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내게 가르쳐 준 것들
홍석현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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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나는 홍석현이라는 사람이 누군지도 모르고, 그냥 유명한 사람인가? 그냥 어른들이 자식에게 전달해주는 그런 메세지 정도의 책으로만 생각하고 읽었다.

그러다 이 책을 읽으며 이 사람이 이건희 회장의 처남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고선 “어떻게 성공했을까?”라는 질문에 답을 얻고 싶었다. 그런데 이 책은 그 질문을 넘어서, ‘어떻게 살아야 할까?’라는 더 중요한 물음을 던지더라. 홍석현 회장은 자신의 경험을 통해 얻은 교훈을 솔직하게 나누면서, 우리가 삶에서 추구해야 할 가치는 무엇인지를 이야기 해준다.

그는 이 책에서 자신의 인생 여정 속에서 만난 사람들과 경험들이 어떤 식으로 그를 성장시켰는지, 그리고 그 경험들이 자신에게 어떤 가르침을 주었는지를 상세하게 풀어낸다. 그런 이야기들을 통해 나는 단순히 외적인 성공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내면적인 성찰과 자기 계발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게 되었다.



결국 내가 존재하는 이 자리는 내가 어떤 역할로 어떻게 내 몫을 다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말로 해석된다.

태어날때 가난한건 내가 선택한 것이 아니지만, 내가 죽을때까지 가난하게 사는건 나의 몫이라고 하는 말이 와닿았었다.

맞다. 내가 이 상황을 벗어나려면 내가 어떻게 해야할지는 모든건 나에게 달려있고, 나의 행동과 나의 실천에 달려있다는 것이다.



"남에게 베푼 일은 가능한 한 잊어버리고, 은혜받은 일은 절대로 잊지 않는다." 정말 멋있는 말이다.

어쩌면 나도 이렇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는거 같긴하다.

하지만 나도 사람인지라 내가 이렇게나 베풀었는데, 나를 이렇게 서운하게 한다고 하는 생각이 드는거 보니 난 아직도 대인배의 대열에 오를려면 한참이나 멀었나보다.

나도 자주 이건희 회장님과 관련된 책을 읽는데, 매형과 처남사이로 가까이서 본 사람으로써 좋은 분이였으니 본인의 에세이에도 이렇게 언급을 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어쩌면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바라는 삶의 모습은 어떤 모습인가를 생각해보게 되고, 과연 나는 좋은 리더가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든다.

나는 어떤 모습으로 내 남은 전반적인 인생을 꾸려야할지, 좀 더 내 인생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다시 인생설계를 해야 할 것 같다.

그냥 자기계발서나 성공한사람의 성공학서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정말 배울점도 많고 그냥 나의 인생에 대한 생각과 , 인간관계, 또는 리더십 같은 모든 방면에서 나를 한번 돌아보게 만든다.

난 항상 언젠간 큰 일을 할거라는 부푼 야망을 가진 사람이기 때문에, 좀 더 내 삶의 가치와 내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지에 대한 생각과 배움으로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었던 것 같다.

나 말고도 이런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그런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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