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로토닌하라! - 리커버 특별판
이시형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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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펴자말자 흥미롭게 나의 자기조절력은 몇점인가 하며 테스트가 나와있다.



당연!!나는 31점이상 . 작은 일에도 쉽게 흔들리는 사람이였다. 나를 들여다 보는 훈련을 시작해야한다는 처방을 받게되었다.!

나를 어떻게 들여다 봐야할까?

아마 나만 그런게아닌 대부분의 사람들이 작을 일에도 쉽게 흔들리는 사람이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그럼 이 책에서 말하는세르토닌이라는게 무엇인가?

나도 엔도르핀이 좋은것이라 생각했었는데, 도파민과 엔도르핀은 뇌 과학적으로 자제 능력이 없기 때문에 자주하면 중독이 된다고 한다.

그래서 행복 물질은 엔도르핀이 아닌 세로토닌이라고 하는데, 그 행복이라는 감정은 연인들이 포옹을 하는 그 격정적인 순간은 환희이지 행복이 아니라, 포옹이 끝나고 숨을 고른 후 햇볕 잘 드는 창가에서 두 손을 잡고 서로 마주보는 수간, 그제야 아련히 밀려오는기분, 그게 행복이라고 한다.

자꾸 폭력적으로 사회가 변해가는데 그 또한 세로토닌 부족이 원인이라고 한다.

얼마전 한 TV프로그램을 봤었는데, 김혜수라는 대배우가 가장 행복했던 기억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고, 정말 소소한 기억을 이야기 했다.

그냥 눈이 펑펑 오는날에 눈썰매를 탔는데, 눈썰매가 없어서 마대자루로 눈썰매를 타고 , 원없이 사람없는 곳에서 눈에 뒹굴어 본게 그게 그렇게 행복했다고 한다. 아마 이런것이 저자가 말하는 세로토닌일 것 이다.



세로토닌이 결핍이 되면, 미움, 공격,폭력, 그리고 중독상태로 빠져든다고 한다. 그러므로 전두엽의 관리는 곧 세로토닌 활성화와 직결된다고 한다.

어쩌면 우리 할머니의 장수 비결이 아마도 세로토닌 폭팔이지 않나싶다.

92세이신데, 좀 젊으셨을땐 나보다 걸음이 더 빨랐고, 식사량은 여전히 나보다 많으시다!

하지만 예전만큼 무릎이 편하진 않더라도 계속해서 몸을 움직이시고 매일 밖에서 햇빛을 쐬고, 동네 할머님들과 매일 수다를 떨곤 하신다.

아마 이런것들이 세로토닌을 하는 일인것같다.

이 책을 읽으며 가만히 내 생활을 돌아보니, 주말이면 침대에서 나올 생각이 없고, 출근해서도 바깥을 나갈일이 거의 없어서 햇빛을 볼일이 출근 할때 말고는 거의 없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론 점심시간이라도 꾸준히 나가 햇빛이라도 보며 세로토닌을 충전 시켜야 될 것 같다.

이 글은 문화충전 200 카페를 통해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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