혼도 안하고 혼자 살건데
집에 돈을 묶어놓고 싶지 않다고
집은 필요없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내일 아니니 그러던지.......
하지만 이책을 읽고 이 보물같은 기회를 가진놈이 옆에 있었다
생각하니 잘해주게 되더라 ... ㅎㅎㅎ
우선 청약통장부터 만들라고
그러면 누나가 나중에 6백짜리 시계 10개도 살수있게 해준다고
우선 꼬셨다.
아직은 아파트 청약에 관심도 없겠지만
곧 우리 큰아이처럼 이슬비에 옷젖게 해주려고 한다.
아님 공투 하던가....
사실 이런 생각을 하게 된것도
이 책을 읽고 나면서
아차!! 이런방법도 있었지 깨달았고
좀더 나은 미래를 설계중이다.
정진하는 디딤돌같은 책으로 꼭 한번 읽어 보시길 추천한다.
모르면 선배들이 간길을 그대로 따라 가면 될듯 싶다.
느리고 더디지만 차츰 공부해서
나도 이루어 낼것임을 다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